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장동민
각종 주식 예능 출연
초단타 기법 위주로 투자
장동민의 주식 단타 매매법

[SAND MONEY] KBS 공채 개그맨 장동민은 머리 쓰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발휘하면서 뛰어난 판단력과 암기력을 보여왔다. 그는 최근 여러 주식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자신의 투자 성향에 대해 밝히기도 했는데, 주식투자 시 매우 짧은 시간 안에 매수·매도하는 초단타 기법이 주 전략이라고 전했다. 한편 그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직접 단타 매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하는데, 이에 대한 내용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장동민은 이 같은 투자 성공 경험이 계기가 되어 이후 인기 주식 예능인 <개미는 오늘도 뚠뚠>의 네 번째 시즌에 새로운 참가자로 합류하게 되었다. 그는 첫 방송에서 “수익률 100%를 달성하지 못할 시 2,000만 원의 벌금을 사비로 털어내겠다”라며 통 큰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장동민은 직설적이며 거침없는 화법을 통해 촌철살인의 멘트를 날리며 좌중에 웃음을 터뜨리던 인물이다. 그는 말만 잘하는 개그맨이 아니라 비상한 두뇌를 지니고 있는 명석한 개그맨으로 여겨지기도 하는데, 특히 <더 지니어스>라는 두뇌 게임에서는 예능을 위한 섭외로 여겨졌던 편견을 깨부수고 뛰어난 판단력을 발휘해 여러 고학력자 출연진들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지난 1년 사이에는 주식 열풍으로 인해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주식을 소재로 한 방송을 내놓았는데, 똑똑한 개그맨 장동민 역시 이러한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투자 경험에 대해 전했다. 그는 특히 과거 한 종목에 투자해 12배 수익을 낸 적 있다고 밝혀 타 출연진들에게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장동민은 이 같은 투자 성공 경험이 계기가 되어 이후 인기 주식 예능인 <개미는 오늘도 뚠뚠>의 네 번째 시즌에 새로운 참가자로 합류하게 되었다. 그는 첫 방송에서 “수익률 100%를 달성하지 못할 시 2,000만 원의 벌금을 사비로 털어내겠다”라며 통 큰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한편 그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장동민의 옹테레비>를 통해 주식 단타 매매법을 대공개했다. 그는 방송에 앞서 “저는 주식을 제대로 배운 적도 없고 잘 알지 못하지만 스타벅스 커피 한잔 마시고 짜장면 한 그릇 먹고 빠지는 정도의 단타는 자신 있다”라고 말했다.

장동민은 해당 영상을 통해 자신이 실제로 어떻게 단타를 치는지 생생하게 보여줬다. 그는 이날 약 100만 원의 돈으로 투자를 시작했는데, 장이 시작된 뒤 이아이디라는 기업의 주식을 616원에 1,640주만큼 샀다. 그는 매수가 이뤄지자마자 즉시 625원의 가격에 매도를 걸었는데, 이 역시 즉시 체결이 되었다. 장동민은 불과 1~2분 만에 12,143원을 벌었다.

그는 두 번째 종목으로 범양건영이라는 종목을 택했다. 그는 해당 주식을 6,900원에 143주 매수했고, 즉시 7,020원에 다시 매도했다. 그는 또다시 1분도 채 되지 않아 17,160원이라는 금액을 벌었다. 하지만 그는 첫 번째 샀던 이아이디에서 봤던 이익의 맛을 잊지 못하고 다시 이를 매수했는데, 점점 가격이 떨어졌고 결국 매도금을 하향 조정하다가 원금 아래로 내려가 버렸다.

그는 이어 일성건설, 한창제지, 솔고바이오, 솔본 등의 종목을 사고팔았는데, 팔고 싶은 종목이 제때 나가지 않자 분할 매도를 통해 나눠서 팔아치우기도 했다. 장동민은 이날 총 여섯 종목의 주식을 사고팔면서 때로는 수익을 보고 때로는 손실을 봐 단타로 8,652원의 순이익을 만들었다.

이처럼 장동민은 단타 투자를 통해 하루 동안 만원 가까운 이익을 만들어 냈는데, 정작 이보다 긴 기간 동안 이어졌던 <개미는 오늘도 뚠뚠>의 수익률 경쟁에서는 참패를 맞이했다. 장동민은 해당 방송에 합류한지 2주 만에 진행됐던 1차 중간 점검까지만 하더라도 99만 원의 수익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프로그램의 멘토들은 장동민의 성과에 있어서 “운이 크게 작용한 것 같다”라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표했고, 이러한 우려는 현실이 되었다. <개미는 오늘도 뚠뚠>의 멤버들은 마지막 회에서 수개월간 진행됐던 주식 투자의 최종 수익률을 점검했는데, 장동민은 그중 꼴찌를 차지했다.

장동민은 이날 점검 결과에서 수익이 마이너스라고 밝혔는데, 그냥 마이너스도 아닌 1/3토막이 났다. 그는 아모센스라는 기업을 꼭대기 가격에서 매수해서 이후 주가 폭락으로 80만 원의 손실을 봤다. 조급한 마음에 또 다른 급등주를 탔다가 다시 한번 90만 원 가까운 손해를 보기도 했다.

장동민은 자칭 타칭 단타 고수로 불리면서 “주식투자는 장이 열린 뒤 5분 안에 모든 것이 결정된다”라고 호언장담했다. 그는 주식을 사고팔 때 차트를 가장 중점적으로 보고 매수를 결정한다면서, 자신이 매수한 가격보다 아주 조금 높은 가격으로 매도를 걸어놔 수익을 노렸다.

실제로 그는 과거 매우 높은 수익을 거둔 적이 있고, 유튜브 방송을 통해서도 크게 욕심내지 않았을 때 하루에 밥값 정도 버는 건 일도 아니라는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막상 실전에서 자신이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던 종목의 가격이 하락하자 “어 이게 아닌데”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장동민의 투자 방식을 무작정 따라 하기에는 위험요소가 너무나 많다고 지적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장이 좋고 운이 따를 때는 단기간에 고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하이 리턴에는 언제나 하이 리스크가 뒤따를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둬야 한다. 투자 전 기업과 재무 상태, 주요 사업과 현재의 시황에 대한 분석은 필수다”라고 충고했다.
글=안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