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배당주 주목
삼성전자 세계 1위 배당금기업
분기배당 실시
삼성전자우 1억 5천, 배당금은?

[SAND MONEY]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금리 인상이 이슈가 되면서 가치주와 고배당주가 주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기업인 삼성전자는 최근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배당금을 지급한 기업으로 선정되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렇다면 만일 1억 5천만 원 정도 삼성전자 주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배당금을 얼마나 받게 되었을까? 이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해볼 수 있다. 하나는 주가 상승으로 차익실현을 이루는 것이며, 또 다른 하나는 지분에 따른 배당금을 받는 것이다. 최근 들어서는 점점 높은 배당금을 주는 고배당주 기업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국내 주식시장의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 세계에서 주주들에게 가장 많은 배당금을 지급한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에 약 14조 원을 배당하면서, 2위인 네슬레를 제치고 전 세계 1위의 배당금 기업으로 올라섰다. 그 뒤를 프랑스 제약회사인 사노피가 이었다.

삼성전자는 최근 주가 면에서는 최고점 대비 10~20%가량 하락하여 횡보장에서 머무르고 있지만, 상반기 실적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더욱 많은 배당을 실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약 20조 3,381억 원으로 전년대비 두 배 이상 배당금을 지급했는데, 올해에도 이러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올해 들어서도 지난 18일까지 삼성전자 주식을 무려 3억 9,420만 주나 순매수했다. 이에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개인투자자 수는 5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며, 지분율 1% 이하의 소액주주는 455만 명을 기록했다. 개인 지분율은 사상 처음 13%를 넘어섰다.

그렇다면 삼성전자는 어떤 방식으로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을까? 삼성전자는 일 년에 4번 배당을 실시하는 분기 배당 기업이다. 2021년의 경우 기말배당과 1분기, 2분기 배당까지 이뤄진 상태이다. 지난 8월 20일에 2분기 실적에 대한 배당금이 지급되었고 다음 3분기 배당금 지급 일정은 11월 19일이다.

한편 투자자들은 어떤 주식의 지분에 대한 배당금을 받기 위해 배당금 지급일 직전에 사는 것이 아니라, 배당기준일의 3영업일 이전까지 해당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11월에 지급되는 3분기 배당을 타기 위해서는 늦어도 9월 28일까지 주식을 사야 한다. 다가올 기말배당의 경우 12월 28일까지 매수해야 내년 4월 20일에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주식 초보자들은 삼성전자 배당에 관심을 두고 주식을 매수하려고 할 때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 가운데 고민하는 경우가 있다. 삼성전자 외에도 여러 기업들이 종목 이름 옆에 ‘우’라는 글자를 붙이고 있는데, 일반적인 종목은 보통주에 해당하고 ‘우’가 붙은 종목은 우선주에 해당한다.

보통주란 지분을 가진 주주가 주주총회에 참석해 기업의 경영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하면서 배당금을 받는 등 주주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주식이다. 대부분의 주식이 보통주에 해당한다. 한편 우선주는 보통주와 달리 의결권이 부여되지 않는다.

다만 우선주의 경우 이익이나 배당, 잔여재산 분배 등에 우선적으로 주어지는 권리가 있다. 즉 우선주를 보유한 주주는 보통주보다 더 많은 배당금을 받는 것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는 보통주보다 주식 액면가의 1% 금액을 추가로 배당해주는 경우가 많다.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어 보통주보다 매수 가격이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다.

한편 지난해 한 개인투자자는 삼성전자 우선주를 1억 5천만 원어치 투자했고 이에 대한 배당금을 받았다며 인증한 바 있다. 그는 꾸준히 삼성전자우 종목의 지분을 늘려와 당시 3,517주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주당 354원의 배당금을 받아 총 1,245,018원을 수령했다.

그렇다면 만일 그가 현재까지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을 경우, 이번 2021년에는 배당금을 얼마나 수령했을까?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주주들에게 특별배당금까지 추가로 지급해 1주당 배당금이 1,932원에 달했다. 이후 1,2분기 배당금은 각각 1주당 361원으로 산정되었다.

즉 삼성전자우에 1억 5천만 원의 돈을 투자했던 투자자는 기말배당으로 약 679만 원을, 1분기와 2분기에는 각각 127만 원가량의 배당금을 수령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그는 “배당금 통지서를 뜯어보는 맛이 쏠쏠하다”라며 만족스러운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