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으로 수익내는 방법
금리인상 대비하여 배당주 투자
배당투자의 장단점
고배당주 ETF 등 투자방법

[SAND MONEY] 최근 배당주 투자에 대한 관심이 최근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는 코로나 이후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기업이 늘어났고, 주식시장의 변동성 역시 확대되면서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배당주에 돈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서 일부 투자자들은 배당금을 풍족하게 주는 고배당주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인데, 배당주 투자의 장단점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주식시장에서 투자하고 있는 개인투자자들이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매수한 주식의 가격이 올랐을 때 팔아 시세차익을 얻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배당금을 받아 배당 수익을 얻는 것이다. 여기서 배당이란 어떤 기업이 영업 활동을 통해 이윤이 났을 때, 주주들에게도 각자의 지분에 따라 이익잉여금의 일부를 나눠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주식의 배당금이 주당 500원으로 정해졌다면, 그 회사의 주식을 300주 가지고 있는 사람은 15만 원의 배당금을 얻을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일 년에 한번 연 배당을 실시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반기배당이나 분기 배당을 실시하는 기업들도 존재한다. 국내 주식시장의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가 분기 배당을 시행하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뿐만 아니라 기업에서 만든 이익이 클 때는 연 배당 이외에 별도의 배당금을 ‘중간배당’으로 지급하는 경우도 있다. 올해의 경우 코로나 이후 실적 반등에 성공한 기업들이 중간배당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는데 현대차, LG유플러스, S-OIL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일반적으로는 시세차익으로 얻는 수익에 비해 배당 수익의 금액이 미미해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그간 배당주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연 2% 내외이고 고배당주라고 하더라도 연 3~4% 정도인데, 투자자들이 시세차익을 통해 기대하는 수익률은 이보다 훨씬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시세차익을 중점에 둔 투자자들에게도 배당주의 매력이 각광받고 있다. 한 전문가는 이에 대해 “만일 주식시장이 흔들려 주가가 저평가된 상태라고 하더라도 배당이 있으면 최소한의 수익을 얻으며 주가 반등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전문가는 배당주의 경우 주가가 일시적으로 급락했을 때에도 기업이 나눠주는 예상 배당금은 달라지지 않는다는 점을 언급했다. 배당주는 주가가 떨어져도 주가 대비 배당수익률이 높아지면서 새로운 투자자들을 유입시켜 급락장에서도 주가 회복이 빠르다는 것이다.

특히 배당주는 시기마다 일정 금액의 현금이 들어온다는 점에서 근로소득 이외의 정기적인 수입이 필요한 직장인이나 은퇴자에게 매력적인 주식이다.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 고배당주를 적절히 혼합할 경우 매달 월세 받듯 꼬박꼬박 배당금을 얻을 수도 있다.

하지만 배당주 투자에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기업이 배당을 많이 실시한다는 것은 한 해 동안 장사를 해서 남은 이익을 회사에 쌓아둔 뒤 투자에 재사용하기보다 주주들에게 돌려주는 경향이 강하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배당을 많이 주는 기업들은 투자금으로 사용하는 돈이 적어 성장성이 크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역시 주식투자에서 배당을 중요하게 보는 한 사람인데, 아이러니하게도 그가 운영하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주주들에게 배당을 하지 않고 있다. 이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배당금을 나눠주는 것보다 투자에 사용할 때 주주들에게 더욱 높은 수익을 돌려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한편 최근 미국 연준의 테이퍼링과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이슈로 주식 시장에서의 변동성 확대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런 와중에 국내외 금융전문가들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가치주와 배당주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리라”고 조언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월까지만 하더라도 은행주 등 배당주를 매도하고 있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최근 SK텔레콤, KB금융, 하나금융지주 등 배당주를 쓸어 담고 있다. 또한 개인들의 자금 역시 액티브 배당형 펀드 등 배당주 관련 상품으로 몰리고 있다. 통상 배당주는 10월부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아왔지만, 최근에는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으로 더욱 이른 주목을 받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렇다면 배당주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은 어떤 주식에 주목하는 것이 좋을까? 우리나라에는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ETF가 24개 존재한다. 각각의 상품에 따라 고배당주·배당성장주·국내배당주·해외배당주 등 투자 성격이 다양하다.

한 주식 전문가는 배당수익률이 높은 고배당주 ETF를 다섯 개 정도로 추렸다. 그가 언급한 고배당 ETF는 KBSTAR 고배당 ETF, ARIRANG 고배당 ETF, HANARO 고배당 ETF, TIGER 코스피 고배당 ETF이다. ETF마다 추종하는 지수는 각각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배당수익률이 높은 주식에 분산투자를 하기 때문에 종목 구성은 큰 차이가 없다. 단 그중 KBSTAR 고배당주는 삼성전자에 25%가량을 투자하고 있어 삼성전자의 영향이 크다는 사실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