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작정하고
고속도로 단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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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 맞는 추석이다. 들뜬 마음에 온 국민이 귀성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찰은 평소와 다른 운영에 들어갔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특별 교통관리에 나선것이다. 교통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귀성·귀경길 교통사고 및 차량 정체 등에 강력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추석 연휴동안 고속도로 예상 교통량은 하루 평균 542만대로 전년 478만대 대비 13.4% 증가할 전망이라 언급했다.

대전경찰청

경찰은 추석 연휴 고속도로 사고 예방을 위해 암행순찰차 42대와 드론 10대를 추가 투입해 단속에 나선다. 또, 상습 사고 지역 30곳은 안전 순찰을 강화한다. 추가로 음주운전을 막기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이동식 음주단속까지 실시하는 등 고강도 단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업그레이드 된
암행순찰차 단속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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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고강도 고속도로 단속이 예고된 가운데, 업그레이드 된 암행순찰차의 단속성능이 주목받고 있다. 작년 중순 이후 암행순찰차 내부에 단속을 위한 특수 장비가 추가로 탑재된 것이다. 이 장비는 ‘차량 탑재형 과속 단속 장비’라 부른다.

암행순찰차 전면부에 부착되어, 최소 2개 차로의 차량 과속 여부를 동시에 감지한다. 또, 단속 정보를 자동으로 서버로 전송하는 기능까지 갖췄다. 경찰은 작년 기준 암행순찰차 17대에 장착을 완료했다. 카메라로 단속하는 차량은 제한속도보다 40km/h이상 빠른 ‘초과속 차량’이 대상이다. 

해당 차량 단속을 위해 특정 차를 뒤쫒는 ‘기동단속’외에도 도로 인근에서 과속단속을 벌이는 ‘이동식단속’을 병행한다. 경찰은 암행순찰차 단속성능 개선을 통해 운전자들이 카메라 앞에서만 속력을 줄이는 ‘캥거루 운전’을 뿌리뽑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벌점 200점
면허 취소 위험
안전운전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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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순찰차로 운영중인 차량은 과거  은색 NF, LF 쏘나타를 주로 사용했다. 하지만 국산 고성능 차량이 추가되면서 요즘은 검정색 제네시스 G70을 암행순찰차로 투입중이다. 초창기 암행순찰차는 경찰임을 알리는 스티커를 외부에 붙이고 다녔다. 하지만 요즘 암행순찰차의 경우 그릴 매립형 경광등 외에 별도 부착물이 없다.

G70의 경우 3.3L 가솔린 터보 기준 0-100km/h 도달 시간은 4.9초로 슈퍼카를 제외하면 웬만한 차는 모두 추격 가능할 만큼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

이런 이유로 일반 운전자들은 암행순찰차를 바로 알아차리기 어렵다. 만약 과속 및 칼치기 등 난폭운전을 하다 암행순찰차에 포착될 경우 교통법규를 준수하기 직전까지 실시간 단속이 이루어진다. 이 때 지속적으로 벌점이 누적되기 시작하는데, 과거 한 운전자는 벌점만 200점이상을 받아 현장에서 면허취소 처리 되었다.

이후 소송을 통해 무효를 주장했으나, 법원은 경찰의 손을 들어줬다.

드론까지 띄우는 경찰

한국교통안전공단

암행순찰차 도입으로 단속 강화를 예고한 경찰은 드론까지 띄울 예정이다. 주요 단속 항목은 끼어들기, 난폭운전, 지정차로 위반, 버스전용차로 위반, 갓길운행, 안전띠 미착용, 주행 중 휴대폰 사용 등 다양한 항목을 단속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단속 드론의 스펙은 생각보다 우수하다. 5kg급 대형 드론으로, 최소 4천만 화소의 고성능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으며 시속 100km의 속력으로 달리는 차를 촬영해도 번호판 식별뿐만 아니라 안전띠 착용 여부까지 확인 가능하다. 

도로교통공단 데이터에 따르면 2017년~2019년 드론 단속 적발 건수는 무려 8336건에 달한다. 대부분 지정차로 위반에 활용되었지만 필요에 따라 다른 항목 역시 단속 가능하다. 단속드론은 암행순찰차 처럼 도로 위를 달리지 않기 때문에 교통정체나 교통흐름 방해로부터 자유롭다.

이처럼 첨단 장비 도입을 통한 단속이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이번 추석 연휴에는 교통법규 준수와 안전운전에 임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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