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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는 비싼 장난감이자 명함이라는 말이 있다. 자동차를 이용함으로써 얻는 편리함과 멋이 로망을 안겨주기 때문이다. 자동차 커뮤니티에서 한창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주제가 있는데, 바로 연봉별로 구매하기 적합한 자동차에 대한 이야기다. 자신의 연봉에 어울리는 현실적인 자동차는 무엇일지 자세히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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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차를 사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눠서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차가 필요해서 사는 경우다. 출퇴근 등 교통수단으로 이용하거나, 업무에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에는 연봉의 절반을 투자해서 차를 사도 돈을 많이 썼다고 볼 수 있다. 차를 사는 데에 따라오는 고정비 지출이 늘어나기 때문. 사람들은 차가 정말 필요해서 사는 경우에는 가계 형편보다 저렴한 차를 사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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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사는 두 번째 이유는 차가 갖고 싶어서 사는 경우이다. 자신의 마음에 드는 자동차를 타는 데에서 오는 만족감, 감성, 브랜드 가치 때문에 차를 구매하는 것이다. 이런 니즈를 갖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차를 판매하기 위해서 기업들은 제품 광고에 럭셔리함, 남자다움 등의 이미지를 투영한다. 자동차를 통해 로망을 실현하려는 이들을 저격한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 가격대의 자동차를 구매하는 것이 적합할까? 전문가들은 자신이 받는 연봉의 절반 가격대의 자동차를 구매할 것을 추천한다. 이러한 논리에 따르면 연봉 2,000만 원 정도를 받는 이들은 모닝, 스파크 등을 구매하고, 연봉 3,000만 원 정도를 받는다면 아반떼, K3등 국산 준중형 자동차를 타는 것이 적당하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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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이 4,000만 원을 넘는다면 소나타, K5, SM5 등 중형 자동차를 타는 것이 적당하다고 볼 수 있다. 또 만약 연봉 5,000만 원 이상이라면 그랜저, 제네시스 G70등 준대형 자동차를 타는 것이다. 이런 기준이 무조건 맞는다고 볼 수는 없지만, 소득 수준에 따라 현실적으로 부담할 수 있는 자동차의 가격대는 이 정도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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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길을 나가보면 벤츠, BMW 등 1억을 가뿐히 넘는 자동차를 꽤나 자주 볼 수 있다. 위의 설명대로라면 이런 값비싼 외제차를 타는 이들은 모두 연봉이 최소 2억은 넘는다는 얘기가 된다. 그러나 비싼 외제차를 탄다고 해서 모두 억대의 연봉을 받는 이들은 아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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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사람들이 차를 살 때 일시불이 아닌 할부나 리스로 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만약 자동차 가격이 1억이라고 하면 선납금으로 2,000만 원 정도를 내고 나머지 8,000만 원을 n개월 할부로 결제한다. 이렇게 하면 소득 수준보다 좀 더 나은 자동차를 살 수 있지만, 몇 년 동안 자동차 할부금에 대한 부담이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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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에 맞춘 현실적인 자동차 구매 금액에 대해 알아보았다. 소득이 낮아 자동차를 구매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이들이 있고, 소득의 대부분을 자동차 구매와 유지비에 쏟아붓는 ‘카푸어’족도 있다. 그러나 어느 쪽이 옳다고는 할 수 없다. 각자 가진 돈을 통해 얻고자 하는 삶의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