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세븐, 소믈리에 자격증 획득
자격증 종류: WSET, CMS, WSG
세븐이 획득한 WSET의 특징
와인업계 취업 위해 공부

[SAND MONEY]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조되는 요즘, 제대로 된 외식을 하지 못해 답답함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하루를 마친 퇴근길 삼겹살에 소주 한 잔 생각이 간절한 사람들은 집에서라도 삼겹살을 먹기 마련이다. 뒤처리할 생각에 짜증이 나겠지만, 삼겹살을 집에서 먹었단 사실만으로 돈을 아꼈다는 것이 위안이 될 것이다. 집에서 삼겹살을 먹으면 얼마를 아낄 수 있는지, 함께 알아보자.

고급 레스토랑이나 와인바에 가서 맛있는 식사와 함께 곁들이는 와인 한 잔은 모임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는 핵심 요소이다. 오늘날에는 과거와 달리 서구화 식단이 일반화됨에 따라 특별한 기념일 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양식이나 와인 등 다채로운 서구식 문화를 즐기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한편 좋은 레스토랑이나 바에서 손님들에게 음식이나 분위기에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해 주는 사람을 일컬어 ‘소믈리에’라고 하는데, 최근 가수 세븐이 와인 소믈리에 자격증을 획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대중들 사이에 화제가 되었다. 그는 지난 5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작년 여름부터 시작된 프라이빗 와인 클래스 소믈리에 과정”이라는 글을 올리면서 자격증 합격 통지서를 인증했다.

세븐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반년에 걸쳐 수업을 들은 뒤 테스트를 봐서 드디어 시험 합격 통지서를 얻게 되었다”라며 “벼락치기로 공부했는데 밤새 공부한 보람이 있다”는 만족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는 “와인은 알면 알수록 어렵긴 하지만, 그래도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와인 소믈리에가 구체적으로 하는 일은 무엇일까? 소믈리에는 기본적으로 고객에게 음식과 어울리는 와인을 취향에 따라 추천해 주는 사람을 의미한다. 즉 이들은 와인의 맛이나 향, 산지와 같은 와인과 관련된 정보에 빠삭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서빙하는 와인의 상태를 감별 가능한 미각과 후각, 그리고 센스를 겸비해야 한다.

우리가 고급 레스토랑이나 와인바에서 볼 수 있는 소믈리에는 와인과 관련된 정보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전문가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식사를 하기 전 와인을 직접 고를 자신이 없다면 소믈리에에게 추천을 요청하고, 이때 소믈리에가 고객이 원하는 종류와 가격대의 와인 중에서 음식이나 분위기에 가장 잘 어울리는 종류를 제안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소믈리에는 와인 리스트를 작성하고 와인을 구입하며 저장실 및 비품관리까지 담당해야 한다. 즉 소믈리에는 적절한 와인을 추천하면서 레스토랑의 음식 못지않게 와인 매상도 올릴 수 있는 세일즈맨의 역할을 수행할 줄 알아야 한다. 소믈리에의 경우 국가에서 공인하는 자격제도는 없고, 대신 소믈리에 협회에서 실시하는 시험에 통과할 경우 관련 자격증을 획득할 수 있다. 와인 소믈리에 자격증은 크게 WSET, CMS, WSG으로 나뉘는데, 세븐이 딴 자격증인 WSET에 대해 가장 먼저 살펴보도록 하자. WSET은 Wine & Spirit Education Trust의 약칭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와인과 증류주 교육기관에서 주관하는 곳이라 보면 된다. WSET은 세계 62개국에서 19개 언어로 실시되고 있는 40년 동안 이어진 와인 교육 기관이다.

WSET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 와인 자격증 과정은 WSET Level 1과 WSET Level 1&2 통합 과정이 있다. 그중 Level 1은 와인 판매 및 서비스업에 종사하기 위해 와인의 종류와 스타일, 보관법, 페어링 등 기본적인 지식과 기술을 학습하게 되고, 시음하는 주류는 와인 10종이다

Level 1&2 통합과정은 와인 서비스 종사자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와인 애호가에게도 적합한 과정이다. 본 자격증을 얻기 위해서는 10회 동안 진행되는 교육에 참석해야 하고, 객관식으로 진행되는 시험에서 Level 1은 70% 이상, Level 2는 55% 이상 문제를 맞혀야 한다.

WSET은 가장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은 과정이지만, 단순히 취미로 즐기는 입문자들의 경우에도 획득할 수 있는 자격증이다. 한편 WSET 외에도 얻을 수 있는 와인 소믈리에 자격증으로는 CMS와 WSG가 있는데, 전문 소믈리에로 활동하면서 관련 업종에 종사하고 싶다면 CMS 과정이 적합하다. CMS는 와인 소믈리에 중에서도 가장 영예로운 타이틀로 불리며 Court of Master Sommeliers의 약자이다. CMS는 1969년 개최된 제1회 마스터 소믈리에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이어져왔으며, 객관식 문제와 주관식 단답형, 그리고 블라인드 테스팅과 서비스 파트까지 통과했을 때 얻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WSG는 Wine Scholar Guild의 약자로 프랑스와 이탈리아, 그리고 스페인의 국제 인증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각각의 국가 기준에 걸맞은 와인 규정이나 포도 품종, 포도 재배 및 양조법에 대한 교육을 이수한 뒤 시험에 합격하면 자격증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