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수는 이제 그만, 연두색 번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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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부는 법인차의 번호판을 연두색으로 바꾸겠다고 했습니다. 일반인은 엄두도 못 낼 수 억대 고급 수입차가 법인차로 탈바꿈해 탈세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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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최신 번호판은 유럽 방식과 유사한 형태로, 길고 얇은 모양이어서 크게 눈에 띄지 않고 차의 미관을 해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결정이 가시화 되면 일반=흰색, 영업용=노란색, 법인=연두색으로 확연히 구분될 전망입니다.

이 때문에 고가의 수입차를 법인용으로 출고 했을 때 주변의 시선이 부담스러운 예비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차량의 미관을 해칠것이라는 점도 이번 정책을 달가워하지 않는 이유가 됩니다.

바뀌기 전에 빨리 팔자! 다급한 수입차 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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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수입차 업계는 이런 정책으로 인해 울상입니다. 억대 수입차의 판매량 감소가 기정 사실화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정책이 시행되기 전 출고하려는 소비자들이 급증해 당분간은 때아닌 호황을 누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벤츠에서 법인 명의로 37,419대 실적을 올려, 수입차 1위를 기록습니다. 놀랍게도 이 실적은 작년 벤츠 판매량 76,152대의 절반에 달합니다.

이어서 다른 수입 브랜드를 살펴보면 BMW 24,379대, 아우디 11,849대, 포르쉐 5,264대, 볼보 3,242대 순으로 일부 국내 브랜드보다 훨씬 많이 팔린 것으로 확인 됐습니다.

의외로 제네시스는 걱정이 없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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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내 유일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경우 이번 정부의 결정에 대해 타격이 덜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통 임원진급은 제네시스를 이용하는데, 이 경우 외부 시선으로 봤을 때 탈세 목적보다 업무 목적으로 인식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즉, 미관상 문제만 제외하면 부담스러운 시선을 느끼지 않아도 돼 오히려 프리미엄 차에 대한 수요층을 일부 흡수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과연 실제 법적용 이후 어떤 변화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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