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이례적인 포터2 일렉트릭의 판매량

올해 4월까지 진행됐던 영업용 번호판 무상 발급 혜택이 종료됐다. 그동안 포터2 일렉트릭을 구매하면 무상으로 영업용 번호판을 제공했던 상당히 가치있는 정부 정책이었다. 물론, 기존 번호판 소유자들의 반발이 매우 심해 얼마 못가 종료됐지만, 전기 소형 트럭의 대중화의 트리거 역할을 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혜택이 종료된 후에 오히려 판매량이 더 늘었다. 지난 3월엔 1009대 실적을 올렸고, 4월에는 판매량이 급증해, 1819대나 팔렸다. 그런데 지난 5월에는 무려 2245대로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햇다.

영업용 번호판 혜택이 종료됐다면, 상식적으로 판매량 감소로 이어져야 하는데, 오히려 증가한 이유는 뭘까?

포터2 일렉트릭의 또다른 장점

사실 전기트럭을 구매한 후 영업용 번호판을 얻게되면 3200만원 정도 이득을 보게 된다. 영업용 번호판 구매 시세가 위와 같기 때문이다. 이는 2018년 11월부터 친환경 화물차 보급 확대를 위한 일시적인 혜택이었는데, 이 제도가 종료된 후에도 많이 팔리게 된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포터2 일렉트릭은 상용 전기차 보조금과 더불어, 유지비, 취등록세 혜택에서 상당히 많은 장점을 가진다. 현재 포터2 일렉트릭의 가격은 4190만~4374만원으로 내연기관 버전과 비교했을 때 2배 가량 차이가 날 만큼 비싸다. 

하지만 국고보조금과 지방 보조금을 합하면 최소 2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 경우 2천만원대 초중반 에 구매가능한데 내연기관 모델과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 전기차는 유지보수에 들어가는 부품의 수가 매우 적다. 엔진오일이나 동력계 부품교환이 사실상 필요없다. 그저 타이어와 와이퍼, 워셔액 정도만 신경쓰면 된다. 

게다가 유류비 부담에서 상당히 자유롭다. 현대 경유 가격은 2천원 초반으로 상당히 비싼 반면, 전기차는 완속충전을 할 경우 여름 기준 기본료 2390원에 1kWh 당 57.5~232.4원이 부과된다.

경유 모델의 연료탱크 용량은 65리터이며 주행거리는 565.5~617.5km이며 전기차 모델의 배터리 용량은 58.8kWh이며 주행거리는 211km로 상당히 큰 차이를 보인다. 다만 완전 주유/충전 비용을 비교하면 경유모델은 134,505원이며, 전기차 모델은 5771~9083원이다.

디젤 모델만큼의 주행거리를 고려해도 17000~27000원 수준이다. 비용에서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도심 위주의 주행을 할 경우 포터2 일렉트릭이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그밖에 공영주차장 요금과 고속도로 통행료 등에서 큰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엇갈린 네티즌들의 반응

포터2 일렉트릭의 판매량 소식에 네티즌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운수업계 종사자들의 경우 “전기트럭 때문에 운임 단가가 낮아졌다.(충전비 부담이 적어, 운임료를 낮게 부른 것에 대한 부정적 반응)”, “영세 업체한테 있어 이만한 차가 없다.”, “시내에서 회사차로 쓰기 정말 좋다.”와 같은 의견이 있다.

한편 “충전기 자리를 포터2 일렉트릭이 죄다 차지하고 있어서 충전할 곳이 없다.”, “생업이라고 웬종일 차지하고 있으니 짜증난다.”며 충전 인프라 부분에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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