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차량을 갓 출고한 오너들이 가장먼저 하는 일이 있다. 루프 전체가 유리여서 틴팅작업을 하는 것 외에도 ‘사이드미러’를 바꾼다. 우리나라 실정과 맞지 않는 평면 거울이 장착되어 있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미국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미국 기준에 맞춰 출고된다. 이런 이유로 국내 오너들은 볼록거울로 바꾸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평면과 볼록거울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이번내용에서 간단히 알아보자.

평면거울
볼록거울
차이 큰 사이드미러

수입차나 연식이 오래된 국산차를 타다보면 간혹 사이드미러의 시야가 좁은 걸 볼 수 있다. 미러로 보이는 사물이 1:1 크기로 보여 거리를 가늠하기에는 쉽지만, 넓은 시야 확보에는 단점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일부 운전자들은 미러를 교체하거나 보조 미러를 장착한다.

자료사진을 살펴보면 상단은 평면거울, 하단은 볼록거울이다. 상단에 위치한 평면거울이 위에서 언급한 사이드 미러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거울로 보이는 물체가 실제와 동일하기 때문에 거리를 가늠하기 쉽다. 하지만 시야 확보 측면에서는 다소 아쉬울 수 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국산차의 모든 모델에는 운전석 조수석 모두 볼록거울을 사용하여 넓은 시야확보에 용이하다. 그래서 수입차를 처음 타는 운전자들은 평면거울이 어색하기만 한데, 이유가 뭘까?

해외 일부 국가의 자동차 ‘법규’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미국내 규정을 살펴보면, ‘운전석쪽에 위치한 사이드 미러는 왜곡되지 않는 미러를 장착해야 한다.‘라는 조항이 있어, 반드시 평면 거울을 사용해야 한다. 그래서 국내에 수입되는 차량에는 평면거울이 그대로 장착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반면, 국내에서는 운전석쪽 미러가 반드시 평면거울이어야 한다는 규정이 없기 때문에 시야확보에 유리한 볼록거울을 사용한다. 때문에 평면거울이 어색한 운전자들은 볼록거울로 교체한다.

그렇다면, 평면거울보다 볼록거울이 더 안전할까?

평면VS볼록
어느게 더 좋을까?

평면거울과 볼록거울, 두 방식을 비교해 어느 것이 더 좋다고 이야기 할 순 없다. 방식 차이에 따른 장단점이 있을 뿐이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평면거울은 실제 거리감과 같지만 볼록거울 보다 시야가 좁다. 반면 볼록거울은 실제 거리감은 멀지만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즉, 우리가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볼록거울 형식이 무조건 안전하다고 볼 수 없는 것이다.

아무리 볼록거울 형식이 시야가 넓다고 해서 사각지대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차로 변경을 할 때 차가 보이지 않아 사고가 발생하는 사례가 많다. 때문에 반드시 ’숄더체크‘를 하여 시야를 확보하는 것이 좋다.

평면거울을 사용하는 미국의 경우 운전면허 시험 시, 숄더체크 미준수가 감점 항목에 포함되어 있을 정도로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습관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사이드미러도
이제는 옛말이 되어가는
오늘날

최근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거울방식이 아닌, 카메라 방식의 사이드미러가 장착된 차량들이 등장했다. 아우디 E-트론과 아이오닉 5의 경우 양산차론 드물게 카메라 방식의 사이드미러가 적용되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기존 사이드미러는 날씨에 따른 시인성의 차이와 고정된 시야각도 등 한계가 존재했다. 반면 카메라 방식의 경우 영상을 비추는 화면이 실내에 있어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시야각이 넓어 시야 사각지대가 존재하지 않는다. 특히 영상처리기술을 통해 어두운 밤에도 우수한 시인성을 자랑한다.

특히 카메라 방식의 사이드미러가 적용된 모델들은 좌/우회전 시 해당 방향으로 시야가 넓어지거나, 후진 시 전체적인 시야를 더 넓혀주는 등 다양한 시야각의 변화를 줄 수 있기도 하다.

여러 커뮤니티를 살펴보면, 사이드미러의 평면거울과 볼록거울 방식에 상충하는 의견들이 많다. 어느 방식이 더 우위에 있다고 이야기하기에는 어렵지만, 볼록거울 방식이 익숙해져 있는 국내 운전자들 특성 상 평면 거울에 불편함을 느낄 순 있다.

어디까지나 익숙함과 운전습관에 따른 차이다. 두 방식의 우위를 생각하기 전에 사이드미러에 맹신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숄더체크 등 시야 확보를 위한 다양한 수단을 사용하며 안전운전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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