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지난 22일, 국내 자동차 업계에 놀라운 소식이 하나 전해졌다. 바로 중국의 전기차 제조사 BYD의 한국 진출 소식이였다. 우리나라 자동차 브랜드인 현대와 기아를 제외하고, 옆나라 일본의 자동차 회사는 몰라도 중국 자동차 회사를 물으면 바로 답하기 어렵다. 그런데 BYD라는 자동차 회사가 국내에 진출 한다는 소식에 ‘그런 회사가 있었어?’라는 궁금증이 생긴다.

여기서 더 놀라운 사실은 BYD는 이미 한국에서 우리 생활에 있었다는 사실이다. 그러면 BYD는 어떤 회사인지, 한국 출시로 거론되는 자동차는 어떤 것인지 알아보자 .

의외로 중국 넘버원
전기차 브랜드
BYD의 저력

국내에서 ‘비야디’로 불리는 BYD는 중국 1위 전기차 업체다. 완성차 업체로는 국내에서 생소한 브랜드이지만, 이미 비야디에서 생산한 일부 제품이 우리 생활과 같이 하고 있다. 바로 버스와 지게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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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는 지난 2016년 10, 국내에 BYD 코리아를 설립하고 전기 시내버스(중국명 : K9, 한국명 : e버스-12)와 지게차를 들여오고 있었다. 버스와 지게차였기에 가까이 있었음에도, BYD가 생소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였다.

현재 BYD의 버스와 지게차는 각각 GS글로벌과 코오롱 글로벌이 총판을 맡고 있으나, 알려진 바에 의하면 이번 승용차 판매사와 영업망은 새로 구성할 계획이라고 한다.

한국 진출할 BYD 주력모델들

한국 출시를 위해 거론되고 있는 차로는 현재까지 4종으로 알려졌다. 모두 전기차로, 한(Han), 탕(Tang), 송(Song) 친(Qin)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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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차례대로 살펴보자. 먼저 한(Han)은 전장 4980mm, 전폭 1910mm, 전고 1495mm에 2920mm의 휠베이스를 가진 세단이다. 테슬라 모델 S 전장이 4979mm인 것을 감안하면, 크기로는 모델 S와 견줄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밖에도 85.4kwh 배터리를 사용하고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30분이 소요된다고 한다. 완충시 주행거리는 610km에 제로백은 3.9초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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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탕(Tang)은 SUV로 2018년 2세대 모델로 변경되면서, 전장 4870mm, 휠베이스 2820mm 등 기아의 쏘렌토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BYD 발표 내용에 따르면 82.8kWh 배터리를 사용하고 30분이면 배터리 용량의 80% 충전이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1회 완충 시 520km의 주행거리를 갖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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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송(Song)은 전장 4650mm, 전폭 1860, 전고 1700mm에 2660mm의 휠베이스를 가진 탕(Tang) 보다 작은 SUV다. 제원으로는 82.8kWh 배터리를 사용하고 1회 완충 시 405km를 주행한다고 한다. 제로백은 9초대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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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친(Qin)은 전장 4765mm, 전폭 1837, 전고 1495mm에 2718mm의 휠베이스를 가진 소형 세단이다. 71.7 kWh 배터리로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600km 될 것이라고 한다.

만약 차량 사양들이 모두 진짜라면 국산차 뿐만이 아니라 상당수의 수입차와도 견줄만한 스펙인 듯 하다. 하지만 전문가 아직 국내에 정식 출시 전 인만큼, 국내 성능 인증에 따라 일부 스펙에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전기차
한국에서 성공할까?

업계에서는 이번 BYD의 국내 전기차 시장 진출에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보류 되었으나, 2016년 한국 설립 법인 당시부터 전기차 출시를 고려했었고 이후 꾸준한 데이터 축적을 했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전기차는 높은 완성도를 요구하는 내연기관 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장 진입 기회가 넓다는 점도 성공 가능성이 높을 요인으로 작용했다.

물론 반대되는 전망도 있다. 먼저 국내에 들여온 버스와 지게차 같은 차는 가격이 큰 영향을 주눈 반면, 자동차는 소비자들의 브랜드 선호도가 그들의 구매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미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한 현대와 기아의 전기차가 수준급에 올랐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전망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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