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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미니는 지난 2022 부산국제모터쇼를 통해 ‘미니 일렉트릭’을 선보였다. ‘미니 일렉트릭’은 미니가 글로벌 전기차 트렌드에 맞춰 출시한 첫번째 순수 전기차다. 기존 미니의 톡톡 튀는 개성 넘치는 디자인에 전기 동력이 더해져,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다.

하지만, 차를 구경한 사람들은 ‘이것’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바로 주행거리다. 말도 안되는 주행거리로 최근에는 르노 조에(ZOE)와 비교되며, ‘시티카’라는 놀림을 받고 있다. 과연 두 차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자.

 

콤팩트한 사이즈 VS 경차 같은 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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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두 차의 사이즈부터 비교해보자. 차 이름처럼 ‘미니 일렉트릭’이 대부분의 항목에서 작다. 전장 3,850mm, 전폭 1,725mm, 전고 1,430mm, 휠베이스 2,495mm 를 가진 미니 일렉트릭은 조에(ZOE)보다 각각 240mm, 5mm, 130mm, 95mm 짧다.

이 차이는 뒷좌석에서 알 수 있다. 2열 좌석과 앞좌석 사이에 있는 레그룸이 미니 일렉트릭 보다 조에(ZOE)가 조금 더 여유가 있다.

여기에 미니 일렉트릭은 뒷좌석 탑승시 앞좌석 의자를 폴딩으로 접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만약 뒷좌석에 승객이 자주 탑승 한다면, 별도의 뒷좌석 도어로 탑승도 편한 조에(ZOE)를 더 추천한다.

 

펀(Fun)한 전기차 VS 런(Run) 할 수 있는 전기차

다음은 파워트레인이다. 두 차량은 ‘이게 과연 비교가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압도적인 주행거리 차이를 보였다. 1회 충전 시 미니 일렉트릭은 159km, 조에(ZOE)는 309km 주행을 할 수 있다.

최근 국내에 출시되는 전기차와 비교하면 조에(ZOE) 주행거리 또한 짧은 편이다. 하지만, 미니 일렉트릭과 비교하면 말이 달라진다. 이렇게 차이가 나는 이유는 두 차량에 탑재된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 성능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적은 용량의 32.6kWh의 배터리와 135kW(180ps) 구동모터 탑재한 미니 일렉트릭의 최대 토크는 27.5kg.m다. 이와달리 조에(ZOE)는 54.5kWh의 배터리와 100kW(136ps)급 최신 R245 구동모터를 사용하고 있다.

반전이 따로 없다. 조에(ZOE)의 주행거리가 더 긴 만큼, 모든 사양이 더 나을 것이라 생각과 달리 배터리 용량을 제외하고 미니 일렉트릭이 더 좋았던 것이다. 결국 배터리 용량이 이번 미니 일렉트릭의 신차 판매 성과에 발목을 잡은 셈이 되었다. 차량의 디자인적 한계 때문이라고 이유를 정리하기에는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작고 귀여운 차 VS 작지만 실용적인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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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출시된 미니 일렉트릭의 트림은 클래식 일렉트릭 두 가지다.  기본값은 각각 4560만 원 및 4,990만 원이다. 전기차 보조금과 지차체 보조금을 지원 받는다면, 3,000만원 중반에서 4,000만원 초반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젠 (ZEN), 인텐스 에코, 인텐스 총 3개 트림으로 판매되는 조에(ZOE)는 각각 3995만원, 4245만원, 4395만원이다.

가격만 놓고 보면, 미니 일렉트릭의 국내 가격이 확정 되더라도 크게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짧은 주행거리와 다소 불편한 뒷좌석 방식의 영향으로 출시 초기에 신차 효과가 빠지고 나면, 실적 부진을 피하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미니 일렉트릭이 국내 출시 이후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추후 성능 개선을 통해 주행거리가 수정이 될지 앞으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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