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안전본부

모든 사람이 잠들고 있던 오늘(20일) 새벽, 제주도에 있는 한 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한적한 제주 도로에 웬 사고?’라 생각 할 수 있지만, 사고 피해가 생각보다 커 매체를 통해 제주 뿐만이 아니라 전국에 보도되고 있다.

과연 어떤 사고일까?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자.

접촉이 아닌 전복사고
과연 제주도에서 무슨 일이?

제주소방안전본부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사고는 오늘(20일) 새벽 3시 40분쯤 애월읍 고내리 애월항 동쪽 도로에서 발생했다. 해도 뜨기 전, 이날 제주소방안전본부로 쏘나타 한 대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3명이 숨지고 4명은 크게 다쳐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커브를 돌던 차량이 돌담을 들이받은 뒤 전복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제주 도내 렌터카가 다시 재조명 되고 있다. 제주도 내 자동차 등록 대수 중 렌터카가 차지하는 비율은 무려 전국 평균인 6% 보다 높은 25% 수준이다. 그렇다 보니 제주도 내 렌터가 사고는 비단 오늘만의 일이 아니다. 심각한 점은 이 중 20대 렌터카 사고율이 매우 높다는 점에서, 관련 법을 강화해야 된다는 말이 매년 나오고 있다.

한적한 시간에 일어난 사고, 혹시 음주운전?

제주소방안전본부

경찰 조사 결과 7명 중 남성 3명과 여성 3명은 제주로 여행 온 여행객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20대 남성 1명은 이 게스트하우스 관계자로 파악됐다. 이들은 게스트하우스와 인근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며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부상자 조사를 통해 “게스트하우스에서 어울리며 함께 술을 마셨다”는 진술을 토대로 운전자 A씨에게 채혈을 하여 음주운전 여부를 파악할 계획이다.

대반전! ‘이것’이 밝혀지면 피해 보상도 어렵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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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난 쏘나타는 5인승이다. 안전벨트도 앞좌석 2개, 뒷자석 3개가 탑재되어 있다. 5.5인 이내까지 탑승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지만, 현실적으로 0.5인이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사실상 5명까지 탈 수 있다.

이 내용을 근거로 한 전문가는 “사고 당시 이미 차량이 탑승 인원을 초과한만큼 도로교통법을 위반 여부를 살펴봐야 한다”고 했다. 실제 도로교통법을 보면,

제39조(승차 또는 적재의 방법과 제한)  ① 모든 차의 운전자는 승차 인원, 적재중량 및 적재용량에 관하여 대통령령 으로 정하는 운행상의 안전기준을 넘어서 승차시키거나 적재한 상태로 운전하여서는 아니 된다. 다만, 출발지를 관할하는 경찰서장의 허가를 받은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라고 언급하고 있다. 여기서 언급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운행상의 안전기준’이란, 아래와 같다.

 

제22조(운행상의 안전기준)

법 제39조제1항 본문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운행상의 안전기준”이란 다음 각 호를 말한다.

  1. 자동차(고속버스 운송사업용 자동차 및 화물자동차는 제외한다)의 승차인원은 승차정원의 110퍼센트 이내일 것. 다만, 고속도로에서는 승차정원을 넘어서 운행할 수 없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 승차정원 초과로 적발되면 승용차는 6만원, 승합차는 7만원의 범칙금을 내야 한다. 범칙금도 문제지만, 전문가들은 더 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바로 ‘보험처리’다. 실제로 자기신체사고 및 자동차상해를 제외하고는 정원초과 탑승 위험으로 인한 감액비율 등을 적용하는 까닭에 부상자 각자의 손해액을 100% 보상받지 못할 수 있다.

다가오는 휴가철! 렌터카 사고는 남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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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에는 평소보다 렌터카 이용률이 높아진다. 그렇다보니 최근 렌터카 업계는 다가오는 휴가철에 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대비를 하고 있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통계자료에 따르면, 휴가철인 여름에는 11.2배까지 치솟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이 데이터가 20대에 국한된 것은 아니지만, 렌터카 운전 시 안전 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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