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준 21일 현대자동차 N 글로벌 인스타그램 계정(@hyundai_n_worldwide)에 10초짜리 짧은 영상 하나가 공개됐다. 거대한 펠리컨이 부리에 N 로고가 그려진 가방을 메고 훨훨 나는 모습, 그리고 이 가방을 떨어뜨리는 모습이 전부다.

뜬금없이 등장한 이 영상을 두고 팬들 사이에서 여러 이야기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차기 N 모델 가운데 하나를 공개하려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PelicaN?
팰리세이드 N 진짜 등장하나?


해당 게시물 설명란에는 보이는 것과 같이 PelicaN이라는 단어가 등장한다. 별다른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면 영상 속 동물인 펠리컨이라 치부할 수 있지만, 과거 현대차의 만우절 게시물을 생각해보면 이번 피드가 팰리세이드 N 버전 모델 등장을 언어유희로 표현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이러한 생각을 가진 이들이 주장하는 바로는 스펠링에 다소 차이가 있지만, 유사한 발음을 가진 Peli를 사용한 점(팰리세이드 – Palisade) 그리고 자동차를 뜻하는 Car에서 R을 소거하고 고성능 모델을 상징하는 N을 붙였다는 점이 힌트일 것이란 설명이다.


만우절 이벤트긴 했지만, 현대차가 공개했던 팰리세이드 N 모델의 모습은 공개 당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게다가 항간에서는 단순히 재미로 공개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도 출시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소문이 존재했다.

알버트 비어만의 “현대차의 라인업에 고성능 N의 범위를 넓힐 계획이 있다.”라는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고, 현대차 글로벌 제품 관리 담당자인 로렌츠 글라브는 “우리는 시장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빠르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이 가능하다.”라고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기 때문이다.

다른 차량의 N 버전일 가능성


이번 피드의 주인공이 팰리세이드가 아닌, 다른 차량일 것이라는 의견도 있는데, 이는 현대 모터스포츠 공식 계정의 댓글 때문이다. 수수께끼의 주인공이 현대차의 랠리카 중 하나라는 댓글을 남겼는데, 현대차가 현재 국제 대회에 출전시키고 있는 대표적인 차종은 i30 N과 i20N이다.

이 때문에 피드에 남겨진 태그 중 하나인 #LimitedEdition과 관련지어 “i30 N 리미티드 에디션?”, “i20 N 리미티드 에디션 공개?”와 같은 댓글들을 남기는 유저도 상당수다. 현대차는 이와 관련해 별도의 다른 댓글은 남기지 않았고, #0624 해시태그를 남겨 오는 24일 이 티저의 주인공을 공개하겠다는 사인만 남겨둔 상태이다.


한편, 새로운 N 모델의 등장을 기다리고 있는 유저가 얼마나 많은지 해당 피드 속 댓글을 통해 알 수 있다. 몇몇 댓글만 소개해보자면, 아래처럼 다양한 의견들을 쏟아내고 있다.

“The end of the Veloster N ”
(벨로스터 N의 마지막 리미티드 에디션.. 아쉬워..ㅠ)

“Limited edition N car accessory? ”
(N을 위한 리미티드 에디션 전용 액세서리?)

“Better not be an EV.”
(전기차는 아니길 바람)

“i30N Limited Edition? ”
(i30 N 리미티드 에디션이야? 완전 기대 중!)

“MR N??? Just wish..”
(MR이 드디어 출시되는 거야? 소원이야…)

하루만에 끝나버린
신규 고성능
모델 출시의 기대감

안타깝게도 현대차의 신규 고성능 모델 출시 소식에 대한 기대감은 하루가 채 지나지 않아 물거품(?)이 되어 버렸다. 펠리컨 피드에 이어 공개된 새로운 영상 피드에는 신규 차량이나 액세서리가 아니라, 일종의 굿즈라 봐도 무방할 여행용 케이스(흔히 캐리어라 부르는)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현대차 N 브랜드와 여행용 가방 전문 브랜드인 Pelican사가 콜라보로 만든 에어 케이스는 N의 상징이라 불리는 퍼포먼스 블루 컬러가 적용되어 있으며, 상단에는 Pelican Air 타이포와 하단에는 N 로고가 더해져 있다.

새로운 리미티드 에디션이자, 0624일 공개된다는 이야기로 호기심과 기대감을 잔뜩 불러일으킨 것 치고는 소비자들 입장에선 다소 김이 새는 게시물일 수 있다. 반면, 해당 게시물의 댓글 반응은 꽤나 호의적인 편이다.

“오, 나 이거 갖고 싶어!”

“멋진데!”

“나한테 이게 필요하냐고? 아니. 그럼 이 거 살 거냐고? XX 당연하지.”

위처럼 새로운 N의 가방을 갖고 싶다는 유저가 상당수다. 차량 대신에 가방이 등장한 것에 대해 볼멘소리보다는 유쾌하게 웃어넘기는 반응도 있다. 다만, 이들 사이에 벨로스터 N 단종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는 이들이 있어 N 브랜드의 정착에 있어 큰 역할을 했던 또 하나의 차량이 이렇게 역사 속으로 저무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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