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 많은 사람들이 아이폰, 에어팟, 아이패드 등을 사용하고 있다. 애플은 유독 충성 이용자가 많고 트랜드를 이끄는 기업으로 신제품을 낼 때마다 화제가 되고는 한다. 모두 애플 하면 스티브 잡스를 떠올리거나 혹은 잡스가 세상을 떠난 뒤 새롭게 애플을 책임지고 있는 팀 쿡이 생각날 것이다. 하지만 모든 회사들이 그렇듯이 애플에도 숨은 주역들이 있다. 바로 사진 속 주인공들로 이들도 애플의 역사에 있어 빠져서는 안될 인물들이다. 오늘은 아이폰을 탄생시킨 1등 공신들의 근황에 대해 같이 알아보도록 하자.

필 실러는 바로 아이맥, 아이북, 사파리 등 많은 제품 마케팅에 참여하였지만 그의 공헌이 가장 빛나는 제품은 아이팟이라고 할 수 있다. 실러는 아이팟의 상징인 클릭 휠에 대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낸 사람이다. 원하는 음악을 찾기 위해 계속 버튼을 누르는 대신에 엄지손가락으로 휠을 돌리는 아이디어는 많은 사람들에게 아이팟을 뇌리에 각인 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그는 아직도 애플에 남아 있다. 애플의 전세계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실러는 애플 제품의 행사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데, 매년 하고 있는 아이폰 공개 프레젠테이션에서 새로운 기능들을 청중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토니 파델은 애플에 입사 전 디지털 음악플레이어 개발업체인 퓨즈를 창업한 바 있다. 개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파델은 그가 개발한 디지털 뮤직 기기를 잡스에게 보여주었고, 애플에 합류하게 되었다. 파델의 아이디어는 아이팟과 아이튠즈를 개발하는데 있어서 밑거름이 되었다.

파델은 2008년 애플을 떠났다. 애플을 떠난 후 그는 네스트랩스라는 회사를 창업한 뒤 스마트 온도계, 화재 감지기를 개발해 큰 성공을 거두었다. 6년간 네스트랩스를 이끈 파델은 퇴사 후 기술 분야에서 엔지니어와 과학자들에게 조언을 해주는 Future Shape라는 투자 회사에서 사장으로 재직 중에 있다.

조니 아이브는 애플 디자인 그룹 책임자였다. 초기 애플은 디자인보다 이윤 극대화에 초점이 잡혀 있었기 때문에 아이브는 잡스와 추구하는 가치가 달랐지만, 1997년부터 잡스가 디자인에 대해 관심을 보이기 시작 한 뒤 둘은 막역한 동료가 되었다. 아이브는 아이맥, 아이팟, 아이패드 심지어 애플사의 애플파크까지 애플 디자인 역사에 큰 공을 세웠다.

2011년 11월 잡스가 세상을 떠난 뒤에도 아이브는 애플에 남아 있었지만 회사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2015년 ‘최고 디자인 책임자’라는 타이틀을 땄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아이브는 올해 6월, 러브프롬 이라는 회사를 설립하기 위해 애플을 떠났다. 러브프롬은 애플을 고객사로 하는 독립 디자인 회사로 아이브의 역량이 다시 발휘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검은 목폴라와 청바지를 입고 프레젠테이션을 하던 그의 모습을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스티브 잡스는 애플의 비전있는 공동 창업자였으며, 1970년대 중반 이래로 회사의 얼굴이었따. 그는 역대 가장 영향력 있는 애플 제품들의 디자인에도 기여했지만, 최고의 세일즈맨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2003년에 췌장암 진단을 받았다. 2011년 잡스가 세상을 떠난 후 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이 잡스를 기억하고 있다. 애플은 오늘날까지 잡스의 추모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으며 21세기 혁신의 아이콘으로 많은 이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스콧 포스톨은 아이폰의 운영 체제인 iOS의 최전선에 있던 사람이다. 아이폰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만들어 냈으며, 앱스토어 제작도 담당했다. 부사장직을 맡아 iOS 부서를 총괄하며 운영체재를 계속 발전시키는데 기여하였다.

스콧 포스톨은 iOS6 공개 당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구글맵을 버그도 많고 구글 맵에 비해 부족한 애플 자체 개발 지도앱으로 바꿨기 때문이다. 그는 2013년에 애플을 떠났고, 그가 맡았던 직무는 조니 아이브, 에디 큐 등 4명의 임원들에게 분배되었다. 애플 퇴사 후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그는 2015년 트위터에 다시 등장하였으며, 현재 스냅챗 CEO인 에반 스피겔의 조언가로 활동 중이다.

에디 큐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팀의 매니저였으며 회사의 고객 지원 팀을 이끌었다. 수년간 큐는 애플의 온라인 스토어, 앱스토어, 아이튠즈 스토어 등 애플의 가장 중요한 플랫폼을 만드는데 기여하였다. 또한 애플의 가장 인기 없던 서비스였던 iCloud를 소생시켰으며, 아이패드 미니를 만들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큐는 오늘날까지 애플에 남아있다. 애플뮤직, 애플TV, 애플페이 등 애플이 제공하고 있는 핵심 서비스들이 모두 그의 손을 거쳐갔다. 큐는 2011년부터 인터넷 소프트웨어 서비스 부문 수석 부사장을 맡아 애플의 최대 소프트웨어 기반 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