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에서 세계 최강 전기차를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보도됐습니다. 벤틀리 CEO는 해외 매체 ‘오토모티브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 관련 소식을 전했습니다.

벤틀리는 지난 2020년 ‘EXP 100 GT 콘셉트’를 통해 전기차 개발을 어떤 방향으로 끌고 나갈지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날렵하고 세련된 스타일과 시저 도어 등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전기차와 다른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벤틀리의 첫 전기차는 EXP 100 GT 콘셉트의 디자인과 많은 부분을 공유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근 여러 브랜드의 컨셉카를 보면, 디자인 일부를 실제 양산차에 반영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기 때문입니다.

또, 아우디 Q6 E-트론과 포르쉐 마칸 EV와 함께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전용 PPE 플랫폼(Premium Platform Electric)을 공유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룹 내 자회사끼리 플랫폼을 공유하는 일은 매우 흔하기 때문입니다. 대신 성능 셋팅과 디자인 등 브랜드 정체성을 나타내는 요소에서 차별화를 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벤틀리 CEO에 따르면, 첫 전기차라 할지라도 럭셔리 브랜드인 만큼 오래전 부터 유지해 오던 헤리티지를 망치지 않을 것이라 이야기했으며, 전기차처럼 보이지 않게 제작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 차는 2025년 출시 예정이며, 성능은 1400마력에 달할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또, 운전자 선호에 따라 제로백을 조절할 수 있는데 2.7초 이내, 1.5초 이내 두 가지 모드가 제공됩니다. 가격의 경우,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6억대 벤틀리 뮬산보다 좀 더 비쌀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참고로 현재 테슬라 모델S 플래드 모델의 성능은 1020마력에 제로백 1.9초에 불과하며, 전기 하이퍼카 브랜드 리막의 네베라는 1914마력에 제로백 1.85초를 기록합니다.

이 두 차를 제치고 제로백 1.5초를 달성하려면 동력계 부품들의 성능을 극단적으로 끌어올림과 동시에 경량화까지 거쳐야합니다. 이런 이유로 일각에서는 ‘실현 불가능한 계획이다.’며 의구심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벤틀리는 앞으로 10년 동안 영국 크루 지역내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을 위해 25억 파운드, 우리돈 4조원 가량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과연 벤틀리의 당찬 도전이 양산차로 구현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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