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이런 표지판을 본적 있는 운전자가 있을까? 비보호 좌회전이 가능한 지역인데 좌회선 신호까지 붙어 있고 심지어 유턴표지판까지 붙어있다. 운전자 입장에선 당황스러울수 밖에 없다. “아니, 뭘 보고 판단해야 하는거지?”라고 말이다.

보통 이런곳은 그만큼 교통량이 많거나 복잡하기 마련인데 잘못 들어갔다간 교통사고로 이어지거나 주변 운전자들의 따가운 시선과 경적을 견뎌야 할지도 모른다. 이에 대해 경찰에 직접 물어본 결과, 흥미로운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과연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지 간단히 알아보자.

이런건 좀 직관적으로
알려주면 좋을 텐데…

해당 표지판은 두 가지지로 나눠서 봐야 한다. 하나는 비보호 표지판과 좌회전신호, 다른 건 유턴 표지판이다.

ⓒ카글

우선 좌회전 내용부터 살펴보자. 상식적으로 비보호 표지판이 있으면 굳이 좌회전 신호가 필요할까 싶지만 경우에 따라선 필요할 수도 있다. 시간에 따라 교통흐름이 크게 차이나는 지역에서 주로 볼 수 있는데, 차가 별로 없을 땐 비보호 좌회전만 봐도 되고, 차가 너무 많이 지나가서 비보호 좌회전이 어려울 땐 좌회전 신호에 맞춰서 가도된다. 물론, 차가 없을때 좌회전 신호를 보고 가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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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전문용어로 PPLT라 부른다. Protected/Permitted Left Turn의 약자로 우리말로 번역하면 비보호 겸용 좌회전이다. 평소엔 비보호 좌회전을, 차가 많으면 좌회전 신호를 이용하는 교통시스템이다. 이 경우 좌회전 차로 교통량이 많을 땐 좌회전 신호가 길어지고, 교통량이 적을 땐 좌회전 신호가 짧아지도록 설정되어 있다.

만약 이런 식의 표지판이나 신호등이 보여도 당황하지말고 상황에 맞게 진행하면 된다.

유턴은 도대체 뭘까?
비보호 표지판에
맞춰야 할까?

ⓒ카글

그렇다면 유턴 표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보통 유턴표지판은 어쩐 조건에 맞춰 이동하라는 보조표지판이 함께 따라 붙는다. 보통 [좌회전 시, 보행신호 시, 직좌 시, 승용차에 한함]과 같은 예시가 있다. 그런데 가끔 유턴표지판만 있는경우가 있다. 이는 ‘비보호유턴’이라 부르는데, 전방 신호등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유턴할 수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자유로운 만큼 책임은 더욱 무거워진다. 비보호유턴은 주변 교통흐름에 지장을 줘선 안된다. 만약 교통사고 원인을 제공할 경우 사고 책임 비율이 더 높아질 수 있다. 특히 유턴을 할 때는 반드시 중앙선이 점선으로 된 곳으로 해야 하며 앞차를 따라 순서대로 유턴을 해, 안전하게 이동해야한다.

해당내용은 누구나 다 알것 같지만 의외로 혼동하는 운전자들이 많다. 때문에 서로 신호를 잘못 이해해 앞차와 뒷차 운전자끼리 다투는 경우도 있다. 사실 이런 내용은 주기적으로 관할 부처에서 홍보를 하거나 표지판에 정확히 명시해 누구나 알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혹시 잘못알고 있던 운전자라면, 이번 내용을 숙지하고 주변에도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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