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럽차들은 전기차 또는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배출가스 규제때문에 순수 내연기관차를 출시할 여력이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전기차 생산으로 완전히 바꾸기 전에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우선 구축하는 모양새다. 연구 개발에 들어가는 비용이 적고, 기존 모델과 호환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BMW 역시 마찬가지다. 올 해 여러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를 내놓고 있는데, 그 중 눈여겨 볼 만한 모델로 ‘뉴 320e’가 있다. 하이스펙은 아니며 그렇다고 iX 처럼 상당히 미래지향적인 느낌도 아니다. 하지만 BMW 세단 라인업의 엔트리로써 펀 드라이빙을 즐기려는 사람들과 BMW 세계에 처음 입문하려는 예비 고객들에게 이보다 더 적합한 모델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모델의 디자인과 스펙, 그리고 가격은 어떨까?

부족함 없는 스펙, 역시 BMW

뉴 320e는 3시리즈 라인업의 파생형 모델이다. 때문에 외관상 큰 차이는 없다. 그나마 럭셔리, M 스포츠 패키지 등 세부 트림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뿐이다. 다만 BMW의 패밀리룩이 적용된 만큼 강인한 스포츠 세단느낌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제원의 경우 길이 4,710 mm 너비 1,825 mm 높이 1,435 mm으로 아반떼만한 크기의 세단이며 휠베이스는 2,851mm로 2인 탑승 기준으론 최적화된 크기다. 물론 4인이 탑승할 수도 있지만 다소 덩치가 있는 성인 탑승객이 앉는다면 불편할 수 도 있다.

엔진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돼, 2.0L 4기통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과 113 PS 급 전기모터 조합으로 최고출력 204 ps – 최대토크 32.6 kg.m를 기록한다. 제로백은 7.6초로 무난한 수준이다. 최근 출시된 전기차들과 비교하면 다소 부족해 보일 수 있지만, 7초대 가속력만 해도 시내 주행에서 충분한 가속력을 제공한다.

주행 가능 거리는 연료탱크 40L에 복합연비 15.8 km/L를 고려할 경우 632 km로 도심 주행과 장거리 주행 모두 만족한다. 특히 순수 전기 모드로도 주행할 경우 배터리 완충 시 39 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 속력은 140 km/h이다.

참고로 윗 등급인 330e는 최고출력 292 ps – 최대토크 42.8 kg.m이며 제로백 5.9초로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주행 가능 거리는 연료탱크 40L에 복합연비 16.7 km/L이며 단순 계산 시 668 km로 320e 보다 좀 더 멀리 주행할 수 있다.

한 번쯤 생각해 볼 만한 320e 가격

뉴 320e의 가격은 크게 네 가지 선택지가 주어진다.
▷320e 럭셔리 : 5,840만 원
▷320e M 스포츠 : 5,850만 원
▷320e 럭셔리 이노베이션 패키지 : 6,090만 원
▷320e M 스포트 퍼포먼스 패키지 : 6,090만 원

이며, 330e의 경우 540~730만 원 정도 비싸다. 만약 320e 라인업 중 가장 저렴한 모델과 330e 라인업 중 가장 비싼 모델을 비교할 경우 무려 980만 원이나 비싸다. 이어서 디젤 모델인 320d와 비교 시 뉴 320e의 가격이 60~260만 원 더 비싼 편이다.

뉴 320e는 럭셔리와 M 스포츠 총 2개의 트림으로 출시되며, 전 트림에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 ▷파킹 어시스턴트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등의 첨단 주행 기능과 ▷LED 헤드라이트 ▷앞좌석 스포츠 시트 ▷컴포트 액세스 ▷무선 충전 기능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 등의 편의사양이 기본 탑재 돼, 옵션 걱정을 할 필욘 없다.

여기에 이노베이션 패키지와 퍼포먼스 패키지 두 가지 옵션을 선택하면 ▷하이빔 어시스턴트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전동식 트렁크 등 편의사양이 추가된다.

전기차가 완전히 자리잡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하이브리드 모델은 적어도 10년 넘게 팔릴 가능성이 높다. 전기차 인프라 부족, 배터리의 불안정과 짧은 주행거리 등을 감안하면 2022년 현재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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