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제타
페이스리프트

폭스바겐의 준중형 세단, 제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곧 국내에 상륙할 예정이다. 독일 내 공개 후 1년 만이다. 현재 국내 인증을 마친 상태이며, 10월 경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1.5L 가솔린엔진에 8단 변속기가 맞물려, 160 PS – 25.5 kgm 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인증을 받아, 복합 14.1km/L로 준수한 편이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브랜드 내 4기통 엔진 최초로 적용된 가변 터보차저(VTG)가 도입되었다. 

또, 엔진 압축비 변경, 실린더 내부 플라즈마 코팅, 연료 직분사 압력 350bar로 상향 등 주행 효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어졌다.

   

간결함에 세련미를 입힌
제타 페이스리프트

폭스바겐 라인업은 대부분 간결한 인테리어를 지향한다. 실용적이며 간결함에서 오는 세련미를 추구하기 때문이다. 이는 외관디자인 역시 마찬가지다. 이런 이유로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으로 유명하며 이를 선호하는 마니아들이 호평이 이어지고 있기도 하다.

신형 제타는 기존의 간결한 익스테리어에 몇 가지 변화를 가미했다. 얇고 트렌디한 형태로 바뀐 신형 엠블럼을 중심으로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과 프론트 범퍼 디자인이 변경되었다. 폭스바겐 고유의 수평적 디자인이 좀 더 강조되었으며 세밀한 선보다 면을 활용한 전면부 강조가 두드러졌다. 그밖에 LED 램프가 기본사양으로 적용됐다.

후면은 거의 대부분 비슷하지만 머플러 부분 디자인이 바뀌었다. 듀얼 머플러 형태로 분리되어 있던 형태가 가로 크롬 가니시로 연결되어 시각적으로 더 넓고 세련되어 보이도록 했다.

   

실용적인 인테리어

신형 제타의 인테리어는 동일하다. 10인치 클러스터에 8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각진 테두리로 묶여있어, 미래지향적이며 트렌디한 느낌을 제공한다. 특히 센터패시아는 운전자 방향으로 기울어져 있어, 좀 더 운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자주사용하는 공조기능 및 기타 편의기능은 물리버튼으로 두어 직관성을 유지했고, 최근 폭넓게 적용중인 버튼식 기어변속부 대신 흔한 기어노브 형태를 갖췄다. 전기차만큼의 혁신성은 없지만 익숙한 자동차 실내 구성을 가지고 있어, 거부감이 없다.

한편 1열 통풍 및 열선, 2열 열선, 오토 에어컨, 선루프, 엠비언트 라이트 등 선호도가 높은 편의사양들 역시 대거 포함되어 있다. 가격은 2990만원부터 시작했던 이전모델과 달리 물가와 국제이슈 등을 고려해 3천 초반부터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제타가 아닌
‘앰블럼’을 구매한 오너들

제타는 폭스바겐 내 엔트리급 세단이다. 국내로 치면 아반떼와 동급이다. 폭스바겐은 BMW와 벤츠같은 프리미엄 브랜드와 달리 대중브랜드를 지향한다. 마치 현대차가 대중성에 집중하고 제네시스가 프리미엄 성향인 것과 같다.

즉, 제타는 프리미엄 수입차로 보기는 어렵다. 가격도 수입차 치곤 저렴하며 성능이나 인테리어 구성만 봐도 특별히 우월한 점을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현대차에 밀리는 부분도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제타를 구매하는 것일까?

이에 대해 많은 이유가 있을 것이다. 다만 공통적으로 ‘브랜드’를 구매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어찌됐든 폭스바겐도 수입차라는 것이다. ‘수입차’ 오너를 좀 더 인정하는 국내 분위기상 저렴해도 폭스바겐 차량이기 때문에 어디가서 크게 무시받을 일이 없다.

물론, 차를 잘 아는 마니아라면 대번에 구분할 수 있지만, 일반 소비자들의 시선으로는 비싼 수입차로 비칠뿐이다. 적당한 디자인에 무난한 성능, 브랜드 효과까지 이 정도면 수입차계의 가성비 차라 할 수 있겠다. 만약 여러분에게 3천초반의 비용이 주어진다고 가정하다. 그렇다면 아반떼 풀옵션과 신형 제타 중 무엇을 고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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