곤돌라를 생각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아마 스키장에서 용이한 이동을 위해 곤돌라를 타는 모습을 상상할 것이다. 하지만 대륙의 국가, 중국 충리에서는 곤돌라를 조금 다른 방법으로 사용을 한다고 한다.관광객들은 왜 그곳에 곤돌라가 있는 건지 의아해했다고 하는데 그것이 무엇인지 함께 알아보자.

재활용하는 올림픽을 만들 것

중국은 2008년 베이징 하계 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해 수백만 달러를 투자하였다. 올림픽 건물과 상징적인 건축물들까지 만들었다. 그 후 ‘Bird ‘s Nest’경기장과 ‘Water Cube’수상 장소는 오늘날까지 인기 있는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배구장이나 조정센터 등과 같이 빠르게 버려진 경기장이 많아 엄청난 양의 폐기물이 나와 골칫거리가 되었다.


2022년도 동계 올림픽까지 베이징은 하계, 동계 올림픽을 모두 유치한 최초의 도시이다. 중국은 이번 2022년 동계 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함께 지속 가능한 경기장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2008년에 설계한 올림픽의 유산들을 다른 도시의 구조물들과 통합해 동계 스포츠를 위한 새로운 환경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이 복합단지에서는 컬링, 아이스하키, 스케이트, 스노보드, 프리스타일 스키를 개최할 예정이다. 베이징에서 2-3시간 떨어져 있는 충칭과 양칭에서 알파인 스키, 슬라이딩, 기타 모든 스노우 스포츠 경기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방정부는 세계 최초의 동계 스포츠 박물관과 아카데미를 중국 충리에 세우기로 하였다. 미래 세대에게 올림픽 정신을 물려주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건축회사 ‘Maison h’은 중국 충리에 동계 올림픽 박물관을 디자인하는 대회에서 우승하여 디자인과 설계를 맡게 되었다. 그들은 건축물이 내포하고 있는 올림픽의 상징성과 더불어 도시와 자연환경의 중추적 역할을 고려해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라고 한다.

고속도로를 가로 지르는 곤돌라

중국 충리에 지어지고 있는 동계 올림픽 박물관은 무려 6,000 평방 미터이다. 중국에서 가장 큰 박물관이 될 것이다. 이 박물관은 지붕에 태양열 집열판을 장착해 거센 추위로부터 내부를 스스로 보호하는 디자인을 갖추었다. 태양 전지판은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운영될 것이다. 이처럼 메이슨 회사(Maison)는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건축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시회 장소 외에도 동계 올림픽, 청소년 올림픽 교육 센터, VR 체험 센터, 산악 스포츠 센터, 케이블카 스테이션을 설치할 것이다. 관련 상업에 초점을 맞춰 도서관 및 연구 시설을 갖춘 전용 올림픽 아카데미를 포함한 특정 프로그램을 고안하고 있다.

이 박물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곤돌라이다. 신설되는 곤돌라는 뒤쪽 산에서부터 기존 고속도로 밑을 통과해 새 건물의 중심부까지 이어진다. 건물과 인접한 새로운 스키장도 갈 수 있다. 또한, 방문객들은 중심부에서 바로 연결되는 케이블카를 타고 스키 슬로프 꼭대기에 도착하여 명예의 전당을 둘러볼 수 있다.

기존 3시간 걸리는 베이징과 충리가 새로운 고속도로와 고속 열차로 인해 46분밖에 걸리지 않게 되었다. 충리 지역을 중국 내 동계스포츠 발전의 중심지로 다시 활성화시키기 위한 노력으로 보인다. 산림자원을 활용하고, 장기적인 지역 경제를 촉진하기 위한 투자를 하고 있다.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은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며 주변지역에 다양한 시설들을 구축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베이징의 컬링 경기장 또한 2008 베이징올림픽 수영 경기가 열렸던 ‘워터 큐브’를 활용한다고 전했다. 올림픽 박물관의 기발한 건축 디자인으로 관광객들의 호기심과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2년 뒤인 2022년, 완공된 모습이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