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현영
여걸식스 시절 전성기 누려
현재 의류 쇼핑몰 대표
연 매출액 80억원

[SAND MONEY] 2000년대 중반 전성기를 누리던 연예인이 있다. 슈퍼모델 출신 방송인 현영은 개성 있는 하이톤 목소리와 섹시한 몸매로 주목을 받았으며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섭외되어 큰 활약을 펼쳤다. 한편 현영은 최근 방송에 출연해 의류 쇼핑몰을 운영하며 사업가로서 활동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는데, 현재 연 매출이 80억에 달한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방송인 현영은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 출신으로 2000년대 중후반에 큰 활약을 했던 연예인이다. 그는 이국적인 외모와 늘씬하면서도 볼륨감 있는 몸매, 높은 톤의 목소리와 뛰어난 예능감으로 각인되어 각종 프로그램에서 앞다투어 섭외하던 인물이다.



특히 현영은 해피선데이 여걸식스에서 주목을 받았는데, 당시 남성 출연진들 사이에서도 굉장히 인기가 있었다는 사실이 추후 알려지기도 했다. 여걸식스의 또 다른 멤버였던 이혜영은 “모두들 내게 와서 현영을 소개해달라고 부탁했다. 내가 알고 있는 현영에게 대시한 연예인만 해도 3명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현영은 데뷔초 과장된 말투와 몸짓으로 인해 ‘비호감’ 낙인이 찍히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솔직하게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면서 부정적인 시선을 벗어나갔다. 현영은 방송 활동이 한창이던 어느 날 자신의 실제 나이가 방송 나이보다 4살 많다는 사실을 고백하면서 털털하고 솔직한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호감을 샀다.


현영은 특유의 까랑까랑한 목소리로 진행 실력을 뽐내기도 했는데, 연예계 소식을 전해주는 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메인 MC를 맡아 4~5년간 진행했다. 전성기를 누리던 2006년에는 ‘누나의 꿈’이라는 곡을 발표했는데 중독성있는 멜로디와 독특한 가사로 히트를 쳤다. 이듬해인 2007년에 발표한 ‘연애혁명’이라는 댄스곡 또한 ‘국수말이춤’으로 불리는 안무가 유행이 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더하여 현영은 연기 분야에서도 조연과 단역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캐릭터를 맡아 개성 있는 모습을 보이면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가 1990년대 후반부터 2015년 무렵까지 출연했던 영화와 드라마의 개수만 합쳐도 스무 편이 넘는다.

이처럼 현영은 예능·음악·영화·드라마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면서 자신만의 입지를 확고히 했던 만능 엔터테이너였다. 그는 2012년 봄에 네 살 연상인 금융업 종사자 남편과 결혼했으며 현재 1남 1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한편 현영은 얼마 전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사업가로서의 근황을 알렸다. 그는 현재 ‘굿피플홀딩스’라는 의류·뷰티기업의 대표직을 맡고 있는데, 해당 업체의 연 매출은 무려 80억 원에 달한다. 업체의 대표 브랜드는 ‘허밍바이현영’으로 다양한 홈쇼핑에도 소개되어 나름의 인지도를 갖고 있다.

얼마전 현영은 <퍼펙트라이프>라는 예능 프로그램의 MC를 맡게 되면서 의류업체 대표로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그의 사무실은 의류기업답게 수많은 옷들이 가득 차있었는데, 현영은 출근하자마자 쇼핑몰 후기를 찾아보고 의류 원단을 꼼꼼히 체크하면서 CEO로서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다.

현재 현영이 두고 있는 쇼핑몰 직원은 단 두 명인데, 그는 모니터를 살핀 뒤 직원과 함께 매출도 확인하고 브랜드 미팅을 진행하는 등 사업가로서의 바쁜 일상을 보냈다. 방송 중에는 가수 비욘세와 협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국내 디자이너 박윤희가 잠시 방문했는데, 현영은 기존에 운영 중이던 브랜드 ‘허밍바이현영’외에도 디자이너와 함께 공동 브랜드를 운영 중이라는 사실을 전했다.

현영이 이처럼 의류사업 CEO로서의 분주한 일상을 공개하자, 함께 나온 출연진들은 “방송은 그냥 취미로 하는 거였네”라며 감탄을 표했다. 실제로 현영은 쇼핑몰 대표로 활동하면서 쏠쏠한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했을 당시 방송인으로 최고의 주가를 달리던 때보다도 수입이 더 많냐는 질문을 받자 “지금 나는 새로운 현영을 만들어가고 있다. 하지만 연예인으로 전성기일 때 벌던 수입보다는 못하다”라고 대답했다.

연예인들이 사업에 뛰어든다고 해서 모두들 현영처럼 성공을 거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현영은 “지금이 있기까지 남모를 노력을 해왔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현영은 일찍이 경제적인 부분에 관심이 많아 자산 관리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재테크 관련 서적도 발간해 베스트셀러에 오른 적 있다. 똑 부러지는 현영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