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세단하면 가장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로 ‘메르세데스-벤츠’가 있다. 수십년 전 부터 중산층 이상, 때로는 VIP 의전을 위한 차로 군림해오며 프리미엄 브랜드 최강자 자리를 유지해오고 있다. 자동차를 과시의 대상으로 삼는 우리나라에선 유독 인기가 높은 편이다. 세계 4위 판매량을 보일 만큼 벤츠 천국이기도 하며, 이 때문에 최상위 브랜드인 ‘마이바흐’ 한정판이 나왔을 때도 타 국가 대비 많은 물량이 배정되기도 했다.

한편 수입차 판매량으로도 압도적인 물량을 자랑한다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 부동의 1위였으며 그 다음을 BMW가 차지했다.

이런 와중에 차량 구매에 여력이 있는 소비자들은 세컨카로 신형 C클래스를 눈여겨 보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강남 ‘여사님’들을 중심으로 ‘강남 아반떼’로 불리며 벤츠 라인업에서 판매량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 차의 어떤 부분이 매력인 것일까? 디자인을 비롯해 전반적인 사항들을 간단히 알아보고자 한다.

S클래스 축소판
벤츠치곤 혜자인데?

C클래스의 전면디자인은 최신 벤츠 모델에서 볼 수 있는 패밀리룩이다. 그릴 한 가운데에는 커다란 삼각별이 있으며, 그릴엔 삼각별을 형상화한 패턴이 촘촘히 박혀있다. 하부 범퍼는 트림에 따라 다르지만 스포티한 형태의 에어 인테이크가 달려 있다.

헤드램프는 한 줄로 된 DRL과 날렵한 형태의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이 부분은 E클래스 S클래스로 올라가면서 점점더 복잡한 형태가 되는데 C클래스의 경우 가장 기본적인 형태이지만 간결함에서 모던한 느낌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측면에서 보면 스포티하며 우아한 라인을 통해 고급스러운 실루엣을 만들어냈다. 특히 캐릭터라인과 사이드 로커패널에 형성된 선은 차에 볼륨감을 더하며 절도있는 멋을 자랑한다. 휠 디자인의 경우 젊고 스포티한 외관에 알맞게 5 트윈스포크 휠이 적용되며, 트림에 따라 각기다른 형태가 적용되기도 한다.

후면 디자인은 전형적인 벤츠 세단의 디자인이다. 테일램프의 품격있는 디자인은 좌우로 날카롭게 적용되었으며, 트렁크 끝단에 벤츠 삼각별이 장식되어 있다. 또, 하부의 듀얼 머플러와 리어 디퓨저가 후면을 장식해, 간결하지만 벤츠 고유의 우아한 멋을 구현해했다.

실내 디자인은
동급 최강

대시보드는 항공기 엔진의 블레이드를 연상시키는 둥근 에어벤트를 주목할 만하며 디스플레이와 블랙 하이그로시 가니시 등으로 고급스러운 감성을 제공한다. 특히 대시보드를 비롯해 센터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쪽으로 6도 정도 기울어져, 운전자 중심의 1열 구성을 갖췄다.

참고로 클러스터는 12.3인치, 센터디스플레이는 수직타입의 11.9인치 사이즈다.

인테리어 테두리는 크롬처리된 가니시가 부착되고, 곳곳에 엠비언트라이트가 들어가, 벤츠 특유의 화려한 인테리어를 경험할 수 있다. 버튼의 경우 스티어링 휠을 제외하면 사실상 센터 디스플레이로 통합됐다. 직관성이나 조작감이 우수해, 이용에 큰 불편함은 없지만 아날로그 버튼에 익숙한 운전자에겐 다소 아쉬운 부분이라고 볼 수 있겠다.

그밖에 고급 가죽으로 감싼 시트는 운전자를 확실히 잡아줘, 역동적인 주행중에도 안정감있게 자세를 잡아준다. 트렁크 용량은 455리터로 평범한 편이다.

준수한 성능
괜찮은 가격

제원을 살펴보면, 길이 4755mm – 너비 1820mm – 높이 1440mm – 축거 2865mm로 준중형 세단 사이즈에 속한다.

파워트레인은 4기통 가솔린엔진과 2세대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되었고, 여기에 9G-트로닉 변속기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C200모델은 204PS – 32.6㎏·m의 출력을 발휘한다. 또, C300 모델은 258PS –  40.8㎏·m로 좀 더 높은 출력을 발휘한다. 차 무게가 1710~1760kg인점을 감안하면 스포티한 성능을 발휘하기에 넉넉한 출력이다.

가격은 국내 출시 모델 기준 C200 6150만원, C300 6800만원으로 책정되었다. 차 사이즈나 성능 등을 고려하면 다소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무려 벤츠다. 브랜드 가치와 화려한 인테리어를 접하게 된다면 오히려 6천만원대 가격은 ‘가성비’라 생각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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