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인스타그램의 새로운 해시태그 트렌드를 가져왔다바로 #Homecouture이다. #Homecouture은 집에 있는 패션 소품을 이용하여 모델들이 입는 런웨이 룩으로 재탄생 시키는 것이다이 챌린지는 한 인스타그래머가 빈백으로 꼼데 가르송의 패션쇼 룩을 재현한 패션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열풍 하기 시작했다과연 어떤 패션들이 이 새로운 챌린지를 이어나갔을까?

이 챌린지를 처음 시작한 조지 서벤티 (@skipdin) 가 처음으로 시도한 의상은 비닐봉지로 만든 옷이다그는 2015년도 꼼데 가르송 컬렉션 중 하나인 드레스를 천 대신 바람을 불어 넣은 흰색 비닐봉지를 이용해 온몸에 붙이는 형태로 새롭게 만들었다.

그 밖에도 그는 영국의 유명 패션 브랜드인 몰리 고다드의 2019 컬렉션을 따라 하기도 했다풍성한 실루엣과 러플로 유명한 몰리 고다드의 핑크색드레스에 영감을 받은 그는 비슷한 재질과 소재의 천을 이용해 드레스를 완벽히 재현해냈다.

크리스챤 디올의 수석 디자이너인 존 갈리아노의 2016 봄 컬렉션도 조지 서벤티의 도전 대상이 됐다. 그는 딱딱한 종이로 만들어진 짧은 드세르를 수작업으로 만들어 종이 왕관부터 흰색 부츠까지 완벽하게 만들어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처음 이 챌린지를 시작한 조지 서벤티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Homecouture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인스타그램 계정 @sydneypimbley 2017년 가을 존 갈리아노의 ‘메이슨 마길라의 오트 쿠튀르 쇼에 나온 패션을 마분지를 이용해 재탄생 시켰다.


  또 다른 인스타그래머 @1granary는 빅토르 & 롤프 FW 2005 캣워크 쇼의 연착 필름을 새롭게 해석한 패션을 SNS에 업로드했다. 속이 다 비치는 비닐 소재의 원피스를 주방용 랩을 활용하여 재현한 것이다.

인스타그래머 @guibeauharnis outono-inverno 2017 컬렌션의 의상을 새롭게 탄생시켰다패션쇼에 등장했던 검은 비닐 소재의 드레스는 검은색 쓰레기봉투를 입어 표현했으며쓰레기통 뚜껑 모양을 연상시키는 모자는 비슷한 모양의 플라스틱 뚜껑으로 대체했다.


  싱가포르에 거주하고 있는 인스타그래머 @neoliveralarts 는 호텔 이불을 활용한 옷을 만들었다바로 몽클레어의 2019 가을 컬렉션 드레스이다그녀는 몸 전체를 뒤덮는 하얀색 패딩 드레스를 호텔 이불로 자신의 온몸을 감싸는 방식으로 표현했다.
  패션 작가 조지 서벤티에 의해 시작된 #Homecouture는 처음에는 그저 지루함을 달래기 위한 사소한 장난에 불과했다그의 친구들 사이에서만 진행되던 이 챌린지는 현재에는 패션 전문 업계 종사자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Homecouture 인기는 여전히 식지 않고 있다유럽과 미국을 포함한 지역에서는 코로나 확산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집에만 있는 사람들에게 #Homecouture 챌린지는 훌륭한 놀이가 되고 있다이러한 챌린지는 옷을 차려입고 나갈 수가 없으니각자의 스타일링 노하우를 sns를 통해 타인에게 보여주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