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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 판단하기 애매한 순간들이 종종 찾아오곤 합니다. 대표적으로 신호등이 노란불일 때 지나갔는데, 도중에 빨간물로 바뀌었을때 신호단속 여부가 있습니다. 또, 제한속도를 아주 살짝 넘겨서 운전을 하다 단속카메라에 찍혔을 때 “내가 걸렸나?” 싶을 때도 있고요.

요즘은 교차로 내 횡단보도를 건너는 상황이 가장 애매하다고 다들 입을 모읍니다. 정확히는, 횡단보도가 있는 교차로에서 우회전을 할때 언제 건너야 괜찮냐는 것이죠.

그동안 초록불일 때 사람이 없으면 그냥 지나가도 된다는 것이 정석이었지만, 최근 도로교통법이 변경되면서 새로 알아둘 부분이 생겼습니다. 과연 어떤 내용인지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교차로 우회전 통행방법

1.전방 차량신호가 적색인 경우

경찰청

전방 신호가 적색인데, 횡단보도는 녹색일 경우 ‘일시정지’후 우회전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우회전 중 직진하는 차량과 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신호위반’으로 사고과실에 무게가 더 실릴 수 있습니다.

한편 전방 신호와 횡단보도 모두 적색이면 ‘서행’하면서 우회전을 하면 됩니다.

2.전방 차량신호가 녹색인 경우

경찰청

만약 전방 차량신호가 녹색인데, 우회전 후 직진방향에 놓여있는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건너고 있는 경우 ‘일시정지’후 건너야 됩니다. 특히 7월 12일 부터는 보행자가 아직 건너지 않은 상황이어도 반드시 멈췄다가 가야 됩니다.

단, 주변에 보행자가 아예 없을 땐 그냥 ‘서행’하면서 우회전하면 됩니다.

경찰청

만약 위의 사항을 지키지 않고 그냥 지나갈 경우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조항이 적용돼, 승용차 기준 범칙금 6만원에 벌점 10점이 부과됩니다. 또,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12대 중과실이 적용돼, 5년이하 금고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경찰청

한편 이런 안내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운전자들에게 제대로 전달되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때문에 2023년 1월 22일부터는 ‘우회전 신호등’이 새로 설치됩니다. 모든 교차로에 설치되는 건 아니며 보행자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이나 대각선 횡단보도 등에 우선 도입될 예정입니다.

이번 내용을 꼭 숙지하시고 억울한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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