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는 오늘도 뚠뚠 챕터4
코로나19 보복소비
장동민, 수익률 1200% 경험
주식 단타 최적 타이밍

[SAND MONEY] 지난해부터 시작된 주식 열풍으로 방송계에서도 주식·비트코인 등 투자 관련 소재를 프로그램에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중에서도 단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개미는 오늘도 뚠뚠인데, 얼마 전 챕터4를 시작했다. 한편 새로운 시즌에 합류하게 된 개그맨 장동민은 자신만의 투자철학과 단타 스킬을 공개해 화제를 불러 모았다. 자세한 이야기를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지난해 코로나19이후 자산 가격이 폭등하면서 주식·비트코인을 비롯한 투자 열풍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한편 이와 같은 투자 열풍의 흐름을 방송계에서도 놓치지 않았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시청자들이 보다 쉽고 재미나게 접할 수 있게끔 출연진들의 실제 경험을 풀어내면서 대중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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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카카오 TV의 개미는 오늘도 뚠뚠의 경우 이제 막 투자를 시작한 주식초보자(주린이)들의 공감을 얻어 큰 인기를 끌었다. 해당 프로는 시즌별로 각기 다른 주제를 중점적으로 다뤘는데, 챕터1에서는 주식의 기초를, 챕터2에서는 비대면 경제(언택트)를, 챕터3에서는 자동차 및 반도체 시장을 주로 분석했다면 이번에 시작한 챕터4에서는 보복 소비를 다루고 있다.

여기서 보복소비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나 해외쇼핑을 하지 못한 소비자들이 남는 돈을 국내소비에 더 쓰는 현상을 의미한다. 방송에서 경제전문가는 코로나19 이후 국내 카드 승인액이 8.7%나 증가했고, 신세계·롯데·현대 3대 백화점의 주가가 30% 이상 상승했으며, 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의 3대 명품 브랜드 매출이 2조 원이 넘었다는 사실을 보복소비의 근거로 댔다.

한편 개미는 오늘도 뚠뚠 챕터4에는 장동민이 새로운 출연진으로 정식 합류했다. 장동민은 챕터2와 챕터3에도 게스트로 등장해 자신의 파란만장한 주식투자 스토리를 들려준 바 있다. 그는 20대의 나이에 지인들과 함께 투자에 뛰어들었다가 차가운 실패를 맛보았다. 하지만 지난해 주식 붐이 일어나던 시기 다시 투자를 시작해 8개월 만에 1,200%의 수익을 올렸다고 말했다.

카카오TV

장동민이 주식투자를 통해 12배가 넘는 수익을 올렸다는 사실을 공개하자 다른 출연진들은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어떻게 해서 이와 같이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었는지 질문을 던졌다. 장동민은 이에 대해 초단타 기법을 통해 수익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날의 뉴스와 당일 거래량 두 가지만 체크하면서 투자했는데 한 종목을 10번 이상 사고판 적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장동민은 “단타가 뭔지 제대로 보여주겠다”라는 말을 하며 “주식은 개장 후 5분 안에 모든 것이 결정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수익률 100%를 달성하지 못하면 사비로 2,000만 원을 기부하겠다는 공약까지 걸면서 야심을 드러냈다. 이에 맞서 멘토 김 프로는 “장동민이 수익률 30%만 내도 소원을 들어주겠다”라며 대답했다.

이처럼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은 각기 다른 투자성향을 지니고 있다. 누군가는 장동민처럼 도전적인 투자를 감행하며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방식으로, 또 누군가는 가져가는 수익이 적더라도 비교적 안전한 투자를 진행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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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2030세대 젊은 층의 경우 빚을 내서 투자하는 빚투, 몇 분 안에 사고팔기를 반복하는 단타 등 다소 위험한 성향의 투자를 감행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 중에서는 주식투자뿐만 아니라 보다 그래프가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가상화폐까지 병행하는 케이스도 상당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와 같이 고수익을 목적에 두고 단타 투자에 매진하는 것이 상당히 위험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한 경제전문가는 “주식은 기본적으로 기업에 대한 가치를 평가해서 투자해야 하는 것이다. 기업 펀더멘탈과 시장에 대한 분석 없이 그래프만 보고 돌진하는 것은 무모한 선택이다”라고 충고했다.

한편 개미는 오늘도 뚠뚠 챕터4의 첫 회에서 보복소비에 대한 주제를 다루자 장동민을 비롯한 출연진들은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보복소비가 일어나지만 이러한 트렌드가 끝나고 나면 어떻게 해야 되나? 지금 같은 시기에 어떤 종목에 투자해야 되나?”라는 질문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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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실제로 국내외에서 백신 접종이 실시되면서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오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이스라엘처럼 집단면역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현재의 소비 트렌드가 바뀔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개미는 뚠뚠에 출연한 경제전문가는 이에 대해 “코로나로 인해 소비가 줄어들 것을 생각하면서 재고를 줄여두었던 제조사들이 최근 다시 창고를 채우기 시작했기 때문에 철강·조선·화학·해운 업종이 강하다”라고 대답했다. 또한 그는 “명품쇼핑과 같은 보복소비에 이어 일반재 소비는 뒤늦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그중에서 후발주자를 찾아보는 것도 좋다”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