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3대 복받은 남편
도경완·장윤정의 재산관리
각자 관리하고 필요한 돈 갹출
한쪽의 경제력이 월등히 좋을 때는?

[SAND MONEY] 대한민국의 3대 복받은 남편으로 불리는 이들이 있다. 이효리 남편 이상순과 김은희 작가의 남편 장항준, 그리고 장윤정의 남편 도경완이 바로 그 3인방이다. 한편 그중에서도 걸어 다니는 중소기업이라고 불리는 트로트 여왕 장윤정의 남편인 아나운서 도경완은 방송에 이따금씩 출연해 아내와의 재산 관리에 대한 질문을 받곤 하는데, 이들 부부는 어떠한 대답을 내놓았을까? 자세한 내용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기타리스트 겸 가수 이상순과, 감독 장항준, 그리고 아나운서 도경완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대한민국의 3대 복받은 남편으로 불린다는 사실이다. 이들과 결혼한 이효리·김은희·장윤정은 댄스가수·드라마작가·트로트가수로 각 영역에서 일인자의 위치를 차지하며 어마어마한 재산을 축적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먼저 가수 이효리의 경우 2000년대 초중반 전국을 강타했던 이효리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명성에 걸맞게 활동을 쉬고 있던 동안에도 벌어놓은 돈으로 여유롭게 생활했음을 밝힌 바 있다. 김은희 작가의 경우에도 드라마가 연이어 대박을 터뜨리면서 그의 남편인 장항준은 김은희의 수입이 “물밀듯 들어온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장윤정의 경우에도 트로트 가수로 데뷔했던 초창기부터 ‘어머나’라는 곡이 대히트를 치면서 각종 행사의 섭외 1순위가 되었던 인물이다. 장윤정은 전국을 누비며 받은 행사비가 회당 수천만 원에 달해 어마어마한 수익을 거둬 그야말로 ‘걸어 다니는 중소기업’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그중 장윤정·도경완 부부는 얼마 전까지도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자녀들과 함께 출연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 부부의 결혼 소식이 막 알려졌을 당시만 하더라도 도경완을 향해 ‘장윤정의 돈 보고 결혼한 것이 아니냐’라는 경솔한 발언을 내뱉기도 했다. 하지만 장윤정은 힐링캠프에 출연해 “당시에는 내가 더 힘든 상황이었고, 도경완은 오히려 이를 품어주던 사람이었다. 시부모님 역시 친부모님처럼 참 좋으신 분들이다”라고 밝혀 오해를 풀었다. 지금은 대부분의 누리꾼들이 이들을 응원하고 있다.

한편 도경완은 장윤정과 함께 출연한 방송에서 “정확한 금액을 밝힐 수는 없지만 수입차이는 100배가 넘는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어 “생활비는 반반 내지만 불만은 전혀 없다. 아내가 카드도 주고, 차도 타라고 해준다”라고 덧붙였다.

장윤정 역시 남편과의 재산 관리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돈 관리는 각자 한다. 다만 경조사비·주차비·대리비 등 현금이 필요할 때는 도경완이 편히 쓸 수 있도록 둘만 아는 장소에 넉넉한 액수의 현금을 챙겨둔다”라고 밝힌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장윤정은 도경완이 자신의 신용카드를 쓰고 있는데 “경완 씨가 카드를 쓰면 문자가 온다. 그게 싫어 알림을 없애버렸다. 카드 명세서도 잘 안 본다”라고 밝혀 모두에게 놀라움을 자아냈다. 장윤정은 “어디서 뭘 하는지 알기 시작하면 내가 스트레스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MC인 유재석은 “역시 큰일 하시는 분”이라고 농담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장항준 역시 최근 방송에 수차례 출연해 아내 김은희 작가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김은희 작가는 싸인, 유령, 쓰리데이즈, 시그널 등의 작품으로 차근차근 실력을 인정받아오다가 2019년 넷플릭스 ‘킹덤’이 그야말로 초대박을 치면서 세계적인 드라마 작가가 되었다.

이처럼 스타 작가로 떠오른 김은희의 남편인 장항준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아내 수입이 본인 수입의 몇 배입니까?”라는 질문을 받자 “물밀듯이 들어온다”라고 답변했다. 또한 그는 처음에는 이렇게 큰돈이 들어왔을 때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감도 안 잡혔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아내는 워낙에 글 쓰는 일 외에는 관심이 없어 자신이 재산 관리를 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김은희 씨 통장에 대한 전권을 받았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김진수는 “김은희 작가가 워낙 일을 많이 하니까 돈 쓸 시간이 없다. 그 돈을 다 장항준이 쓴다”라고 부연 설명을 했다.

그런데 장항준은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서 “돈 관리를 원래는 제가 했는데 어느 날 세무사로부터 연락이 왔다. 이제 액수가 너무 커져서 통장에 돈을 섞으면 안 된다고 하더라. 그때부터 김은희의 돈이 내 거라고 생각하지 않고 나도 모아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최근 바쁘게 일하고 있음을 밝혔다. 한편 그는 “나는 아내가 너무 자랑스럽다. 같은 아파트에만 있어도 자랑스러운 세계적인 작가가 우리 집에 있다. 아내는 노력으로 치자면 월드 베스트다”라고 대답하며 아내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처럼 장윤정·도경완 부부나 장항준·김은희 부부의 케이스처럼 우리 주변에는 남편과 아내 중 한쪽의 수입이 월등히 많은 경우가 상당하다. 과거에는 가정에서 남편이 경제적 책임을 전담하고 아내가 가사를 맡는 경우도 많았지만 최근에는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는 것은 물론이고 아내의 수입이 더 많은 경우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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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성별을 떠나 어느 한 쪽의 경제력이 월등히 높을 때, 부부간의 재산 관리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장윤정·도경완 부부의 경우 기본적으로는 부부가 각자 수입관리를 한다고 밝혔고, 장항준·김은희 부부의 경우 세금 문제가 생기기 전까지는 통장관리에 더 관심이 많은 장항준 감독이 이를 전담했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경제관념이 더 좋은 사람이 관리하면 된다”, “각자 버는 돈은 각자 관리하고 필요한 고정지출만 갹출하면 된다”, “수입이 더 나은 사람이 관리하는 게 맞지 않나”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이에 대한 정답은 없다. 전문가들 역시 부부가 서로 합의가 되는 선에서 조율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부부간의 재산 관리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