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태풍 힌남노

출처 : 기상청

전국에 제 11호 태풍 흰남노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지난 폭우때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제주, 부산 등 남쪽 지역으로 흰남노가 상륙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상청은 현재시간 기상특보를 발표했고, 지속적인 방재 속보를 통해 전국에 상황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태풍의 세기가 매우강, 강으로 표기되면서 제주도, 부산을 비롯, 수도권까지 그 영향이 미치고 있다. 지난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었던 지역들이 복구되기도 전에 다시 또 한 번의 폭우가 올 수 있다는 것이다.

태풍으로 인한
침수와 해일
부산 초비상!

ⓒ카글 – 무단사용 절대금지

침수와 해일은 태풍과 함께 오는 옵션과 같은 것이다. 내륙지역은 침수에 대비하고 해안가는 해일에 대비해야 한다. 침수와 해일의 차이는 빗물과 바닷물의 차이다. 내륙 저지대의 경우, 하수시설이나 저류시설의 배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때, 물이 고이면서 침수가 일어난다.

이번 수도권 및 충청도, 전라도 지역에 있었던 침수 사태가 이로 인해 일어난것이다. 많은 비로 인해 강물이 불어나 넘친 경우도 있고, 하수시설과 저류시설의 사전 관리 소홀로 인해 일어난 침수사고도 많았다.

해일은 태풍으로 인해 바닷물의 수위가 높아지고, 파고가 높아지며 육지쪽으로 밀려드는 바닷물의 양이 순식간에 불어나 덮치는 것이다.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일어난 쓰나미처럼 태풍으로 인해 순식간에 밀려드는 해일은 인간이 감당할 수 없는 영역이다.

특히 제주, 부산 경남지역의 해안가는 해일에 대한 피해가 예상되는데, 바닷물은 소금기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침수차량이어도 사실상 폐기해야 되는 경우가 상당수다. 때문에,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법이다.

모닝, 스파크, 레이
혹시 날아갈까 우려

경차는 태풍에 날아갈 수 있다? 진짜 사실이다. 2019년 태풍 링링이 한반도를 강타했을 당시,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35~45m(시속 126~162km)에 이르는 매우 강한 바람이었다. 이번 흰남노도 다르지 않다. 최대 풍속 초속 37~47m(시속 133~169km)로 지나가고 있기 때문에, 링링보다 더 쎄다.

힘센 장정 4명 정도가 열심히 흔들면 넘어가는 수준의 경차들은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 노면에 그냥 주차해 놓는 것은 정말 위험할 수 있다. 심지어 운전까지 한다면, 운전자 혼자 타있는 무게와 바람의 방향이 맞는 순간 넘어갈 수도 있다.

많은 경차 운전자들이 공감하지만, 강풍일 때 고가도로를 운전한다던지, 해안도로를 운전하게 되면 온몸이 흔들리며 위태위태한 기분을 느꼈다는 후일담을 많이 볼 수 있다. 때문에, 경차를 소유한 사람들이라면, 가급적 운전하지 말고, 배수시설이 잘 되어 있는 지하주차장이나 건물형태의 지상주차장에 주차해 놓기를 추천한다.

침수나 해일로 인한
전손처리
가능할까?

ⓒ커뮤니티

역대급 침수차가 발생했던 지난 폭우로 인해 많은 차들이 중고차, 폐차 등을 알아보며 자연스럽게 보험사의 전손처리가 가능한지 문의가 쇄도했다. 수리비용이 차 가격을 초과할 경우, 동일 모델의 중고차 평균시세로 보상을 해주는 것이 전손처리인데, 전손 처리되면 폐차가 원칙이다.

자동차관리법 26조에 따르면 침수로 전손 처리된 자동차의 소유자는 전손처리를 인지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폐차 요청을 해야 한다. 금융감독원과 손해보험협회는 차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공식적으로 밝힌 전손차량 보상 절차에 대한 내용을 게제했다.

ⓒ금융감독원

보상시스템에 입력된 사고 정보는 보험개발원에 제공된다. 소비자는 보험개발원 카히스토리를 통해 침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자차보험을 통해 보상받은 침수차를 속아 살 가능성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참고로, 자신이 가입되어 있는 자동차 보험과 특약 등 가입내용에 따라 보상받을 수 있는 비용 및 전손처리 여부가 달라지기 때문에, 반드시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침수차 우려될 때
꼭 기억해야 할 것

ⓒ커뮤니티

침수차 문제는 대부분 자차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차량 때문에 발생한다. 침수차 매입자들도 자차보험 미가입차량을 선호한다. 카히스토리에도 흔적을 남기지 않기 때문이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자차보험 가입률은 72.7%다. 단순 계산으로는 이번에 침수된 차량 10대 중 3대는 보험사를 통해 보상받지 못한다는 뜻이다.

결국 피해를 줄이려는 일부 침수차 소유자, 이들에게 차를 산 악덕 호객꾼들이 침수 사실을 숨긴 채 중고차로 판매하게 될 것이다. 자차보험에 가입했지만 가입자 과실로 보상 대상에서 제외돼 피해를 접수하지 못한 차량들도 중고차 시장에 흘러들어올 수 있다.

이를 다 막을 수는 없겠지만, 중고차를 꼭 구매해야 되는 상황이라면 아래의 4가지 방법을 꼭 거쳐 침수차를 최대한 피하도록 하자.

  1. 보험개발원의 ‘카히스토리’서비스 적극 활용하기
    → 차량번호만 입력하면 무료로 침수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2. 개인간의 직거래는 하지말고, 정식 중고차 딜러를 통해 구입하기
    →조금 저렴하게 사겠다고 중고마켓 개인거래를 하기 보다는, 정식 등록된 중고차 딜러에게서 거래하는 것이 안전하다.
  3. 주요 전장 부품 오염 여부와 제조 일자 대조하기
    → 물로 세척하기 힘든 부품들의 오염여부를 확인하고, 부품 제조일과 차량제조일을 대조해본다.
  4. 안전벨트를 반드시 끝까지 당겨보고, 창문 틈 빛으로 비춰보기
    → 벨트에 진흙과 물 때 흔적을 확인하고, 유리 틈에 빛을 비춰 오염도를 확인 할 수 있다.

아울러 침수차 분쟁이 발생한다면 ‘공정거래위 1372소비자상담센터'(국번없이 1372)를 통해 상담을 받고 해결방안을 찾는 것을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