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6번 오른
테슬라 가격
정말 괜찮나

세계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그룹인 테슬라가 하반기에 가격을 올릴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완성차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이 현상은 현대차, 기아차도 비슷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평균 신차 판매 가격은 4420만원으로 전년(2020년) 대비 13.8% 오른 바 있다. 자동차 가격 인상이 올해에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니라는 것이다.

한국만 추석이지
미국은 아니다

한국의 명절은 아무래도 넉넉해지는 마음만큼 할인혜택을 노리기 마련이다. 그렇지만, 테슬라는 수입차이기 때문에, 한국의 명절이라고 해서 별도의 할인 프로모션은 없다. 한국의 주요 테슬라 매장의 입장은 모두 동일하다. ‘명절 특수 없습니다.’

테슬라는 올해에만 가격을 6번 올렸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연식변경 모델을 내놓으며 가격을 올렸지만, 테슬라는 그것도 아니었다. 그냥 올렸다. 대부분 테슬라를 구입하는 차주들은 얼리어답터가 많다. 빠르게 새로운 차를 접해보고 싶은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가격이 부담스러워도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한 해에 일어난 가파른 가격 상승때문에, 새롭게 테슬라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에게 왠지모를 압박으로 다가오고 있는것이 사실이다. 아무리 수입차라고 해도, 이렇게 가파른 가격상승은 좀 너무하다는 입장인 것이다.

하반기 경제
불확실성이
상승 우려

하반기, 완성차 가격이 올라가게 된 가장 큰 원인은, 전세계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 때문에다. 완성차 하나를 만드는데는 수많은 부품과 재료들이 투입된다. 세계 각지에서 재료와 부품을 수입하여 만드는데, 기본적인 원자재 가격이 올라간다면, 자연스럽게 부품가격이 오르고, 완성차도 비싸지는 것이다.

BNK금융그룹 산하 BNK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원자재 시장 동향과 지역경제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글로벌 원자재 가격은 전년 대비 50% 이상 급등하며 최근 10년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45%가량 오르며 상승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원자재 가격이 급등한 주요 원인으로 코로나 팬데믹 회복 과정의 수급불균형 심화,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공급망 차질 등이 지목됐다. 실제 공급망 혼란 수준을 보여주는 글로벌 공급망 압력지수(GSCPI)의 경우 2021년말 기준 4.5포인트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수가 개발된 1997년 이후 최대치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부분의 자동차 업계 관련 전문가들은 이러한 영향으로 3분기에는 재료비의 영향을 많이 받아, 자동차 가격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일론머스크는
뭐하고 있나?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보다 또 다른 사업인 스페이스X에 더 관심이 많은 것 같다. 일론머스크가 가장 최근에 올린 트위터 내용이 그것을 말해주고 있다.

항상 공식적인 테슬라의 입장보다 더 시선을 모으는 그의 트위터에는 “새로운 미래 철학이 필요합니다. 나는 그것이 우주에 대한 호기심이어야 한다고 믿습니다.”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그의 철학이 게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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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차량이 가격을 올리던지 말던지, 일론머스크는 지금 우주선을 쏘아올리는 것에 더 관심이 많기 때문에, 한 해에 테슬라 차량 가격을 7번이나 올리는 것에 대한 의견은 아마도 없을 것 같다. 오히려 올라가 테슬라 차량에서 번 돈이 그의 우주계획에 투자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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