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연기자·MC 이승기
은행원출신 부모님
전형적인 부자의 자산 포트폴리오
부동산 투자 현황

[SAND MONEY] 신이 내린 사주라고 불리는 이가 있다. 바로 가수·연기자·MC 등으로 활약 중인 연예인 이승기인데, 데뷔 직후부터 일약 스타덤에 올라 현재까지 구설수 없이 본인의 영역에서 기량을 발휘한 것으로 유명하다. 한편 이승기는 연간 수익만 수십억 대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얼마 전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자산 포트폴리오에 대해 공개해 화제를 불러 모았다. 자세한 이야기를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연예인은 수많은 직업 가운데 안정적이기 어려운 직업으로 유명하다.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기도 쉽지 않을뿐더러 한번 유명해진다고 하더라도 인기가 사그라들어 찾아주는 사람이 없을 경우 무직과 다름없는 생활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연예인들은 데뷔 후 무명시절을 거치면서 오랜 인내 끝에 빛을 발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데뷔 직후부터 대박 성공을 거둔 뒤 지금까지 탄탄대로를 달려온 연예인이 있다. 바로 이승기이다. 그는 데뷔 앨범으로 큰 성공을 거둔 뒤, 출연하는 예능·드라마마다 대히트를 치면서 지금까지 굴곡 없이 큰 인기를 얻어왔다. 오죽하면 이승기에게는 ‘자연재해도 피해 갈 사주’라는 말이 따라붙기도 한다.

한편 최근 중견배우 견미리의 딸인 이다인과의 열애설로 화제에 오른 이승기는 각종 방송과 CF 등을 통해 연간 수십억 원 이상의 돈을 벌어들이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얼마 전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자신의 자산 포트폴리오에 대해 공개했다.

얼마 전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경제전문가 슈카가 출연했다. 이날 멤버들은 슈카의 강의를 들으며 예금·부동산·주식 등으로 이루어진 실제 본인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공개했고, 슈카는 멤버들의 자산 배분표를 전문가의 관점에서 낱낱이 분석하면서 솔루션을 제공했다.

첫 번째로 김동현은 주식 30%, 가상화폐 20%, 부동산 25%, 부동산 대출 25%의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그는 “원래 주식만 50%였는데 요즘 가상화폐가 좋다고 해서 코인 쪽으로 좀 갔다”라고 설명했다. 슈카는 이를 보고 탄식을 뱉으며 “안전자산이 전혀 없다. 100% 위험자산이다. 대출까지 받았으니 100%를 넘어 125%나 위험자산에 투자한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슈카는 이승기의 자산 배분표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승기는 예금 40%, 외화 5%, 연금보험 5%, 펀드 5%, 주식 20%, 부동산 20%, 부동산 대출 5%의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슈카는 이를 보고 “전형적인 부자의 포트폴리오”라며 알짜배기 자산배분표라는 점을 칭찬했다.

슈카는 이승기와 김동현의 포트폴리오에 대해 “처음에는 김동현과 같이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고 자산이 불어나게 되면서 위험관리를 하기 위해 이승기와 같은 포트폴리오를 갖게 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슈카는 “예금 비중이 굉장히 높긴 하지만, 그럼에도 궁극적으로는 이승기의 포트폴리오로 가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승기는 자신이 이와 같이 자산을 잘 관리할 수 있었던 비결로 “제가 똑똑해서라기보다는 부모님이 두 분 다 은행원 출신이라 안정적으로 자산관리하는 게 있다”라고 대답했다. 실제로 이승기의 부모님은 두 분 모두 (구)주택은행에 근무하던 사내커플로 은행에 근무하던 당시 결혼하여 그를 낳았다. 주택은행은 2001년 국민은행과 통합되어 KB은행이 되었는데,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하여 이승기 역시 2011년 KB금융그룹의 홍보대사를 맡은 바 있다.

한편 이승기는 현재 강남구 삼성동에 소재한 고급 아파트 브라운스톤레전드를 어머니와 함께 공동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부동산 관계자는 “매입 시기 당시 24억 원에서 현재 37억 원으로 13억 가량 가격이 올랐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이승기는 최근 성북동 단독주택을 56억 원에 매입하는 등 부동산 투자도 함께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집사부일체의 또 다른 출연진인 양세형의 경우 연금 6%, 예금 10%, 대출 4%, 청약 5%, 주식 75%의 자산 배분표를 공개했다. 슈카는 그의 포트폴리오에 대해 “우리나라의 젊은 사람들 중 부동산을 갖고 있지 않은 경우 가장 많이 가는 포트폴리오의 모습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양세형은 49세까지 현재의 포트폴리오를 그대로 갖고 갈 것이라고 대답했다. 또한 그는 “투자하는 것도 다 우량주고 안정적으로 미래를 볼 수 있는 것으로 고루 분포해 놨다. 연 10%의 수익률을 얻는다고 생각했을 때 12년 후에는 원금의 3.14배가 되니다”라고 말했다.

슈카는 이에 대해 “상당히 공격적인 투자이긴 하지만 연예인이 아닌 경우 이러한 포트폴리오가 이상적이다”라며 긍정적인 평을 내렸다. 누리꾼들 역시 “이승기 정도 자금이 있는 사람은 안정적인 포트폴리오가 당연하겠지만 보통 사람과는 괴리가 있다. 양세형이나 김동현의 포트폴리오가 일반인이 적용할만한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