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는 오늘도 뚠뚠
챕터2, 러블리즈 미주 합류
장기투자의 면모 보여
출연진들의 최근 수익률

[SAND MONEY] 지난해 주식 열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각 방송사에서도 주식과 예능 프로그램을 결합한 주식 예능을 다수 선보였다. 그중에서도 현재까지 인기를 얻고 있는 프로그램에는 카카오 TV의 <개미는 오늘도 뚠뚠>이 있다. 해당 프로의 시즌2에는 여자 아이돌 그룹인 러블리즈의 이미주가 참여해 현재까지 방송을 이어가고 있는데, 그는 최근 자신의 투자 스타일을 밝혀 화제를 불러 모았다. 자세한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도록 하자.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우리나라에서는 주식투자를 위험한 것으로 투자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었다. ‘주식하면 패가망신한다’라는 말까지 돌 정도였는데, 주식시장에 잘못 발을 들이면 가진 돈을 날려버릴 수 있다는 공포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식보다는 안전한 자산에 묻어두는 것을 선호해왔다.

하지만 지난해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에도 드디어 굉장한 주식 열풍이 일어났다. 이러한 열풍은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19로 인해 주가가 바닥까지 떨어졌던 시기를 기점으로 발생했다. 코로나 공포로 인해 경기가 얼어붙었던 당시 각국 정부에서는 이를 되살리기 위해 시중에 돈을 풀기 시작했고, 그 돈은 투자시장으로 흘러들어가 자산 가격을 폭등하게 만든 것이다.

실제로 상당수의 주식 종목들이 저점을 찍은 이후 가격이 두 배 세배 이상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에게 큰 수익을 안겨다 주었다. 이에 이전까지는 주식에 대해 조심스러웠던 사람들도 투자 대열에 합류하면서 신규 투자자 수는 지난해 무려 300만 명이나 증가했다.

한편 가장 트렌드를 빠르게 읽고 이를 반영하는 방송계에서도 이 같은 주식 열풍을 재빠르게 캐치했다. 각 방송사에서는 주식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보다 쉽게 풀어내기 위해 예능 포맷을 사용하여 프로그램을 편성해 시청자들에게 정보와 재미 두 가지를 모두 제공해 주고자 시도했다.

그중 가장 인기 있는 주식 예능으로 카카오 TV의 <개미는 오늘도 뚠뚠>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일명 ‘개미는 뚠뚠’으로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주식투자에 능숙하지 않은 주린이 연예인들이 모여 직접 투자배틀을 벌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해당 프로의 출연진들은 주식계좌 개설부터 재무제표 및 차트 보는 법, 그리고 이후 산업이나 종목에 대한 지식을 터득해가면서 점차 발전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들은 그 과정에서 경제유튜버로 유명한 슈카나 김동환 같은 멘토들의 도움을 받는다. 시청자들 역시 방송을 보면서 주식 시장의 흐름 및 관련 지식을 파악할 수 있어 ‘재미도 있으면서 유용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개미는 오늘도 뚠뚠>은 방송이 인기를 끌게 되자 네 번째 시즌까지 이어지면서 현재도 방영되는 중이다. 그중 챕터2부터 합류한 이미주는 여자 아이돌 그룹인 러블리즈의 한 멤버로 유쾌한 성격과 빼어난 예능감을 자랑하는 인물이다. 처음 프로그램에 합류했을 때만 하더라도 미주는 주식 관련 기본적인 용어도 알지 못해 ‘주린이’를 뛰어넘는 ‘주식 신생아’로 불릴 정도였다. 그는 “상장? 그거 받는 거 아닌가요?”, “포트폴리오는 목 아플 때 먹는 약 이름인 줄 알았어요”같은 멘트를 던져 멘토들의 할 말을 잃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는 챕터2의 후반부로 가면서 점차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러블리즈 미주는 챕터2의 마지막 방송에서 최종 누적수익률 1위를 기록하며 ‘초보의 반란’을 이뤄냈다는 평을 얻었다. 그는 이처럼 매방송 때마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 ‘주린이의 성장’을 보였다.

한편 러블리즈 미주는 최근 라디오 방송 <컬투쇼>에 출연해 자신만의 주식투자법에 대해 밝혔다. MC들은 이날 개미는 뚠뚠의 출연진인 미주에게 주식을 지금도 하고 있는지 질문을 던졌고, 이에 미주는 “아직도 주식을 하고 있다”라고 대답했다.

또한 미주는 “나는 주가가 올라가도 놔두고 내려가도 놔두는 편이다. 주가가 올랐거나 내렸다고 돈을 빼면 오히려 더 손해 보는 경우가 많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저 같은 경우 우량주는 쭉 보유하고, 주변에서 소문이 들리면 기사를 검색해보고 괜찮다 싶을 때 사기도 한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미주는 챕터 2에서 우량주 중심의 안전주의 투자를 하며 차근차근 수익을 쌓아 10.94%의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다만 그는 최근 챕터4에서 국내 대형주들의 주가가 횡보하자 저조한 실적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멘토들은 이에 대해 “좋은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면 결국 플러스 수익이 나게 된다. 실적이 저조해진 게 아니라면 조급해하지 말고 분할매수를 통해 의연하게 대처하라”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