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꿈, 복권 당첨
로또보다 좋다는 연금복권
1등 당첨 시 매월 700만 원
1등·2등 동시 당첨 시?

[SAND MONEY] 직장인의 꿈으로 불리는 복권 당첨. 번개 맞을 만큼 희박하다는 확률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들은 ‘혹시라도 내가?’하는 마음에 매주 로또를 사고 설레는 마음으로 당첨 번호를 확인한다. 한편 로또보다 더 좋은 복권이 있다고 하는데, 이는 매월 당첨금을 나눠 수령하게 되는 ‘연금복권’이다. 그런데 얼마 전 이 엄청난 행운에 1,2등 동시 당첨된 사람이 있다고 하는데, 자세한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도록 하자.

많은 직장인들의 꿈, 로또 당첨. 많은 회사원들은 복권에 당첨되어 힘겨운 회사 생활을 때려치우는 상상을 한 번쯤은 해본 적 있을 것이다. 그들 중 일부는 매주 한 장 이상의 복권을 사면서 토요일 로또 추첨 시간을 기다리는데, 매번 아쉬운 고배를 마시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시나?’하는 생각에 희망의 복권을 사게 된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우리는 때때로 좋지 않은 결말을 맞이한 로또 당첨자의 소식을 접하는 경우가 있다. 갑작스럽게 큰돈을 거머쥐게 된 당첨자가 이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알지 못해 탕진해버리거나, 심지어는 투자나 사기 등 안 좋은 문제에 휘말려 불행의 씨앗이 되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복권을 사는 많은 사람들은 한꺼번에 큰돈을 얻어 벼락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보다 평생 동안 애써 노력하지 않아도 적당히 여유롭게 살기를 원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들 중에서는 거액을 일시금으로 수령하는 로또보다 당첨금을 수십 년간 나누어 수령하는 연금복권을 더 선호하는 경우도 상당하다.

로또와 연금복권의 가장 큰 차이점은 로또는 한 번에 당첨금이 지급되는 반면 연금복권은 매달 연금처럼 꼬박꼬박 지급되는 방식이라는 것이다. 연금복권은 지난 2020년 4월 30일 연금복권 520에서 연금복권 720+로 개정되어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연금복권은 1부터 7사이의 ‘조’단위를 선정한 뒤 1부터 9까지의 숫자 중 여섯 자리를 순서대로 맞추는 사람이 당첨되는 구조다. 판매 가격은 로또와 마찬가지로 1장당 1,000원이다. 추첨 일은 매주 목요일 7시 5분이며 복권 구매는 추첨 당일 오후 5시 이전까지 가능하다.

또한 연금복권 720+는 오프라인 복권 판매점 뿐만 아니라 동행 복권 공식 홈페이지나 모바일 웹을 통해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이때 복권의 구입 한도는 한 사람당 1회 10만 원으로 제한되며, 미성년자는 이를 구매하거나 당첨금을 수령하는 것이 불가하다.

그렇다면 연금복권의 경우 당첨금이 어느 정도일까? 로또의 경우 당첨금이 판매량에 따라 결정되며, 등수별 당첨 금액을 당첨자 수로 나누어 지급하기 때문에 회차당 당첨 금액이 매번 차이가 난다. 지난 6월 19일 추첨한 968회 로또복권에서는 13명의 1등 당첨자가 나와 각각 16억 원씩 나눠 받았다.

반면 이와 달리 연금복권의 당첨자는 수령금과 당첨 인원이 정해져 있다. 연금복권의 1등 당첨자는 단 한 명이며 그는 매달 700만 원씩 약 20년간 수령하게 된다. 2등 당첨자의 경우 매달 100만 원씩 상금을 10년 동안 연금 형식으로 받게 된다.

다만 복권 당첨금의 경우 수령할 때 세금을 떼게 되는데 이 역시 연금복권은 타 복권에 비해 유리한 세금을 적용받게 된다. 연금복권의 1,2등 당첨자는 일시금이 아닌 분할지급을 받기 때문에 22%의 세율을 적용받는다. 33%의 세금을 떼는 로또에 비해 상당히 낮은 세율이다. 이를 적용하면 연금복권 실수령액은 1등의 경우 매달 546만 원, 2등의 경우 매달 78만 원이 된다.

그런데 얼마 전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다. 그토록 희박한 확률로 꿈의 복권으로 불리는 연금복권에 1등과 2등이 동시 당첨된 사람이 나온 것이다. 그는 사업이 잘되지 않아 최근 5년간 힘겨운 생활을 하던 중에 평소처럼 복권가게에 가서 점주가 건네주는 복권을 샀다고 밝혔다.

당첨자는 처음에는 회차를 착각해서 당첨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번호를 확인해 자신이 1등과 2등에 동시에 당첨됐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는 “부모가 일찍 돌아가셨다. 몇 년간 고향에도 못 내려갈 정도로 힘들었는데 조상님들이 도와준 것 같다. 당첨 금액으로 적금을 들어 집을 월세에서 전세로, 나중에는 집장만도 하고 싶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살아야겠다”라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놀라운 행운을 거머쥔 연금복권 동시 당첨자, 그렇다면 1등과 2등에 동시에 당첨됐을 때에는 어느 정도의 금액을 수령하게 될까? 그는 700만 원씩 20년, 100만 원씩 10년간 지급받아 도합 18억 원가량을 수령 받게 된다. 22%의 세금을 떼고 나면 총 14억 원의 금액을 수령 받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