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금 투자 주목
애플 주식
미국 시가총액 1위
분기 배당 실시

[SAND MONEY] 최근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와 함께 해외 증시를 더욱 주목하는 투자자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애플 주식은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은 주식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서학 개미들에게 인기 있는 종목이다. 한편 애플 주식을 매수한 주주들은 보유한 주식 수에 따라 일정 금액의 배당금도 받게 되는데, 그렇다면 애플 주식을 1억 원어치 보유하고 있을 경우 받게 되는 배당금은 어느 정도나 될까? 이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지난해를 시작으로 주식 투자 열풍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식 외에 해외 주식에도 관심을 둔 투자자들을 우리는 동학 개미와 대비된 개념으로 서학 개미라고 부른다. 이들은 미국의 굵직굵직한 글로벌 기업들을 위주로 투자하는 경향을 보여왔다.

한편 미국 기업 중에서도 2010년대 중반의 거대 IT기업을 일컫는 말로 FAANG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페이스북·애플·아마존·넷플릭스·구글을 포함한다. 그중에서도 애플은 미국 주식시장 중 시가총액 1위인 초거대 기업으로 국내외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애플은 코로나19로 세계 경제가 휘청이는 와중에도 흔들리지 않고 더욱 성장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애플의 지난 2분기 영업이익률 역시 29.63%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7% 포인트나 증가한 수치이다. 애플 주식은 특히 오랫동안 안고 갈 주식으로 여겨져왔으며, 올해 들어 경기민감주가 주목받는 와중에도 순 매수 상위권을 놓치지 않는 등 여전히 매력적인 종목으로 남아있었다.

한편 투자자들은 주식을 할 때 주가 상승으로 인한 시세차익을 얻을 수도 있지만 그 외에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또 한 가지 방법이 있다. 이는 바로 배당금을 지급받는 것인데, 어떤 회사의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은 자신이 가진 주식 수량에 따라 일정 금액의 배당금을 받게 된다.

그렇다면 삼성전자의 6배에 달하는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의 경우 주주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을까? 국내의 대부분의 기업들이 연배당을 실시하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많은 회사들이 분기 배당을 실시하고 있고 애플 역시 그중 하나이다.

즉 애플은 일 년에 4번, 즉 2월·5월·8월·11월에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한다. 단 미국 주식의 경우 정해진 배당금 전액을 받는 것이 아니라 15%에 달하는 배당소득세를 미국 현지에 납부해야 하고 세금을 제한 금액만 받게 된다.

애플은 한편 매년 배당금을 꾸준히 증가시켜 지급해온 기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즉 애플은 2012년에는 주당 0.0946달러의 배당금을 주며 시작했지만, 2021년인 올해는 매 분기당 0.22달러의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9년 사이 약 230%가량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다시피 미국 주식에 투자할 경우 배당금을 받을 때에도 일정 금액의 세금을 제한 뒤 세후 금액으로 받게 된다. 따라서 애플 주주들은 주당 0.22달러의 배당금에서 세금 0.03달러를 제외해야 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받는 1주당 세후 배당금은 0.19달러에 해당한다.

다만 애플 주식의 경우 최근 주가가 크게 올라 최근 배당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2012년의 경우 배당수익률이 1.99%였지만 2021년 올해 기준으로 놓고 보면 배당수익률은 약 0.57%로 타 기업 대비 낮은 수치임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8월 한 경제유튜버는 지금까지 애플 주식에 투자해서 얻은 수익에 대해 밝히는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애플 주식을 차곡차곡 사 모아 총 635주 보유하고 있는데 올해 애플 주식 가격이 크게 올라 현재 이득을 본 상태라고 전했다. 즉 그가 산 애플 주식의 평균 매입가는 113.27달러이지만 당시 주가는 148.60달러까지 상승했고, 이에 8,400만 원이었던 평가금액 역시 1억 1,000만 원을 넘게 되었다. 손익률은 무려 31.19%에 달한다.

또한 그는 1억 원 이상의 애플 주식을 갖고 있으면서 받게 된 배당금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애플은 올해 주당 0.22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그가 보유한 주식 보유수는 635주이기 때문에 그는 분기당 635*0.22=139.7달러의 배당금이 배정되었다. 세금 15%를 제한 금액은 여기에 0.85를 곱해 139.7*0.85=118.75달러로 계산된다.

따라서 635주만큼 애플 주식을 갖고 있는 사람의 경우 매 분기당 118.75달러, 1년에는 네 번 배당이 실시되니 연간 474.98달러의 배당금을 받게 된다. 현재 환율(1186.90원) 수준으로 일괄 적용하여 셈하자면 약 56만 3,750원가량의 배당금을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