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에서 ‘ID Aero’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ID Aero’는 순수 전기 세단으로 테슬라 모델 3를 경쟁 상대로 출시되었다. 이 차량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차종으로 2023년부터 현지에서 생산하여 출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테슬라 모델 3는 매년 전 세계에서 베스트셀링카로 뽑히는 인기 차종이다. 이런 차를 신차가 출시 전부터 경쟁 상대로 정조준을 했다면, 디자인과 성능에서 더 우수하다는 뜻일 것이다. 그래서 ‘ID Aero’ 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다. 오늘은 ‘ID Aero’의 디자인과 성능에 알아보려 한다.

티저 이미지 속 디자인
얼마나 반영되었을까?

Volkswagen

‘ID Aero’의 휠베이스는 3000mm에 육박하며, 전장의 길이는 치수상으로 8세대 파사트 전장인 4767mm 보다 긴 5000mm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3미터에 달하는 휠베이스는 팰리세이드를 넘어 아이오닉 5와 비슷한 수치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를 사용한 덕분에 실내 공간을 최대한으로 확보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5미터 수준의 전장은 넓은 실내공간과 더불어 트렁크 공간도 신경썼음을 엿볼 수 있다.

탑승공간과 적재공간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대형 전기세단의 등장이 국내 네티즌들에게 전해지자, “저 정도로 넓으면 바로 살 텐데.”, “혹시 나중에라도 국내 출시는 해주려나?”, “전기차 아무리 불안하다 해도 이런 장점 보면 사고 싶어진단 말야.”와 같이 ID Aero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다.

Volkswagen
Volkswagen

전면부와 후면부에 위치한 램프 디자인은 앞서 공개된 티저 이미지 속 ‘ID Aero’ 디자인과 상당히 유사하다. 야간 주행 시 더 돋보이는 LED 엠블럼/로고는 다른 폭스바겐 전기차에도 적용되고 있는 부분으로, ‘ID Aero=전기차’라는 강한 이미지를 주는 부분이다.

특히 전후면 디자인은 현재 폭스바겐이 주력으로 밀고 있는 수평으로 뻗은 간결한 형태가 미래지향적으로발전한 형태로, 향후 출시될 전기차들은 폭스바겐 고유의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에 미래적 요소가 가미된다는 점을 어느정도 짐작해 볼 수 있다.

Volkswagen
Volkswagen
Volkswagen

이 밖에도 LED로 빛나는 도어 핸들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양산차에도 그대로 적용되길 간절히 바라는 부분이다. 여기에 터빈을 연상케 하는 22인치 휠은 부드러운 루프라인, 전면부 보닛 보다 짧은 트렁크 라인과 함께 어우러져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충전 걱정 줄여주는
넉넉한 주행 거리

Volkswagen

폭스바겐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ID Aero’는 77kWh 배터리가 장착돼, 주행거리는 WLTP 기준 약 620km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EPA나 국내 환경부 기준으로는 이보다 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소한 500km 이상이 될 것으로 보여, 장거리 주행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출시 시기를 고려하면 체급 대비 아쉬운 주행거리다. 5미터에 달하는 체급을 고려하면 하부에 배터리를 장착할 공간이 그만큼 많을 가능성이 높은데, 77kWh 분량밖에 넣지 못한다는건 기껏 잘 만들어 놓은 차량에 안좋은 이미지가 부여될 수 있다.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항목 중 ‘주행거리’가 반드시 들어가기 때문에 EPA 등 다소 보수적인 측정기준으로도 600km 이상 주행하는 차량을 원하는 추세다. 만약 배터리 가격에 따른 비용 상승을 고려해 주행거리를 제한한 것이라면, 추후 추가 배터리 탑재 모델을 추가해 선택지를 늘리는 방안을 도입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아쉬운 ‘ID Aero’의
추가 판매 시장 선정

Volkswagen
Volkswagen

국내에서 전기차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ID Aero’의 국내 출시 여부는 기대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현재까지 발표된 폭스바겐의 공식 발표에는 한국 시장이 포함되지 않았다. 내년에 출시를 앞두고 있는 ‘ID Aero’는 현재 추가 출시 시장으로 북미와 유럽 시장을 보고 있다.

특히 북미와 유럽 시장을 위한 모델이 생산될 공장이 아시아권이 아닌 독일 엠던 공장으로 낙점되면서, ‘ID Aero’의 국내 출시에 대한 희망은 더 멀어진 상황이다. 그동안 폭스바겐이 국내 출시 모델들은 다소 긴 텀을 두고 신차를 정식 출시한 만큼 이번 전기차 역시 글로벌 출시일로부터 1~2년 뒤가 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