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연자실, 전부 물에잠긴
중고차들 이거 어쩌나…

보배드림 캡처

가물었던 대지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야외에 주차되었던 차량 수 백대가 침수되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진 것으로 확인 됐다.

지난 30일 오전 경기 남부 지역에 시간당 최대 50㎜ 넘는 폭우으로 인해 수원 중고차단지가 침수됐다. 이번 침수로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중고차 매매단지에서는 침수 피해 신고가 곳곳에서 접수되어 큰 혼란이 이어지기도 했다. 침수된 차량들은 모두 잠긴 건 아니며, 보닛 높이까지 흙탕물이 차올랐다.

이번 소식은 대형 자동차 커뮤니티인 보배드림에서도 소개 되어, 많은 관심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번 홍수로 침수 피해를 입은 중고차 규모는 총 100여대에 달하며, 침수된 동안 할 수 있는 게 없어 자연적으로 물이 빠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마 저 상태 
그대로 팔지는 않겠지…?

보배드림 캡처

이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주로 침수된 중고차가 어떤 식으로 처리될 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대체로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그동안 쌓여온 중고차 매매단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댓글을 통해 표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부 의견을 살펴보면

“호갱님 침수차가 아니라 투톤칼라예요 엔진투톤몰라요?”, “인천부천 요즘은 수원까지 저 지역은 중고차 사러 가는곳 아니라고 보배에서 배웠습니다.”, “저 차들 세탁해서 전국으로 뿌려지겠네”와 같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이미 침수차임이 전국에 알려진 상황이고 소비자들 역시 매우 주의깊게 볼게 분명해, 폐차 처리 하거나 다른 나라로 수출할 것이라는 의견도 보였다. 

만약 침수차 의심이 된다면
어떻게 확인해야 할까?

보배드림 캡처

사실 예전부터 장맛비로 침수차가 발생하면 그 해에 수 천건 이상의 침수차 사기 피해 신고가 접수되곤 한다. 판매처에서 침수피해를 감추기 위해 온갖 방법을 사용하며, 차에 대한 정보를 모르는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잘못된 정보를 이야기하기도 한다. 전문가가 아닌이상 구분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보배드림 캡처

이 때문에 중고차를 볼 때 어느 부분을 살펴봐야 한다는 등 다양한 조언이 올라오지만, 실제로 확인하기 어려운 내용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일반인들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우선 침수차를 구분하기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카히스토리'(https://www.carhistory.or.kr)를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 이곳에선 사고이력조회, 침수차조회, 폐차사고조회, 자동차보험료조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자동차 보험을 취급하는 11개 손해보험사의 자동차 보험수리 지급 기록을 바탕으로 제공되는 만큼 정확하다. 특히 침수차조회는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에 누구나 간편하게 이용가능하다. 단, 보험사고 이력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려면 연간 5회 조회는 건당 770원을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카히스토리로 확인이 어려운 차량도 분명 있을 것이다. 이 사이트로 확인가능한 침수차는 자동차보험 보상을 받았을 때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차량이 침수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자비로 수리를 한 후 매각을 해버리는 사례에 대해서는 카히스토리에서 확인할 수 없다.

이 경우 2차적으로 국토부의 ‘자동차민원 대국민포털'(www.ecar.go.kr)에서 자동차등록원부를 확인하면 소유자 변경 내역을 파악하는 방법을 활용해볼 수 있다. 아마 자동차등록원부가 무엇인지 잘 모르는 운전자들이 많을 텐데, 차량의 이전 소유주를 확인하거나 연식, 최초 등록일 등을 확인할 수 있어서 유용한 서류다.

자동차민원 대국민포털을 이용하면 타인의 자동차도 검색할 수 있다. 만약 번호판이 교체되고 소유주가 비교적 짧은 시간에 여러 번 바뀌었다면 침수 여부를 더욱 세심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또한 자동차검사소 검사와 주행거리 등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 서식엔 ‘갑’과 ‘을’ 두 가지가 있는데 을에서는 압류, 저당 등도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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