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주행 시 계기판에 갑작스레 뜨는 경고등은 운전자를 당황스럽게 한다. 당장 멈추고 차량의 상태를 살필 수도 없는 상황이라면 더욱 찝찝함과 두려움에 휩싸이게 되고, 사고를 유발할 가능성도 다분하다. 추석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이러한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자동차 경고등의 종류와 원인, 대처법을 함께 살펴보자.

경고등과 표시등의 색상 구분

자동차 경고등은 4가지 종류의 색상으로 구분된다. 빨간색, 노란색, 초록색, 그리고 파란색으로 이뤄져 있으며 색깔 별로 그 의미가 모두 다르다.

빨간색

빨간색 경고등이 켜졌다면 즉시 정차하고 위험 요소를 살펴야 한다.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한 경우에 점등되기 때문에 주행을 멈추고 가까운 정비소에 입고해 점검해야 하는 상태다.

노란색

노란색 경고등은 점검을 요망하는 단계일 때 점등된다. 주의하라는 의미로 이른 시일 내 점검이 요구되는 경우에 사용된다. 엔진 제어장치, 타이어 공기압, 전조등 고장과 같은 상황에 점등되며 ㅇㅇㅇㅇㅇ

초록색

초록색 아이콘은 상태를 나타내는 표시등이다. 방향지시등이나 전조등, 오토홀드와 같이 일상적인 운행에 필요한 상태를 나타내준다.

파란색

파란색으로 점등되는 아이콘은 장치가 기능을 하고 있는 상태임을 표시하는 것이나, 계속 기능할 경우 타인에게 불편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하라는 의미다. 일례로 상향등을 들 수 있다.

꼭 알아야 할 빨간색 경고등

이렇듯 자동차 계기판에 표시되는 경고등과 표시등은 종류별로 수없이 많다. 이 중 장거리 운행 시 운전자가 필수로 알아야 할 빨간색 경고등 3가지를 소개한다.

1.  브레이크 경고등

브레이크 경고등은 사이드 브레이크가 작동 중이거나 브레이크액이 부족할 때, 또는 브레이크 패드 마모로 인해 점등된다. 해당 경고등이 켜질 경우 브레이크 페달에 락이 걸리면서 제동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기 때문에 경고등의 원인과 대처법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사이드 브레이크가 체결되어 경고등이 점등된 것이라면 즉각 해결 가능하지만, 브레이크 패드가 마모 한계점에 달해서 점등된 경우라면 위험할 수 있다. 패드가 닳아진 만큼 피스톤이 튀어나오게 되고 또 피스톤이 돌출된 만큼 브레이크 오일 보조 통에 브레이크액이 줄어들어 점등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브레이크 패드를 교체하면 다시 브레이크 오일의 수위가 높아지므로 경고등은 사라지게 된다.

장거리 운전을 하기에 앞서 운전자는 브레이크 패드의 마모 상태를 확인해 봐야 한다. 만약 브레이크 경고등을 방치할 경우 제동능력 감퇴는 물론, 브레이크 디스크까지 손상될 우려가 있다.

2.  엔진 경고등

엔진 경고등은 운전자에게 제일 당혹스러움을 선사하는 경고등 중 하나다. 따라서 운전자는 발생 원인을 더 잘 숙지하고 대처해야 할 필요가 있다. 엔진 경고등은 엔진 전자제어 장치 및 배기가스 제어와 관련한 센서 이상, 연료 탱크와 연료 필터 등 연료 공급 장치에 누유 시 점등된다.

최선의 대처법은 당장 가까운 정비소에 방문하는 것이지만 그전에 기본적으로 원인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산소 센서는 배기 시스템의 핵심 구성 요소인데, 배기가스 중 산소 농도 및 양을 측정하고 연료 분사를 제어하는 역할이다. 그런데 센서에 이상이 생기면 연료 유입에도 문제가 생겨 경고등이 켜지는 것이다. 따라서 엔진 제어 장치(ECU) 점검 및 산소 센서 교체가 필요하다.

점화 플러그에 이상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 점화 플러그는 실린더 내에서 연료와 공기의 폭발을 일으키기 위한 장치다. 점화 플러그는 주기적인 교체가 필요한 소모품 중 하나이기 때문에 6만 – 12만 km에 1번 꼴로 교체를 진행해야 한다.

3.  엔진 오일 압력 경고등

엔진 오일 관련 경고등은 압력 경고등과 엔진 오일 과열 경고등, 엔진 오일 부족 경고등 등이 있다. 그중에서 엔진 오일 압력 경고등은 말 그대로 엔진 오일이 부족하거나 오일 순환 계통의 문제로 유압이 낮아질 경우 점등된다.

대응 방법으로는 가까운 센터에 방문해 엔진 오일을 충전해야 한다. 엔진 오일 경고등을 예방하기 위해선 교체 주기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최소 10,000 km 또는 1년에 한 번은 엔진 오일을 교체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경고등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운전하다 보면 경고등을 마주하는 일은 필수불가결하다. 특히 명절에 장거리 운행을 해야 하는 경우 그 위험은 배가 된다. 따라서 다가오는 연휴에 안전 운전을 위해서는 경고등의 원인과 대처법을 다시 한번 상기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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