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개발한 역대급 디스플레이

최근 현대모비스가 아무도 개발 못한 신기술을 공개했습니다. 향후 운전석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진, ‘가변형 디스플레이’가 이번 내용의 주인공인데, 특별한 기능과 더불어 일반 데스크탑 모니터보다 우수한 덕분에 화제가 됐습니다.

가변형 디스플레이는 자율주행차에 최적화된 신기술입니다. 초대형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움직이기까지 한다는 새로운 개념이 적용됐는데, 차 안에서 고해상도의 맞춤형 콘텐츠를 즐기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차 운전석에서 동승석까지 이어지는 커브드 디스플레이에 음악은 기본이고, 동영상이 재생되며 동시에 각종 주행정보와 3D내비게이션 등 이용 가능한 인포테인먼트 기능이 모두 제공됩니다. 

또 필요 시 운전석 안쪽으로 화면을 회전시켜, 주행에 필요한 최소 정보만 표시한 작은 스크린으로 활용해 개방감을 확보할 수도 있습니다.

그밖에 초대형 디스플레이임에도 단일형 화면을 적용해, 자율주행 중에 사용자가 보고 싶은 영상을 전체 스크린으로 키워서 즐길 수 있습니다. 각종 콘텐츠의 경우, 터치와 제스처 인식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작이 가능하죠.

디스플레이 스펙은?

이 화면은 위, 아래로 움직이기도 합니다. 이런 이유로 ‘스위블(swivel) 디스플레이’로도 불리죠. 화면 크기는 34인치로 기존 차들에 탑재된 것 보다 훨씬 크며, 해상도는 애플 제품군에서나 볼법한 6K급 OLED 패널이 적용됐습니다.

ⓒ카글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일반 모니터보다 훨씬 까다로운 조건이 붙습니다. 운전 중 필요한 정보를 안정적으로 출력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튼트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 우리나라같이 일교차가 큰 나라에선 변화무쌍한 온도를 견뎌내야 한다는 조건도 붙습니다. 

때문에 일반 모니터 대비 인치수를 늘리기가 상당히 어려웠는데, 현대모비스는 악조건을 극복하고 차량용 디스플레이 중 가장 큰 화면을 개발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초대형 화면을 위에서 아래로 세 단계 꺾는 곡선형 화면(멀티 커브드)으로 개발했습니다.

이런 구조는 운전자나 탑승객이 화면을 볼 때 시인성을 높여주는 장점이 있으며, 디자인적으로도 간결하며 미래지향적인 효과를 제공합니다.

특허부터 선점하는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이번 신기술 개발로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여건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또, 신기술 개발 과정 중 국내외 특허 10건을 출원했는데, 내용을 보면 고난도 기술이 들어갔음을 알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스위블 디스플레이를 정렬하는 기술과 위치 제어, 통합 칵핏 디자인 등 화면 제어 분야의 특허를 주목할 만 합니다.

이처럼 어려운 기술을 개발하는데 밑바탕이 된 건 자동차 3대 핵심 모듈 중 하나인 운전석 모듈을 양산할 수 있는 노하우 덕분입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 디스플레이가 자율주행차용으로 개발되었지만 앞으로 나올 현대차, 제네시스 등 신차에 부분 적용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대화면 디스플레이 자체는 현재 차량에도 적용가능하기 때문에 체급이 큰 전기차 등에 충분히 탑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카글

현재 현대모비스는 미래 도심 공유형 모빌리티 콘셉트 카, 엠비전X를 공개하면서 차의 유리창 전체를 디스플레이로 활용하는 기술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 또, 차량 주행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방 도로에 입혀, 앞 유리에 투영해주는 AR HUD(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술도 확보한 상태입니다.

과연 이번 기술이 신차에 언제 적용될 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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