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가격에 씨티카로 운용할 수 있는 차량의 수요가 늘기 시작하면서, 현대차는 캐스퍼를 출시했다. 차 자체는 작지만 경차는 투박하고 볼품없다는 인식을 한 방에 날려버린 계기가 됐다. 그렇다면 캐스퍼의 실제 모습은 어떨까? 1300만원 부터 시작하는 이 차에 적용된 놀라운 옵션들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자.

캐스퍼의 유니크한 외관디자인

외관을 살펴보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이 바로 헤드램프이다. 턴 시그널 램프와 원형 LED 주간주행등이 위아래로 배치된 분리형 레이아웃이 적용된다.

사진 속 모델은 캐스퍼 ‘인스퍼레이션’ 모델로 MFR 방식의 헤드램프가 아닌 프로젝션 방식의 램프가 적용됐다. 덕분에 훨씬 더 깔끔하고 유니크한 분위기를 전달한다.

전조등을 감싸는 LED 주간주행등은 램프를 작동하거나 방향지시등을 작동하더라도 계속해서 점등되어 있다. 사이드미러에 장착된 방향지시등 모양도 전체적인 캐스퍼의 컨셉에 따라 독특하게 디자인되어 있다.

촬영한 모델은 터보 외장 패키지가 추가된 캐스퍼 액티브 모델이다. 터보 외장 패키지는 메쉬타입의 그릴과 원형 인터쿨러가 적용된다.

원형 인터쿨러는 단순히 시각적인 디자인만을 위해 마련된 것이 아니다. 엔진룸 내부에 흡입되는 공기를 빠르게 냉각시켜 엔진의 열효율을 높이는 기능적인 요소를 함께 담당한다. 그래서 실제로 공기구멍이 뚫려 있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측면 휠 하우스를 두르는 검은색 패널은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있다. 이는 SUV를 상징하는 요소이기도 하며, 각종 이물질이 잘 튀는 부분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험로 주행도 가능한 SUV 특성상 파손에 의한 교체 역시 철판 재질보다 저렴하고 쉽다는 장점이 있다.

측면도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상하로 분리된 램프 형태를 볼 수 있다. 리어 글라스 상단에 위치한 등은 브레이크 작동 시 점등되는 보조브레이크등이고, 중앙에 가로 형태의 램프는 브레이크등, 그리고 범퍼 양쪽에 위치한 램프는 방향지시등 및 비상경고등이다. 후진등은 리어스키드플레이드 중앙에 위치한다.

리어 와이퍼는 모던 트림과 인스퍼레이션 트림에 기본 적용된다. 후면이 직각에 가깝도록 세워져 있는 차체 형상의 특성상 리어 글라스의 오염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 특히, 비가 오는 날엔 빗물로 인해 후면 시야 확보가 어려울 때가 있는데, 캐스퍼는 리어 와이퍼가 마련되어 있어 깨끗한 시야 확보에 도움이 된다.

갖출 건 다 갖춘 실내 구성

SUV 하면 공간활용성이다. 캐스퍼는 SUV의 공간활용성과 적재의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와일드 테일게이트가 적용된다. 좌우 폭이 넓고 적재 높이가 낮기 때문에 무피가 큰 물건도 쉽게 싣고 내릴 수 있다. 또, 트렁크 열림 버튼을 누르면 가스 리프트가 장착되어 있어 적은 힘으로도 쉽게 열 수 있다.

운전석 도어 캐치에는 스마트키를 사용해 차량 잠금 및 잠금해제를 할 수 있는 버튼이 마련되어 있다.

2열 도어는 히든 타입 도어 핸들로 깔끔해진 측면 디자인을 볼 수 있다. 아울러, 문을 여닫을 때는 가볍지만 묵직한 느낌으로 사고의 충격으로부터 승객을 잘 보호해 줄 것만 같다.

시동을 걸자 스타일리시한 그래픽의 클러스터가 운전자의 눈앞에 펼쳐진다. 시동 ON 시에는 그래픽이 점차 페이드인 되며 켜지고, 시동 OFF 시에는 페이드아웃되며 사라진다. 엔트리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상위 모델 못지않은 풍성한 상품성을 자랑한다.

기어 레버 우측에는 드라이브 모드 변경과 험로주행 모드를 설정할 수 있는 다이얼이 적용된다. 주행모드에는 ‘노말’, ‘스포츠’ 모드 2가지가 마련되어 있으며, 험로 주행모드는 ‘스노우’, ‘머드’ , ‘샌드’ 등 3가지로 구성된다. 아울러, 운전자를 포함한 1열 승객의 편의를 위해 ‘1열 열선시트’, ‘운전석 통풍 시트’가 적용된다.

변속 조작은 기어 레버 형식이다. 변속 실수를 줄이기 위해 꽤나 단단한 느낌이다. 주행 기어에는 ‘D’와 ‘L’단이 있는데, L 단은 기어를 낮은 단수로 유지하여 엔진의 힘을 극대화하는 모드이다.

캐스퍼는 시동이 꺼진 뒤 ‘P’단 기어를 넣기 위한 ‘P 필리즈’버튼이 없다. 만일 중립 주차를 해야 할 상황이 생길 경우에는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 ‘N’단으로 기어를 옮겨주면 된다.

운전석 암레스트는 주행 중 팔꿈치를 지지하여 장거리 운행에 피로를 덜어주고, 편안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필요에 따라 위로 올려둘 수 있다.

캐스퍼에 적용된 풀오토 에어컨은 직관적인 버튼 구성과 운전자 중심의 버튼 배치들로 뛰어난 편의성을 자랑한다. 또, 실내 공조상태를 LCD 화면으로 바로 볼 수 있는 점도 편리함을 배가시키는 요소이다.

지금까지 캐스퍼의 실내외를 실사 이미지를 통해 살펴보았다. 오피셜 이미지로는 볼 수 없던 생동감을 느꼈을 것이다.

캐스퍼는 풍성한 상품성과 퀄리티 높은 편의사양들은 여느 엔트리 모델 중 최고라 해도 무방하다. 만일, 캐스퍼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이 있다면 전시장에 방문하여 직접 체험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미디어를 통해선 느낄 수 없는 신선한 경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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