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의 재미는 수동변속기가 달린 차를 타야 진짜라는 이야기가 있죠. 적절한 RPM에서 테크니컬하게 변속하며 앞으로 치고 나가는 주행감은 운전자와 자동차가 물아일체가 되어 운전의 재미를 더합니다. 하지만 화물차를 비롯해 거의 모든 차들이 자동변속기로 변하면서 수동 차량을 찾아보기 어려워졌습니다.

그렇다면 현재까지 남아있는 수동변속기 차량으로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국산차에 달린 수동변속기

① 현대자동차

현대에서 수동변속기를 고를 수 있는 대표적인 차종은 아반떼가 있습니다. CN7모델은 출시초기 6단 수동변속기를 장착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아반떼 N-Line과 N 두 모델에서만 선택할 수 있습니다.

N-Line의 최하위 트림인 모던 트림에서 6단 수동 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고, 아반떼 N에서도 6단 수동 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한편 벨로스터 N역시 퍼포먼스 중심의 차량인 만큼 6단 수동 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밖에 스타리아나 포터 2 등 상용모델에서 6단 수동을 고를 수 있습니다.

② 기아자동차

기아차의 경우 선택가능한 승용모델은 전무합니다. 그나마 봉고 3등 상용차나 대형 버스 등에서 선택가능합니다.

③ 쉐보레

수동변속기와 가장 상성이 좋은 경차로 알려진 스파크에는 5단 수동변속기를 고를 수 있습니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엔트리 트림에서만 수동을 고를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스파크는 전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미국 판매 라인업중 국내에서도 구매 가능한 콜로라도나 카마로에도 수동 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었으면 더 좋았을지도 모릅니다.

④ 쌍용자동차

과거 보그워너제 수동변속기로 유명했던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에 수동 변속기를 남겨 4륜 픽업에 적합한 활용도를 갖췄습니다. 그리고 소형 SUV 티볼리의 하위 트림에도 6단 수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국내 수입차 전멸, 수동변속기는 어디에?

한편 수입차들의 경우 99% 자동변속기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애당초 수입 브랜드의 국내 인식이 “수동의 무덤”으로 박혀있어, 수동 모델을 선적해 들여오는것을 배제한 상황입니다.

수요도 적을 뿐더러 국내에 수동모델로 들여오게 되면 차량 인증을 시작으로 각종 기준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타산이 안맞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토요타 86이 올해 상반기에 GR86로 탈바꿈하면서 수입차 중 몇 안되는 수동 변속기 모델로 남아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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