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10명 중 1명 삼전 주주
4만전자→9만전자→7만전자
개인투자자들 오히려 매수
삼전 주식 사면 안되는 사람들

[SAND MONEY]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1명이 삼성전자 주주라고 한다. 그만큼 국내 투자자들은 대형주인 삼성전자를 장기투자 종목으로 택해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삼성전자 주식은 고점을 찍고 내려와 7~8만 원 사이에서 횡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한 경제전문가는 삼성전자 주식을 사면 안되는 사람들을 언급해 화제를 불러 모았다. 자세한 내용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최근 조사에 의하면 삼성전자 주식을 가지고 있는 개인투자자 수가 400만 명을 초과했다. 우리나라 국민의 10%,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동학 개미 중 40%가량이 삼전 주주인 셈이다. 삼성전자 주식을 가진 투자자들은 단타보다는 장기투자를 목적에 두고 매수하곤 한다.

한편 삼성전자 주식은 계속해서 박스권 안에 갇혀있다가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직후부터 반등을 시작했다. 2020년 3월 4만 원대였던 삼성전자 주식의 주가는 올해 초 96,000원을 넘기기도 했다. 십만 전자까지 간다는 이야기가 돌고, 각 증권사에서도 목표주가를 12만 원으로 제시하자 더욱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매수 행렬을 펼쳤다.

하지만 사람들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주가는 점차 하락해 8만 원대로 내려오더니, 5월 중순에 들어서는 7만 원 후반대까지 하락해버렸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반대로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여전히 삼성전자 주식을 매수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라고 의견을 내놓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가 최고점 대비 10% 이상 내려와 있는 상태에서 개인투자자들 중에서는 오히려 이를 저점매수의 기회로 보고 차곡차곡 사 모으는 사람들이 상당하다. 하지만 반대로 계속해서 파란 불이 들어오는 상황을 감당하지 못해 손실을 본 상태에서 팔아버리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데 한편 한 전문가가 삼성전자 주식을 사면 안되는 사람들에 대해 언급해 화제를 불러 모았다. 그는 모든 투자자들이 삼성전자 주식은 반드시 사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도 특정 부류의 사람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사면 안된다면서 예외를 두었다. 그런 사람들이 삼전 주식을 매수할 경우 투자자 본인도 손해고 주가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는 이유였다.

전문가가 지목한 삼성전자를 사면 안되는 사람 중 첫 번째는 ‘삼성전자를 은행 예적금과 비교하는 사람’이다. 지난해 주식 붐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은행에만 돈을 맡겨두다가 주식시장에 활황기가 찾아오면서 투자를 시작한 사람들이 있다. 안정성을 중요시하는 그들은 주식을 사둔 뒤에도 예금처럼 원금이 보장되면서 금리도 높기를 바란다. 하지만 전문가는 비교가 애초에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식과 예금을 비교하면서 조금이라도 손실이 나면 지레 겁먹을 사람들은 주식을 시작하지도 않는 게 낫다고 말했다.

또한 전문가는 삼성전자 주식을 사면 안되는 사람 중 두 번째로 ‘삼성전자 주가가 떨어지면 불안해하는 사람’을 언급했다. 아무리 우량 주식이라고 하더라도 위험성이 제로인 종목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 세계 경기의 흐름에도 영향을 받는 것이 주가인데, 우량주의 주가가 조금이라도 떨어지면 불안해할 사람들은 처음부터 주식시장에 발을 들이지 않는 것이 낫다고 전문가는 말했다.

그뿐만 아니라 전문가는 삼성전자를 언제 사야 하는지 물어보는 사람 또한 삼전 주식을 사면 안된다고 조언했다. 매수 타이밍은 단기 투자를 통해 수익을 얻으려는 사람에게는 중요하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단타에 적합한 종목이 아니며 3년 뒤, 5년 뒤, 10년 뒤를 보고 사는 종목이다. 전문가는 삼성전자를 장기투자할 생각을 갖고 있다면 하루 이틀 가격 차이가 나더라도 결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더하여 전문가는 삼성전자 주식은 평생 갖고 간다는 생각으로 사야 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따라서 언제 삼전 주식을 이익 보고 털어버릴지 고민하는 사람이나 삼성전자 외 다른 종목과 비교하려는 사람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사지 않는 것이 낫다고 충고했다.

결국 전문가가 조언한 내용을 요약하자면 삼성전자 주식은 아직 주식투자를 시작할 마인드가 갖춰지지 않은 사람이나 삼성전자 주식을 통해 단기적 수익을 얻으려는 마음에 주가가 움직일 때마다 일희일비하는 사람들은 사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이다.

그는 삼성전자 주식을 예로 들어 설명했지만 결국 장기투자자의 마인드에 대해 조언한 것과도 마찬가지이다.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확실하고 내실이 탄탄한 기업이라면 주가가 움직일 때마다 불안해하면서 주식창을 내내 들여다보기보다는 뚝심을 가지고 투자를 이어가야 한다.

얼마 전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게임 형태로 주식 모의투자 대회를 벌인 적이 있다. 그 대회에서 꼴찌를 차지한 지석진은 매 라운드마다 보유하고 있는 종목들을 사고팔기를 반복하다가 마이너스 50%의 수익률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위의 전문가의 조언과 이러한 사례들을 참고하여 장기투자자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고민해 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