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아나운서
1900:1의 경쟁률 뚫고 입사
퇴사 후 수능 공부 시작
향후 목표는?

[SAND MONEY] 준수한 외모에 지적인 이미지까지 갖춘 아나운서는 많은 이들에게 선망의 직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편 최근에는 수천 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 들어간 공중파 아나운서 자리를 제 발로 박차고 나와 프리랜서로 활동하거나 제2의 삶을 찾아가는 이들을 종종 볼 수 있다. KBS 김민지 전 아나운서 또한 그중 하나인데, 그는 요즘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위해 공부에 한창 빠져있다고 한다. 과연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 것인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예로부터 아나운서는 지성과 미모를 두루 갖춰 많은 사람들이 선망하는 직업군으로 여겨졌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에는 아나운서들이 뉴스나 교양프로 외에 예능 등을 통해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얻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 공중파 방송국에 1900:1의 경쟁률을 뚫고 공채로 입사했던 한 여성 아나운서가 돌연 퇴사한 뒤 새로운 일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를 불러 모았다. 김지원 전 아나운서는 대일외고와 연세대 신문방송과를 졸업한 뒤 2012년 KBS에 39기로 입사한 뒤 다수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김지원은 입사 초창기에는 창원 총국에서 지내면서 라디오를 진행했는데, 서울 본사로 올라온 뒤 2015년 4월부터 2017년 5월까지는 KBS <도전 골든벨>이라는 퀴즈 프로그램에서 진행을 맡으면서 대중적 인지도를 얻었다.

김지원 아나운서는 KBS에 재직 중이던 당시 ‘소처럼 일하는 아나운서’로 유명했다. 그는 특히 2018년 무렵에는 라디오는 물론이고 평창 동계올림픽과 지방선거, 월드컵까지 맡으면서 평일과 주말의 구분도 없이 일해 매일같이 브라운관에서 볼 수 있던 인물이다.

김지원은 KBS의 메인 아나운서로 활약하던 동안 지적이면서도 밝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에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얻었다. 그는 월드 미스 유니버시티 한국 대회에서 인기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빼어난 미모와 몸매의 소유자이기도 한데, <도전 골든벨>을 진행하던 당시에는 이러한 매력에 홀딱 빠진 재벌가의 구애를 수차례 받은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하지만 김지원은 재벌가의 관심을 뿌리치고 일반인인 현재의 남편과 2017년 웨딩 마치를 올렸다. 김지원 아나운서의 남편은 외국계 컨설팅 회사에 근무하는 직장인으로, 두 사람은 대학 친구가 주선한 소개팅을 통해 만난 뒤 장거리 연애를 통해 사랑을 키워나가다가 2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하지만 김지원 아나운서는 올해 초 9년간 근무했던 아나운서 생활을 정리하고 KBS를 돌연 퇴사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가 아나운서를 그만둔 뒤 수능 공부를 시작했다는 소식이었는데, 김지원은 “한의대에 도전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잘나가던 공중파 메인 아나운서의 대학 입시 준비 소식에 많은 이들은 놀라움과 함게 의아함을 드러냈다. 그러자 김지원 아나운서는 “최근 몇 년 사이 번아웃 증상을 겪는 등 건강상의 문제를 느끼면서 퇴사를 결심하게 됐는데, 그때 치료를 위해 한방병원에 다니다가 한의학에 관심이 생겼고, 이를 직접 경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이유를 밝혔다.

특히 공중파 아나운서들은 퇴사한 이후에도 여전히 프리랜서로 진행을 맡거나, 혹은 하고 싶었던 분야에 사업 진출을 하는 정도의 방향이 일반적이었기 때문에, 김지원 아나운서의 행보는 세간에 더욱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지난 29일에도 김지원 전 아나운서는 자신의 SNS에 “매일 13시간씩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안경을 낀 상태로 수험서를 들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KBS를 나온 뒤 현재 한의대 입학을 준비하고 있는 그는 “늦깎이 수능을 본다고 하니 제 선택에 조급해하시는 분들이 많아 방향성을 약간 공유해요”라고 말했다.

김지원은 자신이 한의대에 입학하려는 목표에 대해 한의사가 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제 최종 목표는 빅데이터를 이용해 한의학 처방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꿈꾸고 있어요”라며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한 34살의 나이에 다시 수능 준비를 하고 있지만 공부를 시작한 이후 지난 1년간 단 한 번도 남편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김지원 아나운서의 소식을 접하고 “도전하기 쉬운 길이 아닌데 대단하다”, “공부도 어려운데 돈도 같이 벌고 있다니 뭘 해도 할 사람이다”, “도전에는 역시 나이가 없나 보다”, “꼭 목표한 대로 성공해서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됐으면 좋겠다” 등 응원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