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아동심리상담사 1급
아동·청소년의 심리상태 치유
취득 기간 4주 내외
연예인들 취득한 이색 자격증

[SAND MONEY] 얼마 전 가수 이승기와 배우 정소민은 한 방송프로에서 아동심리상담사를 취득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또한 함께 출연한 이서진은 아동요리지도사 자격증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요즘에는 연예인 혹은 일반 직장인 중 본업 외에 별도의 자격증을 따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과연 아동심리상담사는 무엇이고 노후대비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재작년 방영된 SBS <리틀포레스트>는 아이들이 마음껏 푸른 잔디에서 뛰어놀 수 있도록 숲 체험을 시켜주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의 첫 방송에서 첫 만남을 가진 이승기·이서진·정소민은 아이들을 맞이하기 위해 강원도 인제의 한 숲에 도착했다.

멤버들이 도착한 리틀 포레스트에는 갖은 식재료가 마련된 오픈 키친이 준비되어 있었다. 그런데 주방을 둘러보던 중 멤버들은 벽면에 이서진의 아동요리지도사 2급 자격증이 걸려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서진은 한 달 동안 아이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주기 위해 자격증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승기는 “다들 자격증 하나씩 품고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말하며 자신은 아동심리상담사 1급 자격증을 땄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정소민 역시 같은 자격증을 취득했다며 보여주었다. 이승기는 “아동심리상담사 자격증을 나만 취득하고 싶었는데 정소민도 같이 따서 빛이 바랬다”라며 장난 식으로 말한 뒤 “연예인에게 아이를 맡기는 것이 부모님에게 걱정스러우실까 봐 취득을 했다”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이승기와 정소민이 획득한 아동심리상담사는 어떤 직업일까? 아동심리상담사는 정신적·정서적 건강 상태에 문제가 있어 일상에 적응하지 못하고 인지·정서·행동상의 장애를 일으키는 아동의 회복을 돕는 직업을 뜻한다.

다시 말해 아동심리상담사는 각종 심리검사 방법이나 과학적인 측정도구를 활용해서 종합진단을 내리고 상담을 진행하면서 아동이 건강한 심리상태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상담가이다. 행동장애와 집중력 문제 등을 겪고 있는 아이들은 아동심리상담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특히 맞벌이 부부와 이혼가정의 증가로 정서적으로 심각한 스트레스를 겪는 아동이 늘어났다. 그뿐만 아니라 과거에는 아동의 정서 상태가 좋지 않을 때에도 이를 단순히 성격 문제로 치부하는 경향이 강했다면, 오늘날은 아동의 정신건강을 방치하기보다 치료해야 하는 것으로 인식 변화가 이루어져 아동심리상담사의 수요가 증가했다.

아동심리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심리상담센터·아동상담센터·사회복지시설·홈스쿨·학습클리닉·이혼가정돌봄센터 등에서 근무가 가능하며 방과 후 교사나 학습지 교사가 되는 것도 가능하다. 다양한 길이 열려있는 만큼 본업이 따로 있는 사람들도 혹시 모를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취득해두는 경우가 많다.

이승기와 정소민이 획득한 아동심리상담사 1급을 얻기 위해서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정식으로 등록된 협회에 의해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강의 수강은 온라인만으로도 가능하며 통상적으로 4주 내외의 기간이 걸리고 온라인 시험에서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의 점수를 획득하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수강하는 강의에는 아동문제 상담 사례, 이혼가정 아동 지도 방법, 위축되었거나 공격적인 아동을 대하는 법, 심지어는 도벽이 있거나 자위행위를 하는 아동 대처법 등이 포함되어 있다. 여기에 더하여 독서치료·집단치료·모래놀이치료·현실치료 등 정서 상태가 힘든 아이들을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상세한 설명이 이루어진다.

연예인들 중에는 그 외에도 다양한 이색 자격증을 취득한 이들이 있다. 예지원은 한지공예 자격증, 박수홍은 한식·일식기능조리사 자격증, 권오중은 사회복지사 자격증, 김상중은 보험설계사 자격증, 전효성은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3급, 걸스데이 민아는 굴삭기 운전기능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최근 일반 직장인들 중에서도 은퇴 후 노후대비를 위해 자격증 공부를 하고 있는 이들이 상당하다.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은 별도의 정년이 없고 고령사회 진입으로 인해 노인복지시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고려하고 있는 자격증이다.

그 외에도 요양보호사, 보육교사 2급, 평생교육사 2급·3급, 청소년지도사 2급·3급 등이 노후대비 자격증으로 각광받고 있다. 단순히 취업을 위해서가 아니더라도 인생은 길고 삶의 기로는 언제든 변할 수 있다. 제2의 삶을 찾아보고 싶은 이들이 있다면 관심 분야로 진출하기 위해 도움이 되는 자격증이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는 것도 백세시대를 준비하는 바람직한 자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