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많은
베스트셀러
아빠차 카니발

카니발은 미니밴 모델로 오랜 시간 수 많은 가족들과 함께 해 왔다. 적당한 가격에 넓은 공간이 특징이며, 필요하면 하이리무진 모델을 골라 연예인차, 혹은 VIP를 모실 때 사용하는 등 진정한 다목적 차량이라 부를만 하다.

특히 최신 카니발은 범용성 뿐만 아니라 내외관 디자인, 성능 등 거의 모든 부분에 있어 준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때문에 3천 이상의 고가의 모델이지만 전국의 아빠들은 비싼 가격을 감수하고 가족을 위해 구매하기도 한다.

하지만 카니발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그리 좋지않다. K5가 과학 5호기라면, 카니발은 과학 대장으로 불리며, 민폐의 상징으로 전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왜 그런걸까?

얌전히 주차하면 안되나?

보배드림 캡처
보배드림 캡처

최근 보배드림에는 ‘과학대장 명성 거저 얻은게 아니쥬’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주차칸을 여럿 차지한 카니발의 모습이 소개되었다. 낮시간 주차공간이 넉넉해, 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상식 밖의 행동에 만은 네티즌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

보배드림 캡처

카니발은 차 자체 사이즈가 크기 때문에 주차공간에 제대로 주차해야 주변 차량들이 피해를 보지 않는다. 그래서 보통 대부분의 카니발 오너들은 기둥이나 끝자리에 주차를 하는데, 차가 없는 방향으로 바짝 붙여 다른 차들이 온전히 세울 수 있도록 배려한다.

보배드림 캡처

하지만 일부 카니발 오너들은 이를 무시한 채 본인의 편리함만 앞세워 ‘차가 커서 어쩔 수 없다.’는 황당한 논리로 민폐를 끼친다. 이에 대해 아직 처벌할 규정은 없다. 주차장이나 아파트 단지 입구를 막았다면 법적 처벌이 가능하다. 하지만 주차공간의 경우 ‘사유지’로 인정되며 ‘도로’가 아니기 때문에 단속대상이 아니다. 그래서 참다 못한 다른 운전자들이 무리한 주차를 한 차를 가로막아 소위 ‘참교육’을 하는 인증글이 자주 소개 되곤 한다.

스포츠카도 아닌데 왜 이러나?

보배드림 캡처

한편 카니발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심은 사례로, 난폭운전이 있다. 모두가 그런 건 아니지만 일부 카니발 오너들은 과속과 칼치기를 일삼으며 주변에 피해를 끼친다. 실제로 이런 사례가 커뮤니티나 언론을 통해 종종 소개된다.

현행 카니발을 기준으로 차의 사이즈는 길이 5155mm, 너비 1995mm, 높이 1740mm, 축거 3090mm로 팰리세이드보다 큰 덩치를 자랑한다. 또, 차 무게는 최소 2톤이다. 이만한 차를 끌고 다니려면 엔진이 뒷받침 되어야 할 것이다.

이 때문에 294PS – 36.2kgm 출력을 갖춘 3.5리터 가솔린이나 194PS – 45.0kgm 출력을 갖춘 2.2리터 디젤엔진이 탑재되어 있다. 엔진만 보면 충분한 출력이다. 카니발 오너 입장에선 큰 덩치에 쓸만한 출력을 갖췄으니 자신감이 붙어 와일드한 주행을 하려는 감정이 샘솟을 것이다.

하지만 스포츠카 처럼 질주할 만한 차는 아니다. 기본적으로 차가 무겁고 무게 중심이 세단보다 높기 때문에 무리한 운전은 교통사고의 원인이 될 수 밖에 없다.

이런차가 고속도로 등을 질주하면 주변 운전자 입장에선 불쾌하고 무서울 수 밖에 없다.

도로 위 무법자
과학대장 카니발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보배드림 캡처

카니발은 일반 도로에서 무법자로 불린 지 오래다. 무리한 끼어들기는 기본이고, 버스 전용차로 위반, 과속, 난폭운전 등 종류도 다양하다. 이처럼 교통법규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 이유로 카니발 특유의 덩치가 지목된다. 보통 큰 차를 운전하게 되면 심리적으로 자신감이 붙기 마련이다. 기본적으로 큰 차체에서 오는 위압감과 넉넉한 실내 공간에서 오는 안정감 덕분이다.

보배드림 캡처

주변에서 이런 차가 무리한 끼어들기를 하거나 난폭운전을 하면 위축될 수 밖에 없다. 여기에 주변 사람들이 항의 하면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마치 조폭 같은 모습을 보이면서 부정적 이미지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물론, 모든 카니발 운전자가 그런 것은 아니다. 카니발 판매량을 고려해보면 수 많은 오너들 중 일부일 것이다. 하지만 차 자체의 임팩트가 크기 때문에 다른 차보다 기억에 남기 쉽고 주변에 회자되기 좋은 조건을 갖췄다.

큰 차일 수록 사고 시 더 큰 피해를 불러올 수 있다. 또, 교통흐름을 방해하면 그만큼 후폭풍이 크다. 이미 부정적인 인식이 굳어진 상황이지만 분명 개선의 여지는 남아있다. 주목받는 차라는 점을 인지하고 보다 신사적인 운전으로 교통안전에 이바지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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