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에 내놓겠다는 제로백 2초 슈퍼카

LEXUS

프리미엄 브랜드, 일본의 렉서스가 2030년까지 LFA의 정신을 이어받은 전기 슈퍼카를 개발하겠다고 언급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이 슈퍼카의 토대가 되는 컨셉카는 6월 23일부터 6월 26일까지 열리는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에서 처음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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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가 8년 후 내놓겠다는 전기 슈퍼카는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 생산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과정의 일환이기도 합니다. 즉, 전 라인업의 전동화의 일부분이 될 것이라는 의미죠. 렉서스는 굿우드 행사에서 전기 슈퍼카 뿐만 아니라 RZ450e, UX 300e 등 여러 전기차를 함께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렉서스는 2030년까지 전 라인업에 전기차를 내놓은 후 중국, 유럽, 북미지역에 판매할 예정이며 2035년까지는 내연기관차 판매를 완전히 끝낼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번 전기 슈퍼카는 일본 브랜드의 역동성에 포인트를 맞춘 것이며, 미래 렉서스 전기차의 미래를 그리는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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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의 경우 현재 렉서스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최소한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엔진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기다란 보닛을 가지고 있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또, 측면에서 봤을 때 독특한 루프라인과 휠 디자인을 주목할 만하며, 전체적으로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한 각종 파츠들이 돋보입니다.

브랜드 CEO 코지 사토에 따르면, “렉서스의 드라이빙 시그니처에 대한 끝없는 열망은 새로운 전기 슈퍼카 개발을 통해 다음 단계로 나아갈 것”이라 했습니다. 이어서 “이 차는 브랜드의 미래를 상징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전기 컨셉카가 아님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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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에 실제 출시될 전기 슈퍼카의 스펙은 아직 두루뭉실하지만 0-100km/h 도달시간은 2초 미만이며, 주행거리는 700km 이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계획은 차세대 배터리인 ‘전고체 배터리’가 개발되었다는 전제하에 나온 스펙으로, 모회사인 토요타에서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토요타는 순수 전기차에 전고체 배터리를 적용하기 전에 오랫 동안 밀고 있던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우선 적용하여 성능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참신함도 없고, 계획만 세우는 렉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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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기 슈퍼카에 대해 해외 전문가들과 네티즌들은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토요타를 비롯해 렉서스에서 주목할 만한 전기차를 내놓지 못하고 있으며, 하이브리드 시스템에서 곧바로 전고체 배터리로 넘어가겠다는 원대한 계획은 그닥 설득력이 없는 상황입니다.

즉, 렉서스가 그린 2030년까지의 청사진은 주요 브랜드라면 누구나 도달할 수 있는 근미래의 자동차 기술로 혁신과는 다소 거리가 멀다는 것이 주된 의견입니다. 

특히 전기 슈퍼카의 디자인을 보면 전면부는 벤츠의 전기 컨셉카 EQXX와 유사한 부분이 많고 후면부는 복잡성 등 여러 면에서 차이를 보이지만 큰 틀에선 유사한 형태임을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물론, 공기역학 디자인을 하게 되면 특정한 형태로 수렴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를 고려해도 브랜드의 미래를 짊어질 컨셉카로 다소 부족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토요타, 렉서스를 비롯해 일본 브랜드들이 하이브리드 기술에 심취한 나머지, 전기차 연구개발을 소홀히 하다 이제서야 시장 진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날선 평가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즉, 나름 자동차 업계에서 선발주자였던 일본 브랜드들이 전기차 시대로 넘어오면서 후발주가가 된것 아니냐는 것입니다.

이런 모습은 현대차그룹의 행보와 비교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로보틱스를 비롯해, 모빌리티 개념 자체를 새롭게 제시하는데 주력하는 모습은 경쟁사를 비롯해 업계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연 렉서스는 컨셉카 공개에 그치지 않고 좀 더 발전적인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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