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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남과 역삼, 판교 등 오피스 상권에 다양한 기업들이 사무실을 함께 사용하는 ‘공유 오피스’가 우후죽순 생기고 있다. 국내 스타트업 시장과 함께 공유 오피스 시장 역시 급성장하면서 LG, 롯데, 한화 등 대기업들도 공유 오피스 시장에 후발주자로 뛰어들고 있다.

archinect, elEconomista.es

그리고 그중에서도 업계 1위에 빛나는 글로벌 기업 위워크(Wework)가 있다. 그중 위워크는 소프트뱅크 투자에 힘입어 국내에서도 전투적인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최근, 위워크의 공동 CEO 중 한 명인 아담 노이만이 8천억 원 이상을 현금화한 것이 알려졌다. 과연 위워크의 CEO는 이 천문학적인 자산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을까? 이에 대해 알아보자.

1. 글로벌 공유 오피스 1위 기업, 위워크(Wework)


크래커, 블로터

전 세계에 지점을 둔 글로벌 공유 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는 공유 오피스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지난 2010년 뉴욕 맨해튼에서 시작해 창립 9년 만에 매서운 성장세를 보인 위워크는 현재 전 세계 100개 도시, 500개 이상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서울과 부산에 20개의 지점이 있으며 패스트파이브, 르호봇 등 다양한 공유 오피스 기업과 경쟁하고 있다.

2. 위워크 CEO 아담 노이만의 8천억 현금화


nymag.com

위워크의 공동 CEO 아담 노이만은 위워크 주식 상장을 위한 기업 공개(IPO)를 앞두고 주식 7억 달러 매각했다. 이는 한화로 약 8천230억 원에 상당하는 액수다. 지난 21일 월스트리트저널은 “IPO를 앞둔 스타트업 창업자가 대규모 현금화에 나선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부정적 평가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wired UK

주식 매각 외에도 아담 노이만은 주식 담보 대출 등을 통해 현금화에 성공했다. 포브스는 현재 아담 노이만의 자산은 41억 달러, 한화로 4조 8천466억 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자신의 자금을 운용할 가족 회사를 이미 설립했으며, 금융 전문가도 채용 중에 있다고 밝혔다.

3. 미국 다양한 지역에 부동산 투자


bisnow / corcoran

현지 보도에 따르면 아담 노이만이 확보한 자본으로 부동산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부터 7년에 걸쳐 현재까지 뉴욕, 햄턴, 샌프란시스코 등 다양한 지역에 부동산 투자를 나섰다. 그가 매입한 집 역시 큰 화제가 되었는데, 아담 노이만은 미국 내에 170만 달러부터 2천1백만 달러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집 다섯 채를 매입하면서 8천만 달러 이상을 썼다.

4. 신생 스타트업 기업에도 본격 투자


techcrunch

아담 노이만은 그간 위워크 경영과 동시에 스타트업 투자에도 꾸준히 관심을 보여왔다. 그는 2013년부터 7개의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하며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그가 투자한 기업으로는 인테리어 DIY 온라인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Hometalk이 있고, 이외에도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Intercure, Equity Bee, Selina, Tunity, Feature.fm, Pins가 있다. 그의 투자 경험을 보아, 최근 확보한 자본으로 본격적인 신생 스타트업 투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thejapantimes, FT research

현재 아담 노이만이 이끄는 위워크는 기업 가치에 비해 수익이 약화된 상황이다. 위워크의 기업 가치는 470억 달러, 한화 55조 원으로 굉장히 고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18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음에도 1억 달러의 적자를 내면서 아쉬운 결과를 얻었다.

위워크의 수익성에 적신호가 켜진 현시점에서 CEO 아담 노이만의 대량 주식 매각의 소식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그의 행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위워크의 상장에 걸림돌이 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CEO가 선택한 돌파구가 무엇인지, 과연 위워크는 상장에 성공해 글로벌 대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