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이 아닌 필수, 재테크
부채 청산이 가장 중요
월급으로 목돈 만들기
낮은 금리엔 투자 수익으로

[SAND MONEY] 최근 우리 사회를 관통하는 가장 큰 주제는 ‘재테크’다. 많은 사람이 개개인의 힐링보다 조금이라도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재테크를 중요시하면서 너 나 할 것 없이 모두 효율적인 재테크 방법 찾기에 혈안이다. 막 취업한 사회 초년생들은 당연하고 취업하기 전부터 재테크를 시작한 경우도 부지기수이다. 이런 상황인 만큼 돈 모으는 가장 기본적인 내용부터 다시 한번 살펴보자.

돈을 모으는 건 쉽지 않다. 교통비, 통신비, 식비는 물론 각종 보험료와 자잘한 지출을 빼면 수중에 남는 건 아주 미미하다. 만약 부양하는 가족이 있다면 저축을 생각할 겨를도 없다. 일각에서는 ‘직장인이 더 돈을 모으기 힘들다’고 하지만, 사실 저축이 힘든 건 누구나 마찬가지다.

그런데 가끔 커뮤니티에는 단 몇 년 만에 억 단위의 금액을 모았다는 글이 올라오곤 한다. 최근에는 주식투자나 가상화폐 투자를 통해 큰돈을 버는 사람이 유독 많아졌다. ‘시드머니’의 차이에 따라 총 모을 수 있는 액수도, 억 단위의 돈을 모으는데 필요한 시간도 저마다 다르지만, 누구나 억 소리 나는 돈을 모아 보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무엇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 이런 재테크 생초보를 위해 재테크의 가장 기본이 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사회 초년생들은 저마다 조금씩 혹은 상당히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학자금 대출이다. 최근 국가장학금 범위가 상당히 넓어졌다고 해도 학자금 대출 한번 안 받고 졸업하기란 쉬운 일은 아니다. 이 때문에 많은 사회 초년생이 시작부터 많게는 수천만 원의 빚을 안고 사회생활을 시작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학자금 대출 금리가 계속 낮아져 2%도 채 되지 않는 상황이라 상대적으로 학자금 대출 상환에 대한 부담감이 적어졌지만 그래도 빚은 빚이다. 몇몇 재테크 전문가들은 재테크의 시작은 부채 청산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는 아무리 금리가 낮아도 이자가 빠져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 때문이다. 또 학자금 대출 이외에도 신용카드를 통한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 할부 결제 등 모든 부채를 청산하는 것이 재테크에 유리하다.

현금서비스의 경우 이자율이 20%대이며 카드론 역시 10% 내외에 형성돼 있지만 최근 출시되고 있는 특판 적금의 수익률은 많아 봤자 5%대이니 현금서비스 받은 것을 먼저 상환하면 실제로 15%의 이자를 받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 2% 금리의 학자금 대출 이자가 부담스럽지 않을 수는 있어도 최대한 빨리 상환해야 100원이라도 더 많이, 빠르게 모을 수 있다.

빚 청산이 끝났다면 적금을 드는 것을 추천한다. 가장 쉽고 간편하면서도 안전하게 돈을 모을 수 있는 방법은 단연 적금이다. 매달 일정 금액을 넣으면 그에 따라 금리가 올라가니, 쏠쏠한 이자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은 다 쓰고 ‘남은 돈’을 쪼개고 쪼개 저축하는 경우가 많다. 1억 목표 달성을 이룬 이들은 모두 이런 습관을 독이라 말한다.

중요한 건 저축을 먼저 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다. 월 200만 원의 고정 소득이 있는 직장인이 매달 150만 원을 저축한다면 5년 만에 원금만 9,000만 원이다. 여기에 은행 이자가 더해지고, 가끔 몇 달을 초과 저축하면 1억에 가까워진다. 이렇게 선저축 후소비 습관을 들여, 자신을 통제할 수 있다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소비 습관을 잡는 데 많은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방법이 또 하나 있다. 바로 ‘통장 쪼개기’이다. 급여, 생활비, 재테크, 비상금 등으로 통장을 나누면 목적에 따라 정해진 소비를 할 수 있다. 이때 급여 통장은 다른 통장으로 이체하는 건이 많으니 각종 수수료와 이체 혜택을 눈여겨보는 게 좋다. 생활비 통장은 실질적인 지출 건이 많기 때문에 카드 혜택을 고려해 통장을 개설하는 것을 추천한다.

은행은 리스크가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금리가 낮아 엄청난 이자를 기대하기는 힘들다. 그럴 때는 투자 수익률을 노리는 것이 좋다. 직장인의 경우 월급이 정해져 있으니 장기 적립식 투자를 통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펀드는 리스크가 높기 때문에 개인 성향에 따라 적금과 적절한 비율을 설정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상적인 펀드와 적금의 비율은 7 대 3이다.

이렇게 저축 목표를 달성한 이들이 돈을 활용하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보통 더 높은 금액을 설정해 다시 저축하는 경우가 많다. 혹은 대출을 통해 부동산 투자에 뛰어들기도 한다. 부동산은 임대, 시세 차익을 통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자 방법 중 하나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을 전망하기 힘들다는 점, 충분한 공부가 필요하다는 점을 꼭 명심해야 한다.

이렇게 말로 쉽게 풀었지만 좀처럼 쉽게 도전할 수 있는 게 “돈 모으기”이다. 하지만 이 어려운 목표를 달성했을 때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뿌듯함을 선사하는 것 역시 “돈 모으기”이다. 혹시 아직 감이 잡히지 않는다면, 이러한 비결을 가슴에 새겨 원하는 금액 저축에 성공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