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의 적자 탈출과 회생을 위한 비장의 무기, 토레스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오프로드 타입의 지프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는 평가와 함께, 쌍용차가 정체성을 되찾아서 다행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들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내외관 디자인 및 스펙, 가격에 대한 내용이 완전히 공개되지 않아, 토레스에 대한 여러 예상 글들이 우후죽순 올라오고 있다. 그런데 13일 사전계약을 앞두고 인테리어가 공개됐다.

꽤 잘 나온 인테리어

토레스의 인테리어는 간결한 느낌과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녹여냈다. 타 브랜드의 신차에서도 자주 보이는 디스플레이 중심의 심플한 구성이다. 실제로 쌍용차는 미래적이며 편의성까지 겸비한 슬림&와이드 디자인 컨셉에 초점을 맞췄다.

쌍용차는 이번 인테리어를 통해 아날로그 파츠를 최소화해 투박하며 올드한 느낌을 최대한 벗어나는데 주력했다. 여기에 조작 편의성을 끌어올려 멋과 기능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의도를 엿볼 수 있다. 

한편 운전자와 탑승객에게 최적의 주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차별화된 UX를 탑재했다. 그동안 외관만 그럴싸 했던 과거의 어설픈 쌍용차의 이미지를 벗어던지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위와 같은 디자인 방향성 덕분에 기존의 쌍용차 주력 모델들과 사뭇 다른 느낌의 인테리어가 탄생했다. 대시보드와 시트를 감싸는 가죽의 경우,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는데 집중하고 있고, 클러스터는 3분할 형태로, 얇고 긴 독특한 디자인이다. 직관적이면서 아날로그 대신 디지털 감성을 최대한 살린 디자인 덕분에 더욱 세련됐다.

또한 속도, 엔진회전수 외에도 내비게이션 정보, 드라이빙 모드 등 주행 중 필요한 정보를 복합적으로 전달한다.

특히 대시보드 전체가 최대한 슬림하게 구성돼, 주변 시야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일상 주행 외에도 차박, 캠핑, 오프로드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약하는 SUV 고유의 특성을 살리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한편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의 경우 플로팅 타입으로 12.3인치 대화면이 탑재됐다. 커넥티드카의 성격을 강조하기 위해 다양한 텔레메틱스 정보를 제공한다. 하단엔 8인치 디지털 통합 컨트롤 패널이 적용돼 각종 정보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해당 디스플레이엔 공조기능과 시트 편의 기능, AWD 옵션 등을 조작할 수 있다.

대시보드 근처의 무드램프는 최신 현대차에도 폭넓게 적용된 디자인으로, 차량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야간 운전 중 다양한 무드를 조성하는데 도움이 된다. 참고로 토레스는 32가지 컬러를 지정할 수 있다.

실내는 미래적, 외관은 정통 SUV

그렇다면 외관 디자인은 어떨까?

토레스의 모델명은 남미 파타고니아 남부 소재의 국립공원의 명칭인 ‘토레스 델 파이네’에서 따왔다. SUV인 만큼 험준한 지형을 오가는 이미지를 부여하기 위한 의도가 있다.

토레스의 전반적인 디자인은 쌍용차의 디자인 컨셉 ‘파워드 바이 터프니스(Powered by Toughness)’가 반영됐다. 티볼리, 코란도에서 보여주지 못한 SUV의 터프함을 강조하고 있으며,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와 다른 방향의 묵직함을 나타내려는 의도를 엿볼 수있다.

티저에서 공개되었던 토레스의 디자인을 보면, 수직 타입의 그릴 디자인에 굵직한 가니시가 곳곳에 반영돼, 지프 모델들이 떠오른다. 후면은 정통 SUV 모습을 살리기 위해 스페어 타이어를 형상화한 테일게이트 형상이 독특한 가니시로 다가온다.

다 좋은데 이 부분은 과연?

토레스의 적재공간은 기본 703리터로 넉넉하다. 또, 2열 시트 폴딩 시 1662리터를 확보할 수 있어, 용도에 알맞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실내 사진을 보고 한 가지 문제를 제기 하고 있는 상황이다. 풀플랫이 안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풀플랫이란, 2열 혹은 3열 시트를 접었을 때 트렁크와 높이와 동등하게 평평하게 접히는 것을 의미한다. 차박이 유행하면서 편리함을 위해 풀플랫 시트를 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공개된 이미지만으론 다소 경사가 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과거 토레스 실내 스파이샷을 보면 2열 시트 폴딩 시 평탄화된 모습이 확인 된 바있다. 애당초 SUV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고려한 모델인 만큼 가장 기본이 되는 기능을 배제할 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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