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부업, 도서 출판
코로나 이전보다 50% 증가
김이나·하정우·손흥민
에세이 출간으로 진솔한 얘기

[SAND MONEY] 요즘 서점에 가보면 연예인이나 운동선수, 작사가 등 유명인의 이름이 걸려있는 베스트셀러들을 종종 볼 수 있다. 특히 지난 한 해 동안에는 유명인들이 출간한 도서의 판매량이 무려 300% 이상 증가했다고 하는데, 최근에는 김이나·하정우·손흥민이 에세이를 출간해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한다. 출판업계에서는 유명인들의 출판

오늘날 책을 읽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면서 출판업계가 불황을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는 것이 있다. 다름 아닌 연예인들이 출간한 책인데, 서점의 베스트셀러 코너에 가봐도 우리에게 익숙한 유명인들이 집필한 책이 메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전 산업이 영향을 받았던 지난 1년 사이, 연예인들이 출판한 책은 오히려 역대급 성적을 거뒀다. 일단 이름이 알려진 셀러브리티들이 출간한 책 수는 50% 이상 증가했으며, 판매량은 전년도 대비 무려 300%나 늘어났다.

한 출판업계 전문가는 “인지도가 있는 유명인들의 경우 이름 자체로 브랜드파워가 있어 최소 판매수량을 어느 정도 보장해 주는 측면이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특히 최근에 그 파워가 더욱 강력해지고 있는데, 2~3년 전까지만 해도 연예인의 출간 도서 판매량은 1~2만 부를 갓 넘기는 정도였다면, 2020년에는 8만 부를 넘어서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전 산업이 영향을 받았던 지난 1년 사이, 연예인들이 출판한 책은 오히려 역대급 성적을 거뒀다. 일단 이름이 알려진 셀러브리티들이 출간한 책 수는 50% 이상 증가했으며, 판매량은 전년도 대비 무려 300%나 늘어났다.

한 출판업계 전문가는 “인지도가 있는 유명인들의 경우 이름 자체로 브랜드파워가 있어 최소 판매수량을 어느 정도 보장해 주는 측면이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특히 최근에 그 파워가 더욱 강력해지고 있는데, 2~3년 전까지만 해도 연예인의 출간 도서 판매량은 1~2만 부를 갓 넘기는 정도였다면, 2020년에는 8만 부를 넘어서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하정우는 자신의 에세이에서 배우 하정우가 지금까지 걸어왔던 길과, 자신이 한 사람의 자연인으로서 이 땅을 두 발로 걸으면서 느낀 신체 및 정신의 변화에 대해 담담한 문체로 풀어냈다. 그는 특히 마음이 심란할 때마다 골목·한강변 등을 걸으면서 스스로를 다잡았던 기억에 대해 담담한 문체로 전했다.

하정우는 책을 통해 ‘좋아하는 사람들과 이 세상의 맛있는 것들을 나눠 먹으면서 두 발로 열심히 세상을 걸어 다니는 편을 택하겠다’라고 전하며 자신이 걸어 다니며 바라본 하늘·노을·무지개 등 아름다운 풍경에 대해 묘사했다. 하정우가 출간한 이 책은 서점에 풀리자마자 주문이 몰려 바로 2쇄에 들어갔으며, 국내 주요 서점 종합 베스트셀러 4위에도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연예인은 아니지만 국내 탑 작사가로 유명한 김이나 역시 책 두 권을 내놓아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김이나 작사가는 2015년 ‘김이나의 작사법’이라는 책을 낸 뒤 2020년 ‘보통의 언어들’이라는 산문집을 출간했다.

김이나는 지금까지 수많은 히트곡들의 가사를 써 작사가로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송활동을 통해 타 출연진들을 감탄하게 만드는 멘트를 날려온 인물인 만큼 그가 내놓은 책은 많은 대중의 관심을 얻었다.김이나 작사가가 지난해 출간한 ‘보통의 언어집’은 우리에게 힘든 상황이 찾아올 때, 복잡한 감정이나 관계를 어떻게 풀어내면 좋을지 고민하는 과정이 담겨있는 책이다. 김이나는 자신의 책을 통해 평범한 단어 속에서 특별한 가치나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전했다.

김이나의 에세이인 ‘보통의 언어들’은 출간한지 6개월 만에 판매량이 10만 부를 돌파했으며, 아직도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올라가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이 책의 성과는 김이나 작사가에 대한 호감도 영향을 줬겠지만, 언어라는 것을 통해 자신의 가치관과 삶의 방향을 단단하게 세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마음 역시 함께 반영되었을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세계적인 위상을 떨치고 있는 축구선수 손흥민 또한 에세이를 내 사람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축구를 하며 생각한 것들’이라는 이름의 책을 출간했는데, 이 책은 서점에 깔리자마자 국내 주요 서점에서 주간 베스트셀러 1위 자리에 올랐다. 손흥민의 에세이에는 그가 16세의 나이에 독일 함부르크로 스카우트된 이후의 유럽 생활과, 이후 세계적인 축구 스타가 되기까지의 여정이 담겨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손흥민의 인기가 계속 오르고 있는 만큼, 그에 대해 더욱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손흥민의 목소리로 직접 전해진 이 이야기는 구매자의 관심을 끌어당길만한 충분한 요소가 있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연예인·작사가·방송인·운동선수 등 많은 스타들의 출간 행렬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출판업계에서도 유명 스타의 책은 손익분기점의 서너배 이상 수익을 거둬들일 수 있어 남는 장사가 되기 때문에 환영하고 있다. 다만 일부 독자들은 “스타들의 책들이 단순히 유명인이 쓴 것이어서 인기를 얻기보다는, 실제로 베스트셀러가 될만한 퀄리티와 완결성을 갖춰 화제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