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글

코로나 제한이 점점 풀리기 시작하고, 야외 활동을 하기 좋은 계절로 진입하면서 배달 대행을 이용하지 않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 때문인지, 배달 종사자들의 수익이 절반가까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소음공해와 교통법규 미준수로 시민들의 스트레스와 피로는 점점 쌓여만 가고 있습니다. 결국 제도적으로 배달 오토바이를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죠. 이와 관련해서 오토바이까지 잡는 단속카메라가 개발 중이고 일부 규정이 바뀌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카카오는 배달 사업에 뛰어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걸어다니는 배달부?

카카오가 진입하는 배달 시장은 놀랍게도 ‘단거리 배달 서비스’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 산하 퀵 서비스 플랫폼, ‘카카오T 픽커’를 통해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간편한 배달을 우선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이 서비스의 정식 명칭은 ‘카카오T 도보배송’입니다.

도보로 이동하는 만큼 작고 가벼운 상품들을 중심으로 배달이 이루어질 예정인데, 이를 위해 식품 프랜차이즈 기업과 손을 잡기로 했습니다. 이번 사업진출로 배달업의 큰 손인 배달의 민족, 쿠팡이츠와 경쟁하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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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서비스 론칭시기를 6월 2일로 정하고 도보 배송 기사를 모집중이며 최대 1.5km 범위 내에서만 서비스가 이루어집니다. 단, 도보 서비스라고 해서 무조건 걸어서갈 필요는 없습니다. 전동 킥보드, 자전거, 자동차 등 원하는 운송수단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윤 등을 고려했을 때 퍼스널 모빌리티(PM : 전동킥보드, 자전거 등)를 활용한 배달이 가장 활성화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등록된 프랜차이즈 가게에 카카오T 픽커에서 보낸 배달 기사가 단거리 배달을 진행하게 됩니다. 만약 이 서비스로 돈을 벌고 싶다면, 카카오T픽커에 가입해, 콜을 받으면 됩니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이번 소식에 대해 네티즌들의 반응은 제각각이었습니다. 일부 의견을 살펴보면

“1.5km 이내면 그냥 직접 들고오지… 이것도 안 걸으려고 하면 문제가 많다.”

“일과 끝나고 소소하게 용돈 벌이하기에 좋을 듯”

“안 그래도 너무 안 걸어서 문제였는데, 운동도 할겸 돈도 벌고 좋겠네”

“소상공인들 도보 배달 극혐하던데? 음식도 음식 나름이겠네, 빨리 배달해야 최고지.”

“여름에 더위 때문에 제대로 하기 힘들걸?”

와 같은 내용들이 있습니다. 대체로 소소한 투잡거리로 보는 시각이 많았으며, 여름철 무더위에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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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일부 시민들의 경우, 도보 배달은 주거지역이나 사무실이 많은 곳일텐데 배달오토바이 대신 이런 서비스가 확대 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소음과 위험한 곡예 운전 등 일상에 불편을 주는 요소들을 더이상 보고 싶지 않다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카카오의 도전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 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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