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세계 3대 명차’로 꼽히는 벤틀리가 최근 한국 시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진행된 벤틀리의 플래그십 세단 ‘플라잉스퍼’의 프라이빗 행사에 참여한 워렌 클락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 총괄은 “비벌리힐스보다 럭셔리카를 쉽게 볼 수 있는 한국의 강남이 인상적이었다”라며 “지난해부터는 벤틀리 본사에서 한국인 전문가를 영입해 한국 시장을 분석하고 있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세계적인 명차 브랜드인 벤틀리에서조차 큰 관심을 보이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 대해 알아봤다.

워렌 클락 총괄은 비벌리힐스보다 럭셔리 자동차를 쉽게 볼 수 있는 곳이 강남이라고 말했다. 강남은 우리나라의 대표 부촌 중 하나로 실제로 수입차 등록 대수가 가장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 서울연구원이 지난 2018년 10월 발표한 서울시 수입차 현황에 따르면 서울시에 등록된 310만여 대의 자동차 중 14%인 44만 대가 수입차다.

관할구별로 구분해보면 강남구가 약 7만 1,500대로 가장 많았으며, 이른바 ‘강남 3구’라 불리는 서초구(약 5만 대), 송파구(약 3만 9,000대)가 뒤를 이었다. 강남 3구의 수입차 등록 대수를 모두 합치면 약 16만 대로 서울시 수입차 중 37%를 차지했다. 특히 1가구당 수입차 비율의 경우 25개 관할 구의 평균은 0.12대를 기록했다. 이는 100가구 중 12가구가 수입차를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강남구의 경우 1가구당 수입차 비율이 0.35를 기록하며 25개 구 평균치보다 3배나 높았다.

최근에는 이런 수입차 선호가 더욱 커지고 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난리를 겪고 있고 자동차 시장 역시 마찬가지지만, 국내 자동차 시장, 특히 수입차 시장은 개의치 않아 보였다. 해외로 눈을 돌려보자면 올해 세계 10대 자동차 시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크게 위축된 모습이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세계 10대 자동차 시장의 내수 판매가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25.9% 감소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같은 기간 유일하게 6.6% 늘어나며 12위였던 내수 자동차 판매 대수가 6위로 상승하게 됐다.

이외에도 다양한 가맹점에서 캐시백을 제공하는데, 20대가 많이 이용할 만한 편의점, 배달, 커피, 영화, 뷰티, 학원, 통신비 등에 선택지가 몰려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한 가지 유의할 점은 혜택 구분별 월 1회만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편의점과 배달은 하나의 구분으로 묶여 있어, 둘 중 한 곳에서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억 원 이상의 고급 승용차 중에서도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은 메르세데스-벤츠의 S 클래스였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벤츠의 S 클래스는 1억 3,000만 원에서 2억 원까지 가격이 형성돼 있는데, 올해 1월에서 8월까지 3,861대를 판매했다. 그리고 포르쉐의 카이엔이 뒤를 이었다. 카이엔은 1억 원에서 1억 6,000만 원대에 가격이 형성돼 있고 국내에서 2,305대 판매됐다. 세 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고급 자동차 역시 포르쉐의 모델이다. 1억 4,000만 원에서 1억 7,000만 원에 판매되고 있는 포르쉐 파나메라는 1,564대 팔렸다

포르쉐의 경우 대부분 모델이 1억 원을 넘는데도 8월까지 총 5,800대 이상을 판매해 전체 수입차 브랜드 중 8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이른바 ‘슈퍼카’로 불리는 2~3억 원 이상의 수입차들 역시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벤틀리는 올해 8월까지 201대를 판매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 71대를 판매한 것과 비교하면 2.5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반면에 판매량이 감소한 브랜드도 있다. 2016년 처음으로 1만 대 판매를 기록하며 3년 연속 1만 클럽을 유지했던 재규어 랜드로버는 올해 7월까지 2.682대 판매하는데 그치며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43%나 줄었다. 랜드로버는 라인업 전체가 소비자들에게 선호하는 SUV로 구성돼 큰 인기를 끌었지만, 잔 고장이 많다는 소문이 퍼지며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수입차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였다. 올해 3분기까지 벤츠의 판매량은 5만 3,571대로 가장 많았다.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수준이지만, 수입차 중 27.91%의 점유율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벤츠의 경우 국산차를 포함한 국내 자동차 점유율에선 4.2%를 기록했는데, 4.1%의 르노삼성과 3.9%의 한국GM보다 높은 수준이다. BMW는 4만 1,773대를 판매하면서 21.79%의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아우디(1만 6,971대)와 폭스바겐(1만 276대)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6.3%, 233.6%의 판매량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해 11월부터 수입차 통계에 포함된 쉐보레는 9,503대로 5위를 기록했고 최근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볼보 역시 전년 동기 대비 9.5% 늘어난 8,730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한 자동차 전문가는 이러한 수입차 판매량 증가 현상에 대해 “자동차 개소세 인하 때문에 고가의 수입차 판매량이 늘어난 것 같다”라며 “자동차 개소세 감면이 올해 말까지 연장됐으니 수입차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