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는 오늘도 뚠뚠
지역별 관련 주식 소개
제주도 수출품 1위는?
반도체 주식 현황

[SAND MONEY] 개미는 오늘도 뚠뚠은 시청자들에게 주식 관련 정보를 쉽고 재미나게 풀어주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해당 프로에서는 최근 무착륙 비행을 통해 각 지역의 상공을 날아다니면서 지역별 관련 주식을 소개했다. 그중 제주도의 경우 감귤보다 더 많이 수출되는 제품이 바로 반도체라고 하는데, 반도체 주식의 현황에 대해 간단히 함께 짚어보도록 하자.


지난해 주식시장에 처음으로 발을 들인 신규 투자자들이 급증했다. 작년 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땅에 떨어졌던 주가가 다시 반등을 시작하면서 돈을 벌 기회를 찾아 나선 사람들의 관심을 끈 것이다.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삼성전자 주식의 경우에도 4만 원대에서 9만 원대까지 치고 올라갔었다. 현재 소폭 하락하여 7~8만 원 사이에서 횡보하고 있지만 여전히 작년 초에 비해서는 두 배에 가까운 가격이다.


이처럼 주식 시장이 크게 활황을 겪게 되자, 트렌드를 가장 먼저 캐치하는 방송사에서는 이 흐름을 타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그중 주식투자를 메인 주제로 한 카카오TV의 ‘개미는 오늘도 뚠뚠’의 경우 큰 흥행을 거두어 현재 시즌4까지 방영 중에 있다. 여기서 ‘개미’라는 용어는 주식시장에 직접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를 일컫는 말이다.

특히 <개미는 오늘도 뚠뚠>의 경우 공중파 방송이 아니다 보니 주식에 대해 더욱 허심탄회한 이야기가 오가 시청자들에게 생생함을 전했다는 평을 얻었다. 출연진들은 자신이 실제 투자한 주식 종목을 언급하고, 방송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주식 투자 수익률 현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개미는 오늘도 뚠뚠> 챕터4에서 지난 25일 공개된 방송에서는 출연진들이 관광 비행에 나선 모습이 전해졌다. 노홍철·김종민·딘딘 등의 멤버들은 대전-울산-포항-제주-대마도를 거쳐 새만금을 돌아오는 무착륙에 나섰는데, 각 지역을 지날 때마다 멘토들은 그 지역과 관련된 주식 정보를 전했다.

특정 지역을 지날 때마다 멘토들이 전해주는 기업 정보가 쏟아지자, 멤버들이 정신을 못 차리면서도 알짜배기 정보를 빼내기 위해 귀를 기울였다. 그중 제주도 상공을 지나게 되자 멘토인 슈카는 “2019년 기준으로 무려 770억 원이나 팔린, 제주도 전체 수출의 47%를 차지하는 품목은 무엇일까?”라고 질문을 던졌다. 정답은 다름 아닌 반도체였는데, 반도체의 경우 넙치와 감귤 등을 제치고 제주도 수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멘토는 제주도에 소재하여 모바일 기기용 메모리 반도체를 개발하는 ‘제주반도체(JSC)’라는 기업을 소개했다. 이 기업은 2020년 3월 주가가 2,050원 수준이었지만 반도체 호황 속에서 우상향하여 2021년 4월 16일 장중 8,000원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최근 20% 정도 가격이 내려와 6,01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개미는 오늘도 뚠뚠>의 멘토들은 반도체 주식에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자 요즘의 시황에 대한 설명을 했다.  최근 뉴스에서도 계속해서 나오던 얘기이지만 지난 1년 사이 반도체 공급 사태가 심각해 차량용 반도체의 부족으로 자동차를 팔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는 ‘반도체 쇼티지’라고 불리는데, 멘토는 “특히 우리가 기존에 타고 다니던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해 최근 뜨고 있는 전기자동차의 경우 4~5배의 반도체가 필요하다”라며 “반도체 시장은 앞으로도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우리나라는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을까? 멘토는 “우리나라의 경우 경기도에서 충청도까지 K자 모양의 반도체 벨트를 조성할 ‘K-반도체 벨트’를 계획하고 있다”라며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향후 10년 동안 510조나 투자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전했다. 또 다른 멘토는 “SK하이닉스가 전 세계 2위의 D램 업체다. 나는 이 기업의 미래가 밝다고 본다”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드러냈다.


그런데 여기서 개미군단의 멘토인 김프로는 “지금부터가 하이라이트”라며 멤버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얼마 전 국내 반도체 4대 그룹이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증설하기로 약속했는데, 여기서 힌트가 나온다”라고 전했다.

김프로는 “예를 들면 삼성전자가 미국에 공장을 짓기로 했으면 공장 증설에 무조건 필요한 부품이 있을 것이다”라며 “그 회사에 투자하면 달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담당 PD가 추후 따로 멘토에게 전화를 걸어 그런 주식이 대체 무엇인지 묻자, 멘토는 “반도체의 경우 전공정과 후공정 두 가지 단계로 나뉜다”라고 대답하며 “전공정의 경우 흔히 보던 동그라미 반도체(웨이퍼)까지 만드는 단계이고, 후공정은 쓰임새에 맞게 절단·포장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멘토는 더욱 구체적으로 “전공정 관련주의 경우 원익IPS·테스·피에스케이와 같은 기업들이 있고, 후공정 관련주는 네페스·에스에프에이 등이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프로에서는 ‘사란 얘기 아니니까 참고만 하세요’라고 무분별한 투자를 지양할 것을 당부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의견을 참고하되 일부 전문가의 의견을 마냥 추종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 분석하여 신중히 투자 결정을 내리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