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시대
노후 대비 자산 축적 필수
존리가 추천하는 통장은?
연 15% 혜택 가능

[SAND MONEY] 최근 점점 더 우리 사회의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노후 생활을 대비하기 위한 자산 축적이 필수 과제로 떠오르게 되었다. 이에 사람들은 다양한 투자를 통해 자산을 불리기도 하고, 연금 상품에 가입해 노후 생계비 마련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얼마 전 메리츠자산운용의 존리 대표는 연 15%의 이자와 다름없는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통장이 있다고 밝혀 화제를 불러 모았다. 자세한 내용을 함께 들어보도록 하자.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출산율은 낮아지면서 우리 사회의 고령화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국가 차원에서도 노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개인 차원에서도 자신의 노후를 위해 대비해야 한다는 커다란 과제가 안겨진 셈이다.

특히 무엇보다 은퇴 후 노년기를 보낼 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바로 경제적 여건이다. 하지만 은퇴 시기를 코앞에 두고 노후 대비를 시작하려고 보면 이미 너무 늦어버린 경우가 상당하다. 이에 오늘날에는 중장년층은 물론이고 청년층에서부터 일찍이 은퇴 자산 마련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오늘날의 사람들은 노후를 대비하기 위한 수단으로 부동산·주식을 비롯해 다양한 투자에 관심을 두고 있다. 또한 전문가들은 최소한의 노후 생계비 마련을 위해 국민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으로 3층 연금을 쌓아두는 것이 좋다고 강조하기도 한다.

한편 얼마 전 메리츠자산운용의 대표인 존리는 노후 자산을 준비하는 초보 투자자들이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 상품이 있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그가 추천한 통장은 바로 개인연금의 한 종류인 연금저축계좌로 이는 다양한 펀드와 ETF를 하나의 계좌에서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는 상품이다.

존리가 연금저축계좌의 장점으로 가장 강조한 것은 바로 이 통장이 연간 납입한도 1,800만 원 중 최대 400만 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소득공제율은 무려 15%에 달하는데, 존리는 이를 “금리가 15%인 예금통장에 가입하는 것과 마찬가지다”라고 언급했다.

즉 연금저축은 납입 시에는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데다가, 연금을 수령할 때는 상대적으로 낮은 연금 소득세까지 적용되기 때문에 장기적인 재테크를 위해 유용한 상품이다. 존리는 “하루에 만 원씩만 아껴도 한 달이면 30만 원인데 그 돈을 연금저축펀드에 넣어두면 15%나 환급받을 수 있다”라며 “이건 세상에서 제일 좋은 제도”라고 덧붙였다.

존리 외에도 여러 전문가들은 다양한 혜택의 적용을 받을 수 있는 연금저축에 대해 강력히 추천하고 있다. 하지만 연금저축 역시 가입하는 금융기관에 따라 종류가 나뉘고 각각의 납입방식이나 적용금리, 연금수령 기간, 원금 보장 여부에 대해서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각각에 대해 살펴보는 것이 좋다.

첫 번째로 은행에서 가입하는 상품은 연금저축신탁이 되는데, 이는 투자자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고 원금 보장과 예금자보호가 가능하다. 두 번째로 증권사를 통해 만드는 상품은 연금저축펀드로, 이는 연금저축신탁과 마찬가지로 투자수익률에 따라 상품 금리가 결정된다. 다만 연금저축펀드의 경우 신탁상품과 달리 예금자보호법의 보호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알고 있어야 한다.

세 번째로 연금저축보험은 보험사를 통해 가입하는 상품으로 신탁이나 펀드와 달리 납입방식이 정기적으로 이뤄진다. 이는 공시이율에 따라 금리가 적용되기 때문에 보다 안정적이라고 볼 수 있지만, 장기간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낮을 수 있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연금저축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하자면 세액공제율이 높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연 근로소득이 5,500만 원 이하인 사람이 일 년에 400만 원 정도 연금저축을 들었다고 치면 400만 원에 16.5%를 곱한 66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연금저축의 경우에도 주의해야 할 사항이 하나 있다. 가입 후 중도해지를 할 경우 불이익이 클 수 있다는 것인데, 가입했던 연금저축상품을 중간에 해지할 경우 그간 공제받았던 금액과 비과세 이자수익을 돌려내야 하고 기타 소득세까지 부과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연금저축계좌를 활용할 경우 연금저축 상품 간에 이동이 가능해 소득세나 해지가산세와 같은 불이익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이들은 “당장 목돈이 급하게 필요한 경우 중도인출이나 납입중지를 통해 유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상품을 해지하는 것보다는 다양한 방안을 통해 불이익을 최소화할 수 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조언을 참고삼아 자신에게 적합한 상품을 선택한 뒤 현명하게 노후준비를 해나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